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이 비상 방역 체계로 경계하는 가운데서도 경북 문경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19분경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돈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소방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60여명을 동원해 1시간 10분만에 완전 진화했습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3천여 마리 가운데 900여 마리 폐사하고, 축사등을태워 2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소방서는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13번째 돈사화재 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정읍 양돈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1일 오후 7시7분경 정읍시 웅동면의 돈사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2개동 가운데 6개동(1,892㎡)이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2천1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5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12번째 발생 사례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약 114억 원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돈사화재는 모두181건이 발생해 185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지난해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가 전년에 비해감소(-4.5%)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에서는 두수 증가에도 불구 9.0%나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항생제가 많이 쓰였는지 살펴봤습니다. 2018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용 항생제는 961톤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항생제 그룹별로 살펴보면, 이 가운데 페니실린 계열이 가장 많이 쓰여 259톤(27%) 입니다. 다음으로 테트라사이크린 계열로 249톤(26%)이며, 이어 페니콜이 100톤(9%), 마크로라이드 90톤(9%), 설폰아마이드 86톤(9%), 아미노글리코사이드 58톤(6%) 순 입니다. 이들의 사용량을 전년 2017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아미노글리코사이드(가나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등)와 플류로무틸린(티아물린), 폴리펩타이드(바시트라신, 콜리스틴), 린코사마이드(린코마이신) 계열 항생제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돈산업에서는지난해 487톤의 항생제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체축·수산용 항생제 961톤에서 50.7%, 절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오후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구성농장(대표 곽영규)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이 총리의 농장 방문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농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 및 채소농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 총리는 구성농장에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축산분야 폭염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역복과 방역복, 방역모 등을 착용한 후 돈사 안의 냉방기와 쿨링패드 등 돈사시설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임신사에 들어가기 전 "나 때문에 일부러 (돼지에) 스트레스 주지 말라"는 경험과 배려 섞인 말을 했습니다. 분만사에도 들러 모돈과 자돈의 상태를 둘러보며 최근 선진화된 양돈장 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돈사를 둘러본 후 이 총리는 함께 동행한 언론인들에게 MSY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이 총리는 '양돈선진화를 평가하는 척도가운데 MSY가 있는데,농장의 경우 (우리나라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MSY가 28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또한, 정화 방류시설 등을 보여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직접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현직 국무총리가 양돈장을 방문한 일은 지난 1997년 고건 총
10일 폭염에 이은 열대야로 전국이 뜨거워진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일 밤 10시35분경 포천시 이동면 소재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분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324㎡)이전소되고,돈사 안에 있던 모돈 48두, 자돈 350두 등이 폐사해소방서 추산 2억5천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03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108억6천3백 만원에 달합니다. 포천 화재에 앞서 이달 2일에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1개동 일부(15㎡)와 비육돈 2백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는최근가축분뇨를적법하게처리하지않고무단유출한2개소의양돈장을적발하여 사용중지와허가취소등행정처분절차를진행하고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소재A농가는 지난6월말우천시가축분뇨집수조관리부실로인해집수조안으로우수가유입되면서가축분뇨가넘쳐농장주변초지등으로유출되는사고가있었습니다. 노형동의 B농가는7월중순경 가축분뇨이송펌프의작동관리부실로인해저장조내의가축분뇨가넘쳐인근도로변으로 유출되었습니다. 제주시는 이같은 사고에 대해'가축분뇨의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 제17조및 '제주특별자치도가축분뇨의관리에관한조례' 제7조를위반한사항으로사용중지등행정처분은물론사법당국에고발조치되는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A농가의경우는1차위반 '사용중지명령3개월' 행정처분사전통지중이며,B농가의경우 지난해 1차위반에이어 2차 위반 대상으로'허가취소' 행정처분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해당농가는 행정처분이 실제 집행이 된다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의성이 없어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제주시관계자는“어떠한상황에서든지가축분뇨무단유출에 대해서는강력히처분할계획이다"면서 “농가마다가축분뇨처리에더욱더많은관심을갖길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3월제주시는가축분뇨무단유출
지난 주말과 같이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폭염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우리나라의폭염 위험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요약하면, 기초 지자체 229곳 대상 폭염 위험도 평가결과, 2001∼2010년 ‘높음’ 이상이 69곳에서 2021∼2030년에는 126곳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폭염이나 혹한 등의 ’위험도(risk)‘는 2014년에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보고서에 제시된 개념으로서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 정도를 의미합니다. 폭염위험도가 높을수록 이로 인한 일상화된 건강상·재산상 피해가 예측됩니다. 환경부가기상청 기후전망 시나리오(RCP 4.5)에 따라 향후 폭염위험도를
주요 언론들이 25일 '오늘부터 남은음식물을 돼지에게 급여할 수 없다'는 기사를 양산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관련 기사). 당초 절대 다수 한돈농가와 산업의 요구는 '남은음식물 급이 전면 중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5월에서야 관련 법 개정안을 마련했고, 그나마 개정안은 '전문처리업체를 예외로 개별처리 남은음식물 급이 중단'이었습니다. '반쪽짜리' 입니다. 그런데 7월 최종 법 개정은 '반에 반쪽짜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농가 개별처리 가운데 가마솥 등 재래 방식만을 금지한 것입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전체 남은음식물 급이량 가운데 20%수준입니다. 이 말은 80%는 앞으로도 남은음식물 급이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18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돼지 등 가축에 남은음식물 못 준다'라는 제목으로 주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마치 모든 남은음식물 급이가 중단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앞서의 주요 언론사의 관련 기사 제목이 비슷한 이유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관련 법 개정 시행에 대해 다소 부족하지만 결실을 맺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ASF 유입 근절을 위해서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