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낮 전남 구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8일 오후 12시 37분경 구례군 간전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4개동(강파이프조 1,220㎡)이 소실되고 돼지 1천2백 두(자돈 1000, 육성돈 20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14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185억 8천만 원입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최근 모 지역의 나름 베테랑이라 불리는 한 양돈인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임신돈 군사 사육을 잠정 접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매번 임신돈 합사때마다 10% 정도의 돼지가 다치거나 그룹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계산해보니 연간 1억 원가량의 손해를 보고 있다"라며 "다시 원래 스톨을 설치하는데 추가 1억 원의 비용이 들더라도 모돈이나 관리자를 생각할 때 모돈 군사를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 농장과 같이 2030년부터 의무화되는 임신돈 군사를 선제적으로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스톨을 다시 설치하는 농장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계획이나 바람처럼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돈 군사가 어려운 이유는 모돈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돈은 제한 급이를 하면서 먹이에 대한 접근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지제 사고나 투쟁으로 인해 다치거나 그룹에서 탈락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런 상황을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보통 10~30%까지 모돈이 사고로 탈락하게 됩니다. 또한, 모돈 관리의 핵심은 '개체 관리'인데 군사를 하는 경우 개체 관리가 어렵습니다. 임신에 실패한 모돈은 차치하고, 당장 아프거나 불편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농식품부 장관상 대상에 로즈팜 김학현 대표(경기 평택)가 수상했습니다.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농업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농가 우수사례 3개 부문을 발굴하여 서비스 사업화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공모전에 김학현 대표는 환기조절 시스템과 사료공급 시스템 등 'ICT 장비를 이용한 농장실적 개선 사례'를 정리해 응모했습니다. 환기조절 시스템에서 '메이저링 휀'이라는 유속측정 장치를 기준으로 휀과 입기구가 조절 가능하도록 해 돈사 내 최적의 환기량을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령별 최적의 사료섭취량을 확인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하체중도 예측할 수 있어 생산성 효율이 증대되었습니다. 사료공급 시스템에서는 농장 내 96개 사료 급이기의 공급시간과 제한 시간을 각각 제어할 수 있고, 개별 급이기에 특정사료의 특정 배합비 공급뿐만 아니라 약품배합까지 개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일요일 새벽 창원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창원소방본부는 13일 0시 14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양돈장과 인접한 제지공장에서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시간만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양돈장과 제지공장 모두 큰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장의 경우 돈사(55㎡) 4개 동이 소실되었습니다. 그리고 돼지 1,434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지공장의 경우 피해가 훨씬 커 피해액은 4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보다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현재로선 최초 발화원이 양돈장인지, 제지공장인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홍성 원천마을 소재 농업회사법인 성우(대표 이도헌)에 '원천 에너지 전환센터'가 완공되어 내년 본격 가동 예정입니다. '원천 에너지 전환센터'는 가축분뇨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된 열병합 발전소(한 가지 연료를 태워서 전기와 열, 둘 이상의 에너지를 동시에 얻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단일 농장에서 만들어졌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홍성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5일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준공식을 진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문제 해소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시설을 전초기지로 삼아 지속발전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친환경축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의 주체인 농업회사법인 성우에 건설된 '원천 에너지 전환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사육두수를 자랑하는 홍성군에 가축분뇨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고 군의 자랑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번에 설치된 에너지 전환센터는 지난 2018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98억 원을 투입하여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 일원에 에너지
어미돼지 군사 사육을 왜 해야 하나요? ;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축산법 시행규칙에 신규로 양돈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배한 날로부터 6주가 경과한 임신돈은 개별적으로 가두어 사육하는 틀(스톨)에서 사육하여서는 아니되며, 임신돈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일어나거나 눕거나 움직이는 등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군사 공간에서 사육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축산법 시행규칙 제30조 축산업 허가자 등의 준수사항). 기존 농가는 10년 동안 유예기간을 갖고, 2030년부터 적용이 됩니다(관련 기사).
오늘(6일) 오전 경남 사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6일 8시 46분경 사천시 곤명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540㎡)이 일부 소실되고 자돈 1천여 두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액 규모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경북 군위에서 용접에 의한 돈사 화재가 발생해 2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일 1시 59분경 군위군 군위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층 2개 동(2,406㎡)이 불에 타고, 자돈 4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9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용접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용접이 돈사 화재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9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용접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