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제 장마 끝, 열대야 시작이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경주는 오늘 37도까지 오른다는 아침 뉴스에 종일 입을 벌리고 힘들어 할 돼지들을 생각하니 심란해진다.땀나게 만드는 알코올과 언쟁은 자제하고 비타민은 하루 한 알, 돼지고기는 이틀에 한 번 이상 꼭 챙겨서 부실해지기 쉬운 몸의 세포를 깨우고 건강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자. 여름엔 다른 계절에 비해 2~3배 이상 많은 수익이 농장의 구석구석에서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어려움 앞에서 피하고 도망치기 바쁜 사람보다는 긍정적으로 즐기는 사람의 하루 해가 짧은 법 아니겠는가?!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양돈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궁금해 하는 올 하반기 돈가에 대해 전망해 보고자 한다. 그러나 필자는 점술가도 아니고 기상청처럼 슈퍼컴퓨터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혹시 전문가가 와서 딴지를 걸어도 할 수 없고 예측이 빗나가더라도 욕 먹을 자격이 없다는 점을 미리 알려 둔다. 1. 국내 사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It's the MILK that Makes Difference(차이를 만드는 모유) 젖 분비 단계(Lactation Milk) - 신속하고 순조적인 출생 과정은 정상적인 젖 분비를 돕습니다. - 모돈의 젖 생산양은 일정 정도 자돈들의 활력도와 숫자에 따라 달라됩니다. - 강하고 활동적인 자돈들의 포유행동은모돈의 젖 생산을 자극합니다. - 자돈들의 적절하고 일관된 젖을 빠는 행동은 모돈이 전체적인 포유 능력를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 강력하고 활동적인 자돈들은 모돈이 최대 잠재능력만큼의 젖을 생산하도록 자극합니다. 이 때 모돈의 충분한 물과 사료 섭취는 체중과 등지방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성숙한 젖(mature milk)에서의 천연 보호성분 이용하기 포유기간 동안 방출되는 보호성분(protective agents)은 자돈의 장(intesti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체로키족의 나이 많은 추장이 손녀에게 말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그 둘은 항상 싸우곤 하지. 한 마리는 나쁜 늑대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란다.” 손녀가 물었다. “그럼 그 중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대답했다. "네가 먹이를 더 많이 주는 늑대가 이기게 된단다." 그렇다. 무슨 일이든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지금 내 안에서 싸우고 있는 기쁨과 분노, 감사와 원망, 열정과 태만, 믿음과 불신, 사랑과 미움… 나는 어느 쪽에 먹이를 던져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점점 날이 더워지고 있다. 입맛을 잃은 돈공들은 사료통 대신 물컵을 차지하기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고 어미돼지는 니플을 코로 연신 눌러대다가 밥통에 물을 가득 받아 놓고서 첨벙첨벙 멱을 감는다. ▶더위 스트레스와 모돈의 물장난 동영상 7월부터 무더위가 끝나는 9월 중순까지는 농장마다 종부 복수가 연중 최고점에 다다르고 반면, 수태율은 최저점을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It's the MILK that Makes Difference(차이를 만드는 모유) 젖 생산을 위한 2가지 단계 1. 초유 단계(Colostrum phase) - 평균 모돈은 약 5 리터의 초유를 생산하며, 모든 자돈은 각각 250ml가 필요합니다. - 초유는 출생 과정 시작 후 15 시간 이내에 방출됩니다. - 1 일부터 2 일 사이의 '모유 갭(Milk gab)'에 유의하십시오(그림 참조). 이 시점에 영양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종종 '젖분비저하 모돈'으로 인식되거나 기록될 수 있습니다. 2. 젖 분비 단계(Lactation Milk) - 정상적인 상태에서 2 일째부터 젖 분비가 진행됩니다. - 젖 분비가 최고점에 이르면 모돈은 하루에 15-17 리터의 젖을 생산합니다. 강하고 활동적인 새끼 돼지는 유방에 더 강력한 마사지로 모돈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천안에 있는 C 농장에 들러 볼 일이 있었다. 2층으로 만들어 진 농장은 두터운 벽체로 단열뿐만 아니라 군사 시스템에 보일러와 냉방 설비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농장주의 돼지에 대한 애착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농장을 들어서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아름다운 정원이 눈을 사로잡는다. 