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올해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결과(관련 기사)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시도별 사육두수와 농장수의 경우 지난해 행정구역 편입과 대규모 양돈단지 해체로 일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비 올해 6월 전국 돼지농장 수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작년 6월에는 5,813호의 돼지농장이 있었으나, 올해 6월에는 5,667호로 1년 사이 146호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이 -58호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익산 왕궁축산단지 매입 등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관련 기사). 이어 경기가 -48호, 경북이 -30호, 전남이 -17호, 충남이 -16호, 경남이 -10호, 충북이 -7호, 제주가 -6호, 인천과 울산이 각 -3호 등의 순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부산과 광주, 대전, 세종의 경우 1년 전과 농장수가 그대로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증가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구와 강원입니다. 대구는 39호가, 강원은 13호가 1년 전보다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경우 경북 군위 편입('23년 7월) 영향이어서 사실상 강원만 유일하게 농장수가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올
익산시는 최근 왕궁정착농원 마지막 농가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현업축사 매입사업'의 종지부를 마침내 찍었다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이제 한센인의 아픈 역사가 서린 익산 왕궁 축산단지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관련 기사). 왕궁정착농원은 앞으로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생태복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익산시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학호마을 축사매입 매매계약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익산 왕궁양돈단지는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학호마을 축산단지는 왕궁정착농원 바로 인근에 위치한 비한센인 마을입니다. 밀집된 재래식 축사에서 24농가가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호남고속도로변 고질적인 악취로 인해 축사매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지역입니다. 이에 익산시와 전북도는 정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년 ~ 2030년) 수질개선 대책’에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을 포함했습니다. 축사매입사업은 당초 3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8월 전라북도가 축사매입사업을 2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총사업비 170억 원 중 51억 원(30%)의 예산을 전격 지원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번 학호마을 축사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익산시는 내년 6월까지 돼지 출하 등 주거이전을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매입된 축사부지는 생태가치를 창출하도록 친환경적으로 복원하여, 친환경 농촌 공간으로 재구조화될 예정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은 전라북도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조속히
익산 왕궁단지의 축사 매입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단지 내 돼지 사육두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관련 기사).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7만1천 마리에서 올해 9월 말 약 5만1천 마리로 약 2만 마리의 돼지가 줄어들었습니다. 익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2만 마리를 줄이고, 하반기에는 나머지 3만 1천 마리까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