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에서 용접에 의한 돈사 화재가 발생해 2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일 1시 59분경 군위군 군위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층 2개 동(2,406㎡)이 불에 타고, 자돈 4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9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용접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용접이 돈사 화재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9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용접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달 24일부터 경기·강원지역 ASF 피해농가들 가운데 연천지역 농가를 시작으로 돼지 재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재입식 1주차인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는 북부권역 7개 농가에 약 1,900두의 후보돈이 입식되었습니다.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이 중 3개 농가, 약 1,200두의 후보돈을 공급했습니다. 재입식 2주차에는 북부권역 최대 돼지인공수정센터인 북부유전자(연천 청산면)에 웅돈 80두의 입식을 도왔습니다. ASF 발생 이전 경기·강원 북부권역 액상유전자 공급은 대부분 파주·연천지역 AI센터를 통해 공급되고 있었으나, ASF 이후에는 타 지역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비육종은 북부권역의 원활한 액상유전자 공급 재개를 위해 가능한 많은 웅돈을 짧은 기간 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며, 지난달 30일 웅돈 80두 공급을 시작으로 총 200여 두의 웅돈을 북부유전자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재입식 농가들에 한해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기 재입식 2주간 가용할 수 있는 종돈차량을 최대한 지원하여 총 26회(환적포함 52회)의 종돈 운송작전을 시행하여 환적장에서 농장까지 운송되는 차량의 방역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30일 성명서를 통해 ASF 야생멧돼지 정책 관련 환경부의 무능함을 규탄하고, 경기·강원남부 권역의 야생멧돼지를 즉각 제로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돈협회는 "불과 1년 만에 감염 멧돼지가 전국 확산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가평 멧돼지 ASF 확산은 환경부의 정책 실패가 명백한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부에게 "하루속히 야생멧돼지의 남하 저지를 위한 유례없이 강력한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돈협회는 먼저 "강원 5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에 국한된 광역수렵장 운영 계획을 경기남부 4개 시·군(남양주, 양평, 광주, 여주)과 강원남부 6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 원주)을 잇는 광역수렵장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광역수렵장으로 수렵인을 총동원하기 위해 광역수렵장 외 타 지역의 모든 수렵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한돈협회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확산은 우리나라 가축방역사에 유례가 없는 국가적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환경부가)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한 채 지금과 같은
재입식 농가들이 정부의 강화된 방역의무시설보다 더 높은 기준 완비와 이의 준수로 ASF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ASF 희생농가들의 재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재입식 대상 농가는 모두 205개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16개 양돈농가가 재입식을 위한 평가를 마쳤고, 지난주 6개 농가가 후보돈 970두를 입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재입식은 진행됩니다. 이들 농가가 재입식을 위해서는 정부가 정한 8가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추고, 환경 및 시설에 대한 점검 평가를 통과해야 비로소 돼지 입식이 가능합니다. 평가의 핵심은 외부로부터 농장으로 ASF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지입니다. 시설 구비뿐만 아니라 농장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경기도청·대한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합동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재입식을 위한 방역시설 기준을 준비하고 농가교육을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습니다. 재입식 농가들은 다시는 지난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역시설을 자발적으로 정부 기준보다 한 층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습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외부울타리 경계에 설치한 외부방역실에
24일부로 ASF 희생농가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재입식(再入植)'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후보돈이 농장에 도착하는 데는 불과 반나절이 걸리지 않았지만, 이들 농가가 정부로부터 재입식 허용 결정을 얻어내는 데는 1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재입식 농가들은 종일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선 기쁘고 고마운 감정이 가장 클 것입니다. 다른 하나가 있다면, 무엇보다 '다시는 잃지 않겠다'는 다짐일 것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ASF 확산 차단을 이유로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지역 261농가 44만 6,520두를 살처분 및 도태하였습니다. 이들 261농가 가운데 현재 재입식을 준비 중인 농가는 207농가이며, 54농가는 정부에 폐업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재입식 농가는 당장 내년에도 출하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들 농가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ASF로 희생된 농가들의 양돈농장 재건을 위한 후보돈 재입식이 24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ASF 희생농가와 상생을 위한 후보돈 입식 자제 캠페인'을 24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캠페인은 ASF 피해지역의 재입식 시작 후 앞으로 5개월 동안은 후보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자칫 공급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다른 지역 한돈농가들이 후보돈 입식을 자제, 재입식 한돈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후보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희생농가들이 조기에 농장을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상생'입니다. 협회가 추정한 ASF 희생농가의 후보돈 수요량은 대략 2만 5천 두에서 3만 두입니다. 캠페인 기간은 이달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입니다. 재입식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한돈협회는 SNS와 협회 홈페이지, 각 지부 월례회의를 통해 전국의 한돈농가들에게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고 동참을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종돈장에는 ASF 희생농가에 우선으로 후보돈을 공급하도록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 '후보돈
지난해 ASF 살처분·도태 처분을 받은 양돈농장들의 재입식이 드디어 이번주 24일(화)부터 시작됩니다. '19년 9월 17일 첫 확진·살처분으로부터 434일만의 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경기·강원·강화 18개 시·군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시에 지난달 화천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라 잠정 중단되었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재입식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19일 이에 필요한 '돼지 재입식을 위한 환적장 운영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환적장을 통해 전국 종돈장의 후보돈 등을 별도의 운송차량에 환적한 후 해당 농장으로 입식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환적장으로 선정된 곳은 대한한돈협회의 이천 종돈검정소를 비롯해 안성, 이천, 평택, 수원, 양평 소재 축협 가축시장 등입니다. 이천 종돈검정소가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입식 수급에 따라 가축시장도 이용됩니다. 이들 환적장은 당장은 경기북부지역(파주, 연천, 김포,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남양주, 가평) 양돈농장에만 해당합니다. 이들 지역 소재 재입식 대상 농장뿐만 아니라 모돈 갱식에 따른 후보돈 입식이 필요한 농장에 적용됩니다. 인천 강화와 강원도의
토요일 새벽 경북 상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1일 새벽 1시 33분경 상주시 모서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체 돈사 8개 동 가운데 2개 동(1,346㎡)이 불에 타고, 돼지 47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