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자돈의 설사 발생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설사병의 원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어느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지난 원고에 이어 두번째 시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립대학(UAB)의 동물영양학 전문가인 D. Solà-Oriol과 사양 관리 전문가 Josep Gasa가 이야기하는 자궁내 성장 제한(Intrauterine growth restriction, IUGR)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모돈 사료의 영양학적 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신생 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 1. 설사 예방을 위한 분만사 환경 점검 포인트(바로가기) 2. 자궁내 성장 제한(IUGR)과 초유 섭취의 관계(바로가기) 3. 모돈의 초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사료 급여 방안(바로가기) 4. 자돈의 초유 섭취량 극대화를 위한 관리 방안(바로가기) 5. 자돈 설사병과 모돈 산차의 관계(바로가기) 6. 소화기 질병 진단을 위한 올바른 가검물 채취 방법(바로가기) 7. 대장균 설사병의 발병 기전 이해하기(바로가기) 8. 올바른 백신 접종 방법과 백신 적용의 효과(바로가기) 자궁내 성장 제한(Intrauterine growth restriction, IU
신생 자돈의 설사 발생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설사병의 원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어느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앞으로 8회에 걸쳐 설사병 통제를 위해 고려해야할 영역들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생각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생 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 1. 설사 예방을 위한 분만사 환경 점검 포인트(바로가기) 2. 자궁내 성장 제한(IUGR)과 초유 섭취의 관계(바로가기) 3. 모돈의 초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사료 급여 방안(바로가기) 4. 자돈의 초유 섭취량 극대화를 위한 관리 방안(바로가기) 5. 자돈 설사병과 모돈 산차의 관계(바로가기) 6. 소화기 질병 진단을 위한 올바른 가검물 채취 방법(바로가기) 7. 대장균 설사병의 발병 기전 이해하기(바로가기) 8. 올바른 백신 접종 방법과 백신 적용의 효과(바로가기) 이번 회차에서는 그 영역 중 하나로, 스페인의 시설·환경 전문 수의사인 Joan Escobet(Confort Porcino)이 말하는 ‘양돈 시설의 편의와 에너지 효율 최적화 전략’의 분만사 환경 관리 관련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대장균증은 원인이 다양한 질병이므로, 예방과 컨트롤을 위해서는 모든
모돈에 분기별 PRRS백신 일괄접종을 하지만 자돈군에는 면역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자돈군의 PRRS 관리는 어떻게 해야될까? (질문국가: 포르투갈) 일괄사육농장에서 모돈에 분기별로 PRRS 백신을 실시하고 있으나, 자돈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 자돈에서 항체 검사를 실시했을 때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3주령 자돈 : PRRSV ELISA 항체음성 ▶8주령 자돈 : PRRSV ELISA 항체양성 3주령 자돈에 모체이행 항체가 전달되지 않는 것이 영향을 미칠까?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자돈군이 앞으로 농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될까? PRRS 자돈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인가?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기 전에 우선 PRRS 생독백신이 초유를 통해 전달되는 자돈 수동면역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PRRS 생백신과 수동면역: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PRRS 약독화 생백신은 PRRS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돼지에 접종하더라도 혈청검사에서 높은 수준의 항체를 생산하지 못한다. 이러한 모돈의 항체형성 수준은 오히려 농장에 순환하고 있는 PRRS 야외주 바이러스의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해당 농장에서 모체이행항체 수준이 낮은 이유
[양돈 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에서는 올바른 양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 및 정보 전달을 통해 고객 성공에 이바지하고자 유튜브(바로가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돈의 인공수정 영상에서는 카테터 삽입, 정액주입, 심부주입기 사용 후 기록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모돈의 교배적기에 고품질의 정액을 올바른 교배기술로 주입하면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습니다. 모돈의 교배적기 및 적절한 인공수정 방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특히 심부주입기에 대하여 확인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모돈의 교배적기는 발정기간의 3분의 2가 지난 시점으로 난자의 수명은 배란 후 약 8시간입니다. 정자는 배란이 되기 전에 수정능력 획득 및 준비 완료 상태여야 합니다. 정자는 암컷의 생식기 내에서 8시간 후 수정능력을 갖고 24시간 생존 할 수 있습니다.
