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와 닭고기 수입량은 외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고기 소비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살펴볼 대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돼지고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6.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물량으로는 1만8천4백 톤이 감소한 24만8천 톤 입니다. 그런데, 소고기와 닭고기의 수입은반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고기는 올 6월까지 21만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보다 1만8천6백 톤(9.8%)이 늘어났습니다.6월까지 닭고기 수입량은6만4천 톤으로 지난해 보다 4천9백 톤이 증가했습니다(8.4%). 소고기와 닭고기의 늘어난 수입량(2만3천5백 톤)은 같은 기간 줄어든 돼지고기 수입량(1만8천6백 톤)을 압도하고 남습니다. 참고로 양고기 수입은감소하고 오리고기는 증가했습니다만, 둘 다 양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은 감소했지만, 최근 돼지도매가격은 다소 의외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실종된 것입니다.올해 이렇듯 저조한 돼지도매가격의 원인으로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
올 상반기 1월부터 6월까지 수입 돼지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6년부터 수입이 계속 증가하다올해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산은 계속 성장하며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검사 실적자료를 돼지와사람이 분석해 본 결과 올해 6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24만7천6백 톤으로 전년 동기(26만5천9백 톤) 대비 6.9% 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냉장육과 냉동육 모두 감소한 가운데 부위별로 살펴보면 앞다리와 삼겹살, 갈비 등의 수입량은감소했고, 반면 등심, 목심, 뒷다리 등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앞다리 수입량이 삼겹살의 수입량을 넘어섰는데, 올해도 마찬가지 추세 입니다. 이번에는 수입 돼지고기를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올해 수입량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입니다. 헝가리와 벨기에는지난해 각각 4월과 9월 ASF 발생으로수입중단 조치가 취해져올해는 수입량이 '제로(0)' 입니다. 전년 상반기에 이 두 나라로부터 수입된 돼지고기 양은 1만 톤이 넘습니다(헝가리 3천1백, 벨기에 7천8백). 순수 수입
국내 대표적인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가 이달부터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해 1등급 이상만 판매한다고 나서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돼지고기는 한우와 달리 등급 표시에 대한 의무가 없습니다. 이마트는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지난 한 달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돼지고기는 1+ 등급과 1등급만 연중 내내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그동안 돼지고기의 경우 등외를 제외하고 등급에 상관없이상품을 한번에 매입해 별도의 구분 없이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1+등급과 1등급 상품을 ‘1등급 이상’으로 분류해 판매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마트는 “단순히 맛이나 가격만 보고 먹거리를 구매하던 시기를 지나 식품 안전과 동물 복지 등 소비자들의 먹거리 기준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마트는 선제적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급 표시에 나서는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닭고기도 생닭 전 품목에 대해 1등급만 판매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현재 수입 통관을 위해 냉동창고 내 보관중인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긴급출고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필리핀에서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폴란드산 돼지고기 상자가 일부 혼입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최근 폴란드의 돼지고기 250kg가 독일산과 섞여합법적으로 수입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폴란드는 '14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해 돼지고기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에 필리핀은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1일자로 일시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검역시행장 내에 있는 독일산 수입돼지고기 전량에 대해 출고를 중단시키고,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가 혼입되지 않았는지를 일일이 확인할 계획입니다. 확인 과정에서 타국산 돼지고기 혼입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은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중단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앞으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현물확인을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문제가 된 업체로부터수입되는 독일산 돼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푸드테크'.....올해 식품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주요 관심분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은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2019년 상반기(1∼5월) 식품산업 주요 관심사항을 분석한 결과 주요 포털(네이버)에 게재된 식품산업 관련 뉴스 중 월평균 1,000회 이상의 많이 언급된주제어(키워드)는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푸드테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산업 주요 분야별 언급빈도는 2018년 이후 2019년 5월까지 대체로 증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건강·간편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및 ‘가정간편식’에 대한 언급은 ’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워드 2018년 언급빈도 2019년 언급빈도(건, %) 1~5월(월평균) 1~5월(월평균) 증가율 기능성식품 10,535(2,107) 14,016(2,803) 33.0 가정간편식 8,521(1,704) 12,590(2,518
6월 마지막 경매일인 28일 돈가가 전날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 3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3,950원, 제주, 등외 제외).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등 아시아로 더욱 확산되고 그 피해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년초부터 전세계적인 돼지고기 공급 부족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예측과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돼지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하는 여름 성수기 기간임에도 사상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6월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42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나 하락했습니다. 6월 가격으로는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사상 최대 폭락했던 2013년 가격도 올해보단 높았습니다. 소매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삼겹살(국산냉장.중품) 100g당 평균 가격은 1,936원으로 평년 2,195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해외 ASF 영향과 6월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이유는 국내 돼지고기 재고량 증가와 극심한 소비부진 때문”이라며,
3,862원. 27일 어제 전국 평균 돈가(제주, 등외 제외)입니다. 최근 4·5·6월, 3개월동안 3천원대 돈가가 처음은 아니지만,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게다가 6월에 말입니다. 협신식품(4,330원)과 삼성식품(4,008원), 삼호축산(4186원)을 제외하고 내륙 공판장 평균 가격은 일제히 4천원 이하를 형성했습니다. 농협공판장은 3,461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이 와중에 제주는 5,339원을 기록해 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최근 돈가 하락의 원인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량 증가와 재고 적체에 따른 해석이 공통적입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소비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정피엔씨연구소에 따르면 수입육 재고가 46만톤으로 전년보다 70% 많습니다. 46만톤은 지난해 전체 수입량과 동일한 물량입니다. 지난해는 역대 최고의 수입을 기록한 해이기도 합니다. 결국은 최근의 돈가 하락은 국내산이든, 수입산이든 재고가 많아 생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뿌리는 소비감소입니다. 소비감소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원인 분석이 분분합니다. '16년 9월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고, 지난해부터 단계적으
"깨톡!" 양돈장하는 친구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요즘 돈가가 왜 이렇냐? 소비패턴이 바뀐 것인지, 돼지고기가 너무 안팔린단다' 스마트폰의 알람소리를 들으며 시작되는 오늘날 현대인의 아침은, 스마트폰을 켜고 랭킹뉴스를 휘리릭 검색하며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됩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우리나라입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에 의하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보급율은 100%이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95%를 차지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로 77%에 이어 우리나라는 76%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율과 소셜 미디어 사용은 '스낵컬쳐(Snack Culture)'를 발생시켰습니다. '스낵컬쳐'란 간단하게 스낵(과자)을 집어먹듯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소비가 매우가볍고 빠르며 강합니다.두꺼운 책을 읽기보다는 '스마트폰 좀비'라는 말을 만들어낼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며 가볍게 콘텐츠를 탐닉합니다. 이러한 생활 전반적인 문화는 식생활에서도 나타납니다.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인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