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세척소독시설 이용 차량에 대한 소독필증을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홍성군(군수 이용록)에서 선보입니다. 앞으로 제도 안착과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현행 소독필증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종이 형태로 수기 발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인건비)이 문제점으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물에 젖어 심하게 오염되거나 분실할 경우 재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홍성군이 마련한 '핸드폰 소독필증 발급서비스'는 축산관계자에게 차량 및 대인소독서비스 제공과 함께 소독필증을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홍성군은 기존의 종이로 된 소독필증을 대체할 수 있어 축산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용록 홍성군수는 관내 광천읍 운용리에 신축한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보고 받고, 소독필증 핸드폰 서비스 발급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서비스인 만큼 운영상 대두되는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축방역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산물 물가가 6.0%을 기록하며 급등한 가운데서도 축산물 가격이 2.2% 하락하면서 결과적으로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5%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이유가 물가 가중치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공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면서 축산물 물가지수가 전년비 2.2% 하락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돼지고기 물가 가중치는 9.8로 이는 가계가 1000원어치 소비지출을 할 때 돼지고기 구매에 9.8원을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쌀 4.2, 사과 2.3, 소고기 8.6으로 돼지고기 물가 가중치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023년은 기상재해가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했다"라면서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포함한 겨울철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품목별 특성에 맞춰 비축‧계약물량 확보 및 공급, 시설‧생육관리 지도, 국내 부족물량 해외 적기 도입, 할인지원 확대 등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물가안정 유지를 위해 정책을 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격 급등으로 물가안정 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정부의 주요정책인 축산의 디지털‧스마트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본부별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축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축평원은 지난 7월 ‘데이터기반행정 비전 선포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축산유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축평원은 ▶빅데이터분석 ▶유통정보 ▶정보통합 기능을 한데 모아 축산유통정보 총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개편은 조직 간 기능 연계성을 제고하기 위해 3개 본부에 분산되어 있던 축산유통정보 관리 기능을 분리‧통합하여 유통정보본부를 신설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혁신본부의 축산유통 디지털화 및 수급·시장 안정화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축산지원 사업 전담 부서인 스마트축산지원단을 신설하였습니다. 스마트축산지원단은 농가 맞춤형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보급, 축산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모델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축산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의 디지털‧스마트화는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축산을 책임질 미래 핵심 정책이다"라며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3일 '2024년도 농식품부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통합공고합니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355억원이 지원됩니다. 이 중에는 ▶고위험동물감염병대응기술개발(48억원) ▶농생명마이크로바이옴혁신기술기반구축(15억원)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45억원) 등 2024년 신규사업 예산 108억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개발사업 통합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바로가기) 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바로가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융복합 첨단기술 개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며, “특히, 농식품 산업 현장의 인력수요와 기술 동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사업과 럼피스킨 등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동물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1월 1일부터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해당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시한을 뜻합니다. 기존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주는 '유통기한'과는 구별됩니다. 그간 '유통기한'이 소비자로 하여금 먹어도 문제없는 식품까지 버리게 만든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소비기한' 표시제가 정식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쳤습니다.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날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방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소비기한 경과제품은 섭취하지 않고 구매한 식품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부터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도 단위 ICT 축산 악취 관제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양돈농가가 밀집된 한림읍 상대리, 금악리, 상명리, 명월리 4곳에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확대 설치를 위해 예산 1억 6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축산악취 민원 다발지역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축산부서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해 설치장소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시스템에는 누구나 축산악취를 실시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축산악취 신호등'을 추가 설치합니다(관련 기사). 이를 통해 악취농도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방제 노력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특히, 고농도 악취발생 시 악취관리센터 등 관련기관과 해당 농가에 SMS 자동 전송시스템을 마련해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애월읍 광령리 1곳에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설치 운영한 결과, 사무실에서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수요자 맞춤형 포유류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요점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심화교육은 5개월(5~9월) 동안 15명의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소·돼지뿐만 아니라 염소·사슴 등 다양한 축종의 부검부터 원인체 검사까지 실습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요점교육은 2개월(9~10월) 동안 20명의 교육생들에게 진단기술별로 단기간 집중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스마트폰 영상통화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질병진단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고양이 고병원성AI 및 럼피스킨 등과 같이 최근 문제되는 질병의 주요 병변 특징 및 병리기전 정보를 영상회의를 통해 제공해 질병진단 담당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2024년에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표준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
'2023년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이하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이 지난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은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에서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개선 및 노력한 결과를 평가하여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관련 기사).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업체의 자발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를 통해 품질관리 모범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해왔습니다. 평가대상은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관련분야 업체입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평가를 통해 최우수 3개 업체와 우수 5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최우수업체는 중앙백신연구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녹십자메디스 등입니다. 우수업체는 바이오포아, 대한뉴팜, 엘지화학, 이글벳, 한풍산업 등입니다. 검역본부는 최종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업체에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을 수여해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