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격역전....이제 '지난해보다 낮은 돈가' 더 이상 아니다
'올해 누적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평균 도매가격을 최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서 처음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줄곧 낮았습니다. 단 한 번도 앞선 적이 없습니다. '지난해보다 낮은 돈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쓰였습니다. 이는 올해 3월과 6월, 7월, 8월, 9월 월간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되었지만, 앞서 1월과 2월, 4월, 5월 유난히 낮게 형성된 가격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격폭은 갈수록 좁아졌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9월 기준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각각 5205원과 5125원으로 불과 80원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달 10월 드디어 지난해와 올해 가격이 역전된 것입니다. 30일 기준 지난해와 올해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5179원과 5183원으로 올해 누적 평균 가격이 4원 더 높습니다. 확인 결과 가격 역전은 앞서 29일부터 일어났습니다(5181원 vs. 5182원). 이 같은 가격 역전 상황은 10월 도매가격이 대체적인 예상을 뒤엎고 9월에 이어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