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년 9월 경기북부와 인천 강화 일대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ASF 상황은 어느덧 강원 전역을 지나 충북과 경북 그리고 부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는 4년하고도 4개월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이제 제주를 제외한 전국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파주와 영덕 사례와 같이 산발적인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한돈산업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가장 큰 요인은 '야생멧돼지'입니다. 정확히는 야생멧돼지간의 ASF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매일매일 거침없이 산과 들로 이동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돈산업은 이들 ASF 감염멧돼지의 이동에 시시각각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선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기 이전에 이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현재 ASF 감염멧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하 관리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 3곳의 홈페이지입니다. 환경부는 각 감염멧돼지의 발견일과 확진일, 발견(포획)지점 등의 정보를 담은 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리
경북 영덕 ASF 발생농장과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도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영덕 양돈농장(축산면 부곡리 소재)에서 ASF가 진단된 것은 지난 16일의 일입니다(관련 기사). 이후 방역당국은 ASF의 추가 확산 차단과 역학조사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농장과 불과 2.2km 떨어진 지점(영해면 벌영리)에서 감염멧돼지 폐사체(#3548, 1.19 진단)를 처음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에는 농장과 같은 축산면 부곡리 일대에서 감염멧돼지 폐사체 2마리(#3553, #3554, 1.21 진단)를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이들 발견지점과 농장 간의 거리는 각각 850미터, 550미터 정도입니다. 역대 가장 가까운 위치입니다. 이에 따라 적어도 경북 영덕 농장에 대한 발생 원인은 더욱 명확해진 셈입니다(관련 기사). 앞서 방역당국은 이번 영덕 발생농장과 불과 1.9km(12.13 #3433), 4.3km(1.14, #3514) 떨어진 지점에 감염멧돼지가 나온 바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이달 4일에도 농장과 2.4km 거리에서 감염멧돼지(#3497)가 발견되
충북 보은군이 마을발전 기금 10억원을 내걸고 공모하여, 최종 선정된 마을의 가축분뇨공공처리 시설 건립 추진 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지난해 보은군은 2027년까지 428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하여 하루 200톤의 축산분뇨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짓기 위해 후보지를 공모했습니다. 10억원의 마을발전 기금을 내건 공모에 3곳이 신청서를 냈고, 지난해 11월 장안면 오창 2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오창 2리에 개인이 운영하는 퇴비 공장이 있어 마을 주민들은 악취 피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군은 개인이 운영하는 기존 퇴비 공장을 없애고, 규모를 키워 최신식 퇴비화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선정된 마을 주민이 동의했고, 민간 업체도 매각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후보지가 정해진 뒤 이 마을 일부 주민과 인접한 마을 주민들이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은군은 이러한 상황에 난감해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에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12일에는 농산계룡축협이 운영 중인 자원순환농업센터에 후보지 주민들과 함께 견학했습니다. 보은군은 이후에도 주민들과 가축
경북 영덕(1.16)과 경기 파주(1.18)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ASF가 확진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 확산은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팔공산 국립공원과 불과 8km 정도 떨어진 경북 영천 야산에서 감염멧돼지 폐사체(#3547, 1.18 발견, 15개월령 수컷)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한 달 만에 4km 가까이 팔공산을 향해 전진한 셈입니다(관련 기사). 팔공산은 해발 1192m에 달하는 태백산맥 줄기의 산입니다. 대구 동구와 군위, 경북 경산과 칠곡, 영천 등에 걸쳐 있습니다. 역대 국립공원은 바이러스 확산의 전략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전국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역학농장에 발이 묶인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은 처음 겪는 어려움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방역당국은 영덕 농장 발생과 관련해 방역대 돼지농장 4곳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40여 곳,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520여 곳에 대해서는 ASF 검사와 함께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경기북부와 강원도 양돈농가들은 ASF로 이동정지 명령이 내려질 때마다 어떻게 지내왔는지 모르겠다"라며 "직접 당해보니 경기북부와 강원도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돈협회에는 경북 지역 양돈농가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특히 발생 농장과 같은 도축장 이용으로 역학에 걸린 520여 농가들 중 울타리 1형(농장 내부로 차량 진입 불가 구조)의 농가들은 역학 농장에 포함될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가들은 "울타리 안으로 차량이 출입하지 않는데도 지자체에서 CCTV를 통해 입중하라고 한다"라며 "법에도 없는 근거를 만들어 역학 농장에 포함시
박선일 교수(강원대학교)가 최근까지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3,511건에 대한 클러스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천, 화천, 파주, 영월, 단양, 보은, 영덕, 청송 등이 대표적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보은과 청송, 영덕이 주목됩니다. 충남과 전라, 경남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박선일 교수는 "(관련) 대응책 마련에 한돈산업이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8일 부산에서 두 번째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먼저 확인된 곳은 금정구(#3547; 12.14 총기포획, 12.21 확진)였는데 이번에는 사상구에서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15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4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 야산에서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18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3543). 이번 감염멧돼지 포획지점과 첫 감염멧돼지 포획지점 간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17km입니다. 현재로선 확산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부산·경남의 ASF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남의 입장에서 경북으로부터의 감염멧돼지 남하뿐만 아니라 당장 부산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방역당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북 영덕(역대 #39)에 이어 불과 이틀 만인 18일 경기 파주(#40)에서 사육돼지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같은 소식에 한돈산업 전체뿐만 아니라 정부도 적지않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스위스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가 발생 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신속한 초동방역과 추가 확산차단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같은 사육돼지 발생 사례이지만,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영덕의 경우 누가 보더라도 ASF 감염멧돼지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500여 마리의 양성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영덕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75마리의 양성개체가 지역 곳곳에서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영덕 발생농장과 불과 1.9km(12.13 #3433), 4.3km(1.14, #3514) 떨어진 지점에서도 나왔습니다. 영덕 전체가 심각한 바이러스 오염 상태인 셈입니다. 반면 파주의 경우 지난 '21년 4월을 끝으로 추가 감염멧돼지 보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경기도 전체에서는 지난 '22년 6월 이후 19개월째 감염멧돼지 발견 소식이 끊어진 상황입니다. 애써 찾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