돼지고기가 최근 5년여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한 품목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6월) 원산지표시 위반은 21,987건, 위반금액은 약 3,669억원이었으며, 적발 업소는 총 18,3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위반건수 21,987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 건수는 11,531건으로 위반금액은 2,964억원이었습니다.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건수는 10,456건으로 위반금액이 705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배추김치 3,302건으로 전체 11,531건 중 29%를 차지하였고 돼지고기(2,672건, 23%)가 2위이며, 이어 쇠고기(1,168건, 10%), 콩(501건, 4%), 닭고기(443건, 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전체 10,456건 중 돼지고기(1,723건, 16%)가 가장 많았습니다. 쇠고기(1,100건, 11%), 배추김치(1,099건,
최근 기록적인 폭염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도 폭염의 원인인 열대 고기압 앞에선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가축 폐사두수가 연일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돼지 폐사두수는 어느덧 6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정부 공식 통계에서 지금까지 역대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해로 7만1천 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 중인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22일 기준)까지 폭염으로 인해 폐사된 가축 수는 총 724만732마리입니다. 대부분 닭, 오리 등 가금 폐사 숫자입니다. 돼지 폐사 숫자는 32만8천729마리입니다. 연도별로는 ▶'19년 6만4천355마리 ▶'20년 3만6천90마리 ▶'21년 5만2천199마리 ▶'22년 4만3천491마리 ▶'23년 7만1천289마리 ▶'24년 8월 6만1천30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20년이 가장 적고 '23년이 가장 많습니다. 참고로 '미친폭염'을 보인 지난 '18년의 경우 5만6천593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