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수의사회)가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임명·구성했습니다. '국가수의자문회의'는 수의사회 내부 공식 자문기구로서 구제역, ASF 등 악성가축전염병과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방역, 동물의료체계 수립 등에 대한 대정부 자문과 함께 차세대 미래 수의 발전을 위한 회 운영에 조언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에는 박용호(서울대 수의대) 의장을 비롯해, ▲강종구(충북대 수의대), ▲강종일(충현종합동물병원), ▲김곤섭(경상대 수의대),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영찬(파주유우진료소),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류영수(건국대 수의대), ▲서승원(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신상철(솔젠트), ▲윤충근(아시아동물병원), ▲이수두(식품의약품안전처, 간사), ▲이풍규(노웨어바이오), ▲조영식(바이오노트) 등이 임명되었습니다. 수의사회는 이번 자문위원으로 수의사가 아닌 전문가를 포함시켜 기존 관행을 깨뜨리는 시도를 단행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단체에서 오래 활동해 온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감염병 전문가이자 의사인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신약 개발 등과 관련된 신상철 솔젠트 회장,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 이하 양돈연구회)가 오는 6월 17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22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19일에 열린 '양돈기술세미나'에 이어 양돈연구회의 올들어 두 번째 세미나 입니다. 양돈 경영자, 농장 현장 관리자 및 양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하는 농장은 다르다!'라는 주제로 창업과 공동 경영에 있어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 모두 5개의 사례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조합 직원에서 농장 대표까지 창업 사례(김만래 대표, 화진농장) ▶건축 전문가에서 양돈 경영자가 되기까지(박계양 대표, 신덕산 농장) ▶파이프스톤 모델의 실현(김경진 원장, 돼지와건강) ▶새로운 도전 벤쳐팜, 평생 직장을 꿈꾸다(한경수 대표, 새이리팜) ▶농협종돈 PSY 30두 농장 관리 시스템(최성운 박사, 종돈개량사업소) 등 입니다. 사례 발표에 앞서서는 농식품부의 양돈 관련 정책 설명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세미나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참가 접수 마감은 6월 12일까지이며 관련 신청 및 문의는 양돈연구회 사무실로 연락하면 됩니다. 양돈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일부 고시 개정을 위한 행정예고(바로가기)를 하고 내달 6일까지 의견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이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현재 우리 축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수의사들은 축산농가와 함께 가축질병의 예방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개정안에 대해 약을 판매하는 측의 과도한 대응은 우리 양돈수의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이며, 이익집단의 이해관계 보다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분리되지 않은 하나-원헬스의 관점에서 약품을 다루는 보건의료인의 책무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돈수의사는 책임있는 동물약품의 사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처방대상 동물약품이 행정예고대로 추가되어 축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국민 신뢰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행정예고에서는
두 명의 젊은 양돈 전문 수의사(김정희 수의사, 도드람양돈 동물병원·양승혁 수의사, 발라드 동물병원)가 '닥터 스와인 2020'이라는 제목의 돼지 질병 관련 책을 발간했습니다. 저자들은 그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철저히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경험한 사례와 실험 결과를 매우 깔끔하고 읽기 편안한 편집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양돈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PRRS'를 하나의 장으로 묶고, 농장에서 여전히 간과해서는 안되는 '유행성폐렴'을 다른 장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그외 PCV2, 흉막폐렴, AR, 회장염 등의 질병 사례를 마지막 장으로 엮었습니다. 첫 번째 장인 'PRRS' 편에서는 주로 백신과 관련된 사항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PRRS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뒤돌아보고, 백신을 통한 음성 후보돈 순치법, PRRS 자가 백신의 효과, 백신에 대한 모돈의 면역반응, PRRS 안정화·음성화 사례 등을 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장인 '유행성폐렴' 편에서는 농장에서 간과하는 실제 피해 사례를 들고, 포유기간 동안 자돈에게 유행성폐렴 감염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과 외국의 청정화 사례, 국내 백신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하태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의 생산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환경 개선으로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축산업 위상 강화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시스템 강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수급 안정화 활동 강화 ▶가축분뇨 대책 관련 제도개선 활동 강화 ▶악성 질병 방역 및 안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화했습니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과 이홍재 회장(대한양계협회),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월 개정·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3일 공고했습니다. 그런데 입법내용과 상관없이 입법논의 과정에서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와 일부 유관 농가만 알고 있는 채 진행되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시행령 개정안(바로가기)의 주요 내용은 ASF 관련 양돈농가에 대한 폐업지원 입니다. 폐업지원 사유 및 지원금 지급기준, 산출방법, 지급절차 등을 구체화 했습니다. ASF 발생으로 중점관리지역으로 묶인 지역의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권이 달린 첨예한 이슈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소독·방역시설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도 신설되었습니다. 1회 위반시 500만원 입니다. 개정 후 이는 당장 이달부터 모든 농가에 적용됩니다. 시행규칙 개정안(바로가기)의 경우 ASF 야생멧돼지 관련 일반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의 기준과 절차가 구체화 되었습니다. ASF 야생멧돼지와 접촉 또는 접촉 의심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다수 발생할 경우 예방적 살처분·도태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SF 야생멧돼지로 인한 살처분·도태 범위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2020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이 공시되었습니다. 전체 예산규모는 356억2천만 원입니다. 자조금 사업 운영 계획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올해 '조사연구비'입니다. 대체로 주요 항목의 예산이 늘었지만, 조사연구비는 지난해 예산 6억6천만 원보다 줄어 올해는 4억8천만 원으로 최종 책정되었습니다. 전체 예산 대비 불과 1.3% 입니다. 한돈자조금 측은 올해 구체적인 조사 연구 사업으로 ▶질병 청정화 연구 ▶소비자 행태 분석, 한돈 관측 및 수급관리 연구 ▶자조금사업 성과 분석 ▶실태수요조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의 조사연구비는 '10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17년 9억4천만 원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올해는 결국 '04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관련해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지난해 실제 집행액 기준으로 보면 감소한 것이 아니라 늘어난 것이다"며, "앞으로 조사연구비용을 높일 필요는 있어, 한돈협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필요한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돈자조금·한돈협회 조사연구의 결과물들이 상당부분 졸속이라는
25일부터 퇴비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됩니다. 농협이 관련 검사 수수료를 인하합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높아진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퇴비부숙도 검사 및 관련 성분 검사비 전 항목에 대한 검사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하는 농·축협을 통한 농업인(조합원) 단체의뢰 시 적용되며, 인하폭은 축종에 따라 최소 18%에서 최대 35% 입니다. 개별농가의 경우 의뢰는 가능하나, 인하없이 정상가 입니다(부숙도 3만 원, 부숙도+함수율, 구리, 아연 5만8천 원) 이번 퇴비부숙도 검사가 의무화와 별개로, 일선 경종농가에서 가축분 퇴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숙도와 함께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퇴비의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관련 여러 성분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는 퇴비부숙도를 포함한 관련 성분 전체 검사 수수료 인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미 의무화된 돼지와 젖소 사육농가의 액비 관련 검사 수수료도 인하하였습니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이사는 “사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