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움막 같은 재래식 농장이 현대화되고, 돼지가 사육되는 농장들이 대부분 주거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늘날 돼지와 돼지가 사는 집을 보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요즘은 이런 돼지 농장을 '공장'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죠. 하지만 농장의 현대화가 꼭 안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이 돼지들이 사는 집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요즘 돼지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요? 첫째, 사람이 사는 집처럼 단단히 지어진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기억하시죠? 삼형제가 각각 다른 형태의 집을 짓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요즘 돼지들이 사는 집은 삼형제 가운데 막내가 지은 집과 같이 단단하게 지은 집에서 생활합니다. 첫째나 둘째가 지은 집과 같은 곳에서 돼지가 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거든요. 돼지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그래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생명의 시작이 중요하다 생명이 탄생하는 시점에는 단 1g의 몸무게도 중요합니다. 분만 시 110g의 차이가 이 농장에서는 이유 시 620g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높은 생시 체중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생시 체온 손실이 적습니다. ▶초유 섭취를 많게 해 더 건강하며, 감염에 대한 더 좋은 면역을 갖습니다. ▶이유와 육성기 성장이 개선됩니다. ▶관리자는 자돈을 돌보는 것이 즐거워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세균에 대한 방어는 균형의 문제 다음에 의해 균형이 회복됩니다. ▶재합사, 이동 등 스트레스에 의한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초유 섭취를 잘 하도록 관리합니다. ▶항생제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포유자돈에 PRRS 백신 접종은 자돈의 면역세포를 보호합니다.이로 인해 세균 감염량을 줄여 면역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자궁의 방어 후보돈에 1회의 PRRS 백신 접종으로는 최적의 PRRS 방어에 있어 불충분합니다. 실제 PRRS가 발병할 경우 안정된 돈군 면역은 전체 돈군에 대한 백신 접종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백신에 대해 적응이 잘 된 모돈은 임신기간 중 어느 시기에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의 목표는 다음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미이라 ▶자궁 내 성장지연 자돈들(IUGR, 관련 정보) ▶사산돈 ▶비특이적인 번식 문제 왜 PRRS 바이러스가 위험한가? 탐식세포의 작용 ▶돼지의 탐식세포는 세균을 공격하고 파괴합니다 ▶또한, 탐식세포는 적절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중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능동 면역이 유도됩니다. 탐식세포에 PRRS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PRRS 바이러스는 탐식세포에 들어가(감염) 이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유방염 - 포유억제제(FIL)의 증가 ▶특정 유방부의 감염은 포유기간동안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유방에서의감염으로젖분비에 손상을 입으면 일종의 단백질인'포유억제제(FLB)'가 분비됩니다. 유즙 내 이 단백질의 농도가 증가하면 젖 생산이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젖 흐름이 멈추게 됩니다. ▶지속적인 '생리적인 포유 자극'은 모돈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젖 생산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젖 분비가 없다면 포유자돈은 영영불균형을 겪게 되며 중요한 보호물질이 효율적으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 기회는 증가하게 됩니다. ▶분만 전@베링거인겔하임 ▶분만 중@베링거인겔하임 ▶분만 후@베링거인겔하임 시간 당 젖분비: 포유억제제(FIL)에 대한 중요한 예방책 ▶포유자돈에 있어 높은 수준의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 뿐만 아
[최근 몇 년간 모돈의 번식능력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돈과 포유자돈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킴과 아울러 돼지를 다루는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 최신 포유자돈 사양 안내서(이하 '안내서') 서문 중 일부] 민감한 자돈의 장 포유자돈의 장발달: 포유자돈의 장은 초유를 섭취한 후 몇 시간동안 엄청난 무게로 늘어납니다(출처: Zhang et al., 1997). 출생 초유 섭취 후 6 시간 체중 증가 장의 무게(g) 47.4 74.9 +58% 점막(g) 32.0 57.6 +80% ▶포유자돈의 장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장에 대한 높은 영양이 요구됩니다. ▶갓 태어난 자돈은 장 감염에 매우 민감합니다 ▶초유 섭취의 첫 시간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돈을 침울하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평온하게 지내는 자돈이 건강합니다. 포유자돈의 장, 생후 14일이면 성숙한다 자돈은 태어나자마자 호흡을 시작하지만, 일반적으로 폐 조직의 크기와 기능은 생후 14일간 계속 성
01. '스마트 팜'이란? 스마트 팜이라는 용어가 최근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팜’이 란 무엇일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의하는 ‘스마트 팜’은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운영되는 농장이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과거 사람의 경험에 의존했던 농장의 운영방식을 기계장치의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운영함으로써최소의 노동력과 에너지를 투입하여 농장의 생산성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축산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팜 사업은 무엇일까? 바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무허가 축사 및 축산업등록제 미등록 경영체를 제외한 한돈 사육규모 최소 700두(모돈, 자돈, 육성돈 모두 포함)이상의 농가가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사업비 신청조건이 사육규모 1,000두 당 1억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육두수는 1,000두를 넘어야 한다. 전체 사업비 중 국가보조금 30%가 지원되고(단, 지자체에 따라서 지방비 20%를 추가로 보조해주는 곳도 있다.), 융자 50%(3년 거치,
국내 양돈 농장들의 성적은 다산성 모돈의 도입으로 과거와 비교해 높은 번식성적 향상을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2017년 한돈 농가들의 전국 평균 생산성적은 이유두수 9.9두, PSY 20.9두, MSY 17.9두로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나 네덜란 드 등과 비교하면 아직 아쉬운 성적이다. 오늘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한돈 농가들 중에서도 꾸준한 시설 개선과 관리자들의 능력 향상, 후 보돈 갱신 등을 통해 가파른 생산성 향상의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다산육종‘을 소개하려고 한다. 01ㅣ 농장 개요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대표 : 정명락 ▶규모 / 시스템 : 본장 - 상시모돈 920두 / 2-site 사육방식 / 주간관리 비육장 - 4개소의 직영 비육장 운영, 전체규모 8,500두 ▶직원구성 : 박재용 상무 외 직원 12명 ▶2018년 생산목표 : PSY 29.5 / MSY 26.5 02ㅣ 생산성적 다산육종은 2016년 9월 월간 PSY 25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하절기(7~9월)에는 성적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후 다시 가파른 상승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원고의 주제는 ‘후보돈의 첫 발정 일령’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보돈의 첫 발정 일령의 중요성과 그 유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느 한 농장의 번식성적이 훌륭하게 나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번식돈군의 일정한 체평점(Body Condition Score, BCS) 유지'입니다. 약간은 살이 찌지 않은 정도의 체평점 유지가 권장되고 있긴 하지만, 농장마다 최상의 번식 성적이 나올 수 있는 체평점의 정도는 다르므로 이 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일단 체평점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환경 변화, 사양관리 변화, 질병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농장의 번식 성적이 흔들릴 때 체평점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농장은 그 원인을 보다 좀 더 빨리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농장의 기록 관리는 잘 되고 있겠지요? 나중에 좀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체평점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 실행하여야 하는 사양 관리 방법 중 하나가 후보돈의 첫 교배에 대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