손님을 반겨주는 이름 모를 온갖 꽃나무와 분재들 중에서 페튜니아라는 꽃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페튜니아는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건조하고 추운 환경에서도 매우 잘 적응하여 사계절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꽃이다. 짙은 분홍의 향을 뿜어 내는 페튜니아의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가 더위에 지친 고단한 일상에 생기를 더해주고 있는 듯하다. 7월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태풍 소식도 가세하고 있다. 그리고 장마가 끝난 자리에는 35도를 넘나드는 숨막히는 불볕더위가 밀려오게 될 것이다. 필자는 지난 4월부터 혹서기를 대비하는 관리에 대한 핵심 내용들을 돈심보감에 지속적으로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농장을 달구고 잠자리는 자꾸 좁아지다 보니 돈공들의 혈압이 점점 오르고 있다. 지난 달 말에는 갑작스레 15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로 오뉴월에 호흡기 문제를 겪는 농장들이 늘어났다. 돼지를 키우는 일은 아이를 물가에 둔 엄마처럼 늘 불안함과 익숙하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배수로와 전기 안전 점검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봄철의 잦은 비로 인해 최근 모기 개체수가 예년에 비해 80% 이상 늘었다고 한다. 피를 빨며 스트레스를 주고 일본뇌염과 같은 질병을 옮기는 모기들의 서식처를 발본색원(拔本塞源), 일망타진(一網打盡)할 필요가 있다. 무더위와 함께 장마까지 겹치면 돼지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세균 증식도 활발해져 번식돈들의 사고가 다발하고 성적 하락이 두드러진다. 그 중 여름철 증후군의 문제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은 바로 분만사, 더위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만 모돈들이 분만 시작부터 고역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돈심보감(豚心寶鑑),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이 글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필자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돼지고기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던 시절이었다. 바로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당시에는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지금의 10분의 1 남짓 수준으로 연간 3kg를 채 넘지 못했고 산간 오지에서 지낸 탓에 그마저도 돼지고기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과 더불어 윤택해진 식생활은 돼지고기 소비량을 지속으로 늘려왔고 2012년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며 지난 해에는 24.5kg에 이르렀다. 지난 몇 년간의 고돈가는 바로 이러한 소비량의 증가에 힘 입은 결과로 다양한 호재가 톡톡히 기여를 해 주었다. 국내 돼지고기 소비를 늘린 주요 원인으로는 ▶2011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수산물 소비 대체▶HPAI에 따른 가금육의 소비 대체 ▶주 5일 근무제와 주말 캠핑 증가 ▶한류와 중국 관광객(유커)의 방문 증가 ▶저탄고지 붐과 고기에 대한 인식 변화 ▶유럽의 E형 간염 및 살충제 계란으로 인한 반사 이익 등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The first 10 Days(신생자돈의 첫 10일) 마이코플라즈마의 조기 감염(Early infections with Mycoplasma)? 모체이행항체의 전형적인 감소 자돈에서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예, M.hyo)는 통상 모돈으로부터 받은 수동면역이 약화된 후 6~8주령에 일어납니다. ▶M.hyo(유행성 폐렴균)의 초기 감염은 모돈이 빈약하고 불안정한 면역상태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질적으로 낮은 초유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자돈의 첫 10일, 가급적 이른 시기에 M.hyo 백신 접종 실시가 해결책은 아닙니다. 모돈 그룹의 안정화를 위해 관리 수의사와 협력하에 많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돈군 내 돼지 흐름 최적화(pig flow optimisation) ▶모돈의 예방 접종 ▶필요한 경우, 항생제 치료 백신 사용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