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세척·소독 방법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양돈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현재에도 산발적이나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사육단계별 농장 운영 포함) 개선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를 줄이는데 다양한 세척 및 소독 방법을 효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미국돈육자조금(Pork Checkoff)과 식품농업연구재단(Foundation for Food & Agriculture Research)와 연계한 돼지건강정보센터(Swine Health Information Cente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아이오와주립대학 로저 메인 박사(Rodger Main) 연구팀이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가축수송차량 세척 방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습니다. ▶Dry Clean(드라이클린, 긁어내고 굽기) ▶Volume hose wash and disinfect(용량 호스 세척·소독) ▶Power wash and disinfect(압력 세척·소독). 추가로 양성
돼지증식성장병증(porcine proliferative enteropathy, PPE)은 L. intracellularis(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에 의해 발생하는 소화기 질병으로 전 세계에 만연하여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발생이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축산관련차량 중에서도 특히, 전국 각 지역의 양돈 차량에서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도축장 출하 차량에서 L. intracellularis의 분포 실태를 조사하여 방역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실시하였다. 2017년 1∼12월까지 전북 남부지역 관할 도축장에서 매월 가축운반차량 5대씩 운전석 발판, 운전자 방역복 및 신발, 짐칸, 차량 외부, 타이어 등의 5부위를 도말(swab)하여 총 300건을 대상으로 검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양성은 119건(39.7%)이었으며, 운전자 방역복 및 신발이 26건(43.3%), 운전석 발판이 25건(41.7%), 짐칸이 23건(38.3%), 타이어가 23건(38.3%) 그리고 차량외부가 23건(36.7%)으로 채취 부위에 따라 결과가 유사하였다. 계절별로는 겨울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