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바이러스 모니터링 결과 북미형(PRRSV-2)이 유럽형(PRRSV-1)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형과 복합감염 비율이 크게 감소해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병성감정기관에 의뢰된 시료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PRRS 바이러스의 감염·발생 모니터링 및 변이양상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중간 결과 시료를 맡긴 346농가 가운데 299농가가 PRRS 양성을 보여 농장 양성률은 68.6%로 파악되었습니다. 10농가 가운데 7농가 꼴이여서 대다수의 농가에서 PRRS가 다양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시료 양성률은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49.7%, 시료 1,368건 가운데 680건). 검역본부는 양성 시료에 대해 유전자형 분석을 하였는데 북미형이 76.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유럽형은 19.6%, 북미형과 유럽형의 혼합 감염은 3.5%로 나타났습니다. 북미형이 우세하나 지역적으로는 모든 지역에서 북미형과 유럽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북미형은 Lineage1(47.4%)이, 유럽형은 subtype1A(82%)가 같은
[본 콘텐츠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소식지 'Swine Bible'의 일부이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동의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종돈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 농장들은 환경적, 관리적 어려움들로 인해 PRRS 음성 상태를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PRRS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부분의 종돈장들과 일부 여건이 되는 일반 농장들은 PRRS 음성 돈군을 철저히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PRRS 음성 돈군을 유지할 경우 여러가지 장점도 있지만 PRRS 바이러스가 농장에 들어오게 되면 폭발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다시 안정화, 청정화 단계로 가는 데까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올해(2021년) 7월에 있었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아시안 PRRS 심포지엄"의 연자였던 클레이튼 수의사(Clayton Johnson)는 미국의 대규모 양돈 기업인 마쇼프(Maschhoffs) 농장에서 근무하였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음성 농장에서 PRRS가 발생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인 청정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PRRS 음성이었던 마쇼프 농장에 PRRS 야외 바이러스주가 유입되었을 때, 청정화를 위해 많은 수의 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일으키는 PRRS 바이러스는 단일 가닥의 양성 RNA 바이러스입니다. 최근의 Covid-19 바이러스처럼 RNA 바이러스는 높은 변이율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PRRS 바이러스는 유럽형(type1)과 북미형(type2)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북미형은 9개의 lineage(계통)로 분류하고 유럽형은 4개의 subtype(아형)으로 분류하는데 각각의 바이러스의 변이가 빠르게 진행되어 새로운 변이주의 출현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변이주는 간단하게 유전자 몇 개가 변이하는 것부터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면역원성이 변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납니다. 따라서 PRRS는 양돈산업에서 가장 커다란 손실을 야기하는 질병이며 아직도 완전한 해결책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 전까지 중국에서 고병원성 PRRS(HP PRRS)의 발생, 북미지역의 MN-184 혹은 NADC-30 유사 바이러스 그리고 유럽형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인 Lena 바이러스의 출현은 양돈산업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 중서부에 새로운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문제가 되고 있어 양돈 전문뉴스와 학회에서 발표
농장의 PRRS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Ct(cycle threshold)값'은 분만사 폐사율을 예측하고 백신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세싱 플루이드를 이용하여 Ct값 측정하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프로세싱 플루이드(Processing fluid)를 통해 얻은 Ct값은 PRRS에 의한 분만사 신생 자돈 폐사율을 확인하고 백신 시기를 결정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양돈산업에서 PRRS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백신 사용 또한 다양하고 몇몇 농장에서는 자돈이 양성인 경우에는 백신을 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바이러스혈증이 있는 자돈이 20% 미만인 경우에만 백신을 접종한다. 다른 경우에는 바이러스혈증이 있고, 폐사율을 줄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PRRS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서 백신을 접종한다. PRRS 바이러스혈증이 있는 경우에 백신을 하면 바이러스혈증 및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단축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백신 접종의 이점을 완전하게 얻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바이러스혈증이 어느정도 수준일 때 백신이 효과적인지는 알지 못한다. 미국 중서
돼지호흡기복합질병 Porcine Respiratory Disease Complex(PRDC)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양돈 산업에서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PRDC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체로는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PRRS), Classical swine fever(CSF), Swine influenza virus(SIV), Pseudorabies(PRV), 그리고 Porcine Circovirus type 2(PCV2) 등이 있다. 세균 원인체로는, Mycoplasma hyopneumoniae, Pasteurella multocida, Bordetella bronchiseptica, Haemophilus parasuis, Streptococcus suis 그리고 Actinobacillus spp.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원인체 상호간의 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질병의 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PRDC를 효과적으로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진단이 필요하며, 농장의 상황에 맞춰 항생제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리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험적인 모델 및 공격
이달 22일 서울대학교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이하 PRRS)' 관련 아주 흥미로운 특별 강의가 열립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교 미생물학실(담당교수 박용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81동 414호)에서 태국의Chulalongkorn 대학의 Annop Kunavongkrit 교수를 모시고 '태국의 PRRS 발생 현황과 백신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양돈 규모를 가진 나라입니다. 2013년 기준으로 9.5백만 두 규모(모돈 1.01 백만두, 출하두수 16.21 백만두)입니다. 농가수는 21만호로서 50두 미만을 키우는 농가 전체의 94.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태국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개의 거대 양돈기업, CP와 Betagro가 있기도 합니다. 태국만 하더라도 이 두 기업이 전체 사육두수의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재래방식과 선진양돈이 공존하는 양돈산업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은 2010년 모돈 두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전 해인 2009년에 고병원성 PRRS(이하 HP PRRS)가 태국에서 발병했기 때문입니다. 태국 당국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대 PRRS 심포지엄(이하 PRRS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PRRS 관련 매년 해외 유명 연자를 초청해 최신의 연구 성과와 동향을 공유하고 있는 PRRS 심포지엄은 올해는 'PRRS 바이러스의 면역'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호암교수회관 세미나실에 마련된 좌석을 빼곡히 채울 정도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연자는 행사의 주최자인 서울대학교 채찬희 교수로서 '국내 PRRS 백신 실험 고찰'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PRRS 예방과 해결의 첫 실마리는 바이러스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라며 PRRS는 다른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PRRS바이러스는 바이러스 가운데 유전적 변이가 가장 빠른 바이러스 입니다. 이 때문에 항원변이로 인해 백신이나 이전 감염에 의해 획득한 면역의 효능이 저하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감염 후 돼지 스스로 이를 제거하기 위한 항체 생성이 매우 늦어 실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세포성 면역'이 질병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 교수는 국내 농장에는 대부분
'서울대학교 2017 PRRS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대학교 PRRS 심포지엄'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를 주제로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PRR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듣고 앞으로의 해결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PRRS바이러스의 면역’이라는 주제 하에 유럽에서 PRRS 면역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한 교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Dr. Enric Mateu 교수가 내한합니다. Dr. Mateu 교수는 PRRS 바이러스의 면역을 연구하는 교수로서 2008년에는 The Veterinary Journal에 ‘The challenge of PRRS Immunology’라는 훌륭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PRRS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PRRS 백신의 면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Dr. M. Takagi 박사도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되었습니다. Dr. M. Takagi 박사는 일본 국립 동물 질병 연구소의 백신개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