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대표 문성철)이 개발 중인 ASF 백신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야외임상시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 품목허가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코미팜은 자사가 필리핀 정부에 제출한 ASF 백신 야외 임상시험 계획이 공식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코미팜은 필리핀 내 실험 대상 농장에서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임상시험 승인 절차는 필리핀 농업부(BAI)가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고, 식품의약품청(FDA)이 행정적 인허가를 담당하는 체계 하에 이뤄졌습니다. 야외 임상시험 완료 후 성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필리핀 내 백신 사용에 대한 품목 허가가 가능해집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대통령령을 통해 ASF로 인한 양돈산업 피해 회복을 위해 "시험 중인 백신이라도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될 경우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라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코미팜은 이미 국내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미니피그를 비롯해 모돈과 자돈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자돈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근육주사 및 경구투여 후 4주 뒤 야외에서 채취한 야생멧돼지 및 양돈농가 유래 ASF 바이러스를 접종한 결과, 백신 접종군은
지난달 중후반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돈가가 최근 2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3.30-4.5)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 평균(5321원)보다 81원(1.5%) 오른 5402원입니다. 3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 같은 상승은 주당 도축두수가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급기야 38만두대에서 37만두대로 떨어지면서 나왔습니다. 다시 국내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곳곳에서 '돼지가 없다'라는 얘기가 들립니다. 여기에 고환율에 따른 돼지고기·소고기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지속한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관련 기사). 실제 3월 등급판정두수는 2월보다 11만6천두가 적은 157만7천두입니다. 이는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팜스 자료로 예측한 166만8천두와는 9만두 정도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등급판정두수는 484만2천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3천두(-3.3%) 감소했습니다. 한 양돈조합 관계자는 "최근 사료 나가는 것을 보면 원인은 모르겠지만, 물량이 예년보다 확 줄었다"라며,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생각된다"라
'돼지호흡기코로나바이러스(PRCV)'는 '코로나바이러스'과의 '알파코로나바이러스'속 '알파코로나바이러스1'의 일종이다. 1997년 PRCV가 처음 확인된 이후로 PRCV의 유병률에 대한 몇 가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최근 한국에서 이 바이러스의 유병률과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TGEV/PRCV 감별 효소 면역 흡착 분석 키트를 사용하여 한국 양돈농장의 PRCV 혈청 유병률을 측정했다. 농장 수준의 PRCV 혈청 유병률은 68.6%(48/70)로, 한국의 이전 보고와 유사한 수치로, PRCV가 여전히 전국의 한국 양돈농장에서 유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검사한 20개의 PRCV 양성 농장 중 9개 농장(45.0%)의 구강액 샘플 17개(28.3%)에서 PRCV RNA가 검출되었으며, TGEV RNA는 어떤 샘플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 PRCV 균주의 유전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 얻은 PRCV 스파이크 유전자 서열에 대한 유전적 및 계통 발생학적 분석이 수행되었다. 한국 PRCV 3종(KPRCV2401, KPRCV2402, KPRCV2403)은 서로 98.5-100%의 상동성을 공유했고, 유럽과
오늘 새벽 경남 양산에서 원인 모를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8일 오전 2시 30분경 양산시 원동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2개 동이 전부(800㎡) 또는 일부(350㎡)가 불에 타고 사육 중인 돼지 480여 마리 가운데 상당수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액을 잠정 9천5백만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돈사 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되었다는 농장 관리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경남 합천에서도 돈사 화재가 일어났는데 피해액은 1백만원 이하로 파악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회장 손세희)는 이달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 면담을 갖고,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에 대한 긴급 지원 방안과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11개 한돈농가에서 총 2만5,860두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어 피해 규모가 막대한 상황입니다. 손세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형산불로 인한 한돈농가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축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대응과 특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피해 입은 한돈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대응체계의 재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피해 대응 외에도 가격 안정화를 위한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및 추경 편성,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에서 축산농가 제외, 농사용 전기요금 부가가치세 면제 및 인상
팜스코(대표 김남욱)가 연간 200만 톤 사료 생산 체제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팜스코 제5공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령공장 준공을 통해 팜스코는 국내 최초로 5개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정영철 마케팅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각계 각층의 내외빈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보령공장은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실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팜스코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진심 어린 서비스로 축산 현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종철 사료생산본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보령공장은 총 2,8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해 약 3개월간 리모델링 및 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며 “월 2만 톤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과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인 계근 시스템 등 최신 설비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형준 S2본부장은 “이제 보령에서 갓 생산한 사료를 충남 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일 세종에서 '축산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를 첫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축산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는 축산환경과 관련해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생산자단체(한우·한돈·낙농육우협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 창구입니다. 앞으로 축산악취 개선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관련 안전사고 예방,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축산농가에서 이행가능하고, 악취저감을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연내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돈협회 관계자는 “생산자단체와의 정례회의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이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학계 전문가들은 “축산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악취 원인의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라면서 축산악취 개선 강화를 위한 지역단위 중장기적 가축분뇨 처리계획 수립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가축분뇨와 악취 문제가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환경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합심
고함량 복합효소, 고함량 생균 처방으로 증체율 향상의 베스트 솔루션 '원더그로' 고함량 6종 효소와 고함량 생균의 절묘한 조합 소화율, 사료이용률 향상으로 뛰어난 증체 및 출하일령 단축에 도움 사료원료의 완벽한 소화로 사료효율 개선 및 사료비 절감에 도움 장내 세균총 안정화로 악취 및 설사발생 감소에 도움 육량 증가, 육질 등급 향상에 도움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