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새벽 양돈장화재 사고가 전북 고창에서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두 번째로 큰 대형 화재 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5일오전 1시 33분경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6여분만에 가까스로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돈사4,054㎡가 불에 타고 돼지 5,6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0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피해규모 면에서 올들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대형화재 입니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화재 사고는 지난달 4일 경기도 안성에서 있었던 화재로 16억 3천만원의 피해를 기록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다음날인 6일 오전6시10분경에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830㎡가 소실되고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들어서도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예천에서 3억 원 피해 규모의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 일요일 오전 10시5분경 경북 예천군 풍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동1,443㎡가 소실되었습니다.또한 돈사에 있던 돼지 2300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보다 정확한 재산피해와 함께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 사육농가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전국의 양돈농가에서는확산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장 화재가 2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일 오후 5시 40분경 홍성군 광천읍의 양돈장 분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억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50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480㎡)이 불에 타고 키우던 돼지 775두(모돈 75, 자돈 700)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분만사 보온등의 과열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1월 한달간 양돈장화재는 모두 24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규모는 모두 약 34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26번째 양돈장화재 사례 입니다.
2019년 1월 28일 경기도 안성의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확진되었습니다.같은 날 안성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우제류에 긴급백신접종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1340만두 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불과 4일 만에 접종이 완료되었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시간 내 접종입니다.그만큼 접종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기다리는 것뿐 입니다. 여하튼 '고진감래(苦盡甘來)'이길 바래봅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라는 뜻으로,고생(苦生)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48시간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1일과 2일 마지막 일정으로 출하 혹은 이동을 준비 중이던 농가에게는 당황스런소식입니다.모든 축산등록차량이 멈춰서고 도축작업도 끊겼습니다. 이런 이유로 1일 돼지도매가격은 3,549원(제주 제외)을 기록해 전날(3,018원)보다 531원(17.6%)이나 올랐습니다. 2일 오전 현재 추가 구제역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스탠드스틸은 2일 오후 6시까지 입니다.
경기 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된 가운데 구제역의 양돈장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의 '전국 한돈농가청소·소독 캠페인'이 한창 중입니다.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주 충남에서 두 건의 양돈장 화재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5일과 26일 청양과 부여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해 합산 2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5일 아침 6시5분경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일어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83㎡)이 소실되고 자돈 3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4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음날인 26일 저녁 10시52경에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양돈장에서 역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1021㎡)의 상당수가 불에 타고 모돈 250여두, 포유자돈 500여두, 후보돈 30여두 등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6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두 건의 화재로 인해 이달 1월 양돈장 화재는 모두 23건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재산 피해액은 모두 31억6천4백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1월 양돈장 발생 건수22건의 기록을 넘어선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누전차단기 점검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 1,460건 중 전기적 요인이 43.8%(639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전기화재가 급증하는데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누전차단기' 입니다. 상당수의 화재 발생 농장의 경우 누전차단기를설치하지 않았거나 제대로정확하게 설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선로에 누전이 발생해도전기를 차단하지 못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선 용량에 맞는 누전차단기를 올바르게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축사에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전차단기 미설치 원인으로는 크게 2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전기적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누전 기능이 없는 배선용 차단기를 설치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전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등, 콘센트, 보온등, 팬 등 사람이 접촉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둘째, 누전차단기를 설치했음에도 전원 측과 부하 측을 반대로 연결하여 누전차단기의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단기를정면에서 보았을 때 글자가 똑바로 읽혀지도록 설치하여야 합니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