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ASF 발생과 관련한 농장 이동제한 조치가 발생 한 달을 넘긴 오늘(1일) 새벽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김포와 파주 농장에서 ASF가 확진된 것은 지난 9월 28일이었습니다(관련 기사).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농장(방역대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대상 농장은 김포가 6곳, 파주가 7곳 등 모두 13곳이었습니다. 이동제한 조치는 11월 1일 0시부로 공식 풀렸습니다. 이번 해제 조치에 대해 경기도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9월 30일)에서 30일이 지난 시점(10월 31일)을 기준으로 추가 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이번 김포·파주 발생과 관련한 역학농장 387곳에 대해서 21일이 경과한 지난달 20일에 이동제한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역학농장 387곳은 농장역학이 54곳, 도축장역학이 33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김포·파주 농장 발생과 관련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했다고 의심되는 차량 696대 가운데 4대(양주2, 양평2)에 대해 고발조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종 명령 위반이 사
10월 들어 감염멧돼지 발견이 확연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지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30일 감염멧돼지 5마리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27일과 28일 양 이틀간 4마리는 강원도 원주에서, 1마리는 경북 문경에서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암컷 성체(18~20개월령)이며, 1마리는 수컷 어린 개체(3개월령)입니다. 30일 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어 국내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2,677건으로 늘었습니다('22년 누적 802건). 30일 5건은 지난 5월 20일(6건) 이후 일일 최대 발견건수입니다. 이로써 이달 누적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16건이 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부터 눈에 띄게 줄어 새정부가 수색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하튼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본격 번식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들어 원주에서의 감염멧돼지가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달 전체 16건
오늘도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확실히 증가세입니다. 아울러 확산세입니다. 발견된 감염멧돼지 가운데 수컷 비율이 높아 추가 확산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25일 충북 충주에서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지난 23일 오후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소재 밭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5개월령 수컷입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 지 2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5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충주에서는 27번째 감염멧돼지입니다. 이달 들어서는 8번째 발견 사례입니다.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은 지난 19일 추가된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관련 기사)과는 남동쪽 뱡향으로 13.6km 떨어져 있습니다. 위치로만 보면 전체적으로 남하한 동시에 서진한 셈입니다. 감염지역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로써 인근 경기 여주와 이천, 충북 음성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충주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여주(점동면), 이천(장호원읍), 음성(감곡면)과의 거리는 각각 18km, 23km, 15.0km 가량입니다. 확산 가능성을 높여주는 징후가 또 있습
최근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유의적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멧돼지의 본격 번식철(11~3월)을 앞두고 지역 확산과 함께 사육돼지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24일 경북 문경에서 감염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지난 22일 문경시 가은읍 하괴리 소재 하천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개월령 암컷으로 발견 당시 죽은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문경에서 10번째, 이달에만 7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달 감염멧돼지 7건, 분명 작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최근 11일 동안 추가되었다는 점과 지난 두 달간 발견실적(8월 8건, 9월 3건)과 비교하면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감염멧돼지 발견에 변화의 조짐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멧돼지의 번식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1월부터 감염멧돼지 발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고하는 셈입니다. 또한, 원주, 문경, 영주, 단양 등에서 발견되어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발견 경향을 보면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감염
경북 영주에서 두 달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경북 예천과 근접한 위치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9일 오전 영주시 풍기읍 창락리 과수원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신고되었습니다. 12개월령 수컷으로 발견 당시 죽은지 3일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2667). 경북 영주에서는 세 번째 감염멧돼지입니다. 앞서 영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18일입니다(22일 확진, 관련 기사). 두 마리(#2656, 2657)가 한꺼번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나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것입니다. 또한, 남하입니다. 명백히 확산입니다. 세 번째 발견지점은 최초 발견지점과 남서쪽으로 약 21km 떨어져 있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 너머 단양 발견지점과는 직선으로 약 11km 거리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6km만 더 내려가면 경북 예천입니다. 예천은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는 4개 시도 29개 지역에서 모두 2,667건(경기 674, 강원 1675, 충북 260, 경북 58)
환경부가 최근 SBS의 보도에 대해 지난 19일 추가 해명자료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SBS는 지난 18일 '허술한 멧돼지 울타리... 알고보니 “토끼용”울타리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환경부의 차단울타리가 군데군데 뚫려 있거나 무너진 곳이 있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땅속 70cm 깊이로 울타리 하단을 묻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 멧돼지 이동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공사비도 시중 단가의 2배 가량 비싸게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끼용 울타리'라는 말은 ASF 전문가인 스페인 호세 박사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해명자료에서 환경부는 '평지인 유럽과 달리 산악지형 위주로 울타리를 설치함에 따라 지주대는 땅속 0.7m 깊이로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울타리 하부 취약부분에 보조지주, 가로대 상・하 설치 등으로 보강하여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유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신속하게 보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사비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재(지주, 철망 등)의 규격, 재질, 수량 등 설치 내역을 건설공사 표준품셈 등을 참고하여 산정하였으며, 지형, 계절적 요인 및 공
경기도 여주와 가까운 거리의 강원도 원주 산기슭에서 감염멧돼지 두 마리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5일 원주시 귀래면 귀래리 산아래에서 주민에 의해 수렵 포획되었습니다. 두 마리 모두 6개월령 수컷으로 1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역대 2665, 2666번째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원주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닙니다.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추가 발견된 것입니다(원주 누적 8건).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 발견지점에서 남서쪽 방향의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말은 인접한 경기도 여주(점동면)와 가까운 위치라는 것입니다. 불과 9.4km 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여주를 포함한 경기도 남부에서는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원주와 여주 사이에 멧돼지 이동을 막을 차단울타리는 없어 확산은 시간 문제로 보여집니다. 다음달부터 야생멧돼지의 본격 번식기가 시작됩니다. 여주가 뚫리면 다음은 경기도 이천과 안성으로 이어집니다. 남쪽으로는 충북 음성과 진천이 있습니다. 한편 전날인 18일에도 감염멧돼지가 2마리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에서 각각 20개월령
18일 어제 오전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이날 오후 최종 음성 결과가 나와 10여 시간 만에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화천농가 의심 사례는 한돈산업과 방역당국에 커다란 질문과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최종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ASF 양성과 음성을 예측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의심신고 기준과도 연결됩니다. 화천농가의 의심 신고 소식에 한돈산업 구성원 모두는 '음성'이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속속 확인된 정보는 바람과 달리 '양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해당 농장은 모돈 80두 규모로 이달 들어서 모돈 5마리가 연달아 폐사했습니다. 시험소의 현장 부검 결과 폐사 모돈에서 비장 종대가 확인되었습니다. 간이검사 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농장과 11km 떨어진 지점에서 불과 5개월 전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방역당국도 사실상 '양성'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였습니다. 살처분과 함께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을 위한 사전 준비를 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실시한 정밀검사(PCR) 결과는 ASF가 아니었습니다. 결과는 모두가 바랐던 것이지만, 예상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