PRRS백신 일괄접종시 같은 주사침을 재사용한 것이 PRRS 바이러스와 다른 질병전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을까? 권장하는 주사침 교체 주기는 어느 정도인가? (질문국가 대한민국) 일반 병원에서도 주사기 재사용으로 전염성 질병의 감염사고가 간혹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농장에서도 주사침을 통한 의원성 감염(iatrogenic transmission)은 PRRS 바이러스와 다른 질병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파가능성은 실험적인 조건에서 여러 차례 규명되어 왔다. 실제 농장에서는 질병 전파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주사침에 의한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2016년에 발표한 리뷰논문(Pileri and Mateu Vet Res, 2016)을 보면 극소량의 혈액으로도 PRRS 바이러스의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경로들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다. 이 논문의 내용을 참고해 보면 “PRRS 바이러스혈증이 최고점일 때, 돼지 혈액 1ml에 있는 바이러스양은 103-104 TCID50수준이다. 경피 경로의 최소감염 농도(MID)가 101-102 TCID50인점을 고려하면, 혈액 1-10 µl(마이크로리터)만으로
[양돈 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에서는 올바른 양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 및 정보 전달을 통해 고객 성공에 이바지하고자 유튜브(바로가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수정 전 정액 채취 및 검사와 정액 희석에 대한 기초적인 방법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정액 채취 전 제조할 정액 및 희석제 개수를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일 채취 기구(채취컵, 수술용 장갑)를 준비하고, 채취 간격(주 1회, 2주 3회)과 웅돈의 상태를 파악해 채취 웅돈을 선정합니다. 채취컵에 2겹의 필터를 씌우고 채취 전 손을 청결히 한 후 수술용 장갑을 착용합니다. 채취 시 정자의 농도가 적은 처음 교양물질을 버린 뒤 농후 정액을 채취합니다. 완료 후 음경을 소독합니다. 정자 검경을 위해서는 38도로 가온된 슬라이드 글라스에 정액 한 방울을 떨어뜨려 커버글라스로 덮고 현미경 100배 배율로 검사합니다. 원정액의 최대 생존율과 활력은 90%로 하며, 80% 미만인 정액은 폐기합니다. 합격된 정액은 같은 온도의 희석액과 1:1 비율로 3차 희석합니다(15~20분 간격).
PRRS 컨트롤을 위해 2개의 북미형 PRRS 생백신을 주마다 교대로 4회 이상 접종하였다. 그런데 처음 접종부터 8주 후 고열과 유사산이 관찰되었으며 유산태자에 PRRS 백신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분만 전 모돈에서 과량의 백신 접종이 고열과 유사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질문국가 대한민국) 임신후기에 고열과 유사산은(PRRS 바이러스 PCR 양성 확진을 동반한 경우) PRRS 바이러스의 바이러스혈증의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다. 해당 사례처럼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북미형 백신을 4회 이상 연속하여 접종하는 것은 임신모돈과 태아의 면역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PRRS 생백신 접종은 임신후기의 모돈에서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농장처럼 지속적으로 다량의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것은 특이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면역 시스템이 주어진 항원을 처리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처럼 다량의 바이러스를 연속적으로 주입하는 백신접종의 장점은 찾기 어렵다. 특히, PRRS 백신 바이러스의 순환이 농장에서 지속되는 경우 PRRS 컨트롤은 어려워진다. 모돈에 PRRS 백신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백신접종은 PR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구제역 및 ASF를 겪으며 한국의 양돈 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악재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첫번째로, 더 많은 출하 두수를 위한 '번식 성적 향상'이 필요할 것이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PSY 30두는 꿈의 숫자라고 생각되었으나, 최근 2세 경영을 통한 번식성적 개선과 농장 질병 안정화로 2019년 11월까지 년 평균 PSY 30두, MSY 29.1두를 달성하고, 매년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을 만큼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는 농가가 있다. 생산 성적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자신의 농장에 맞는 사양관리 방법을 찾아내 적절히 운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본 원고에서는 꾸준히 시설 개선과 관리자들의 능력 향상, 계획된 후보돈 갱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적 향상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영지축산'을 소개하려고 한다. ◈농장개요 - 주소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삼동면, 고성군 - 대표 : 최희주, 2세- 최경재 - 규모/ 시스템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