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불과 3일만에 또 추가 발병했습니다(관련 기사). 일본 아이치현은 주말인 21일 관내 다하라시 1,03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어제인 20일 토요일 아침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현에 신고하였으며 21일 정밀 검사 결과 9마리에서 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어 긴급 살처분과 매몰, 소독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현은또한 이 농장의 경영자가 운영하는 다른 농장(540두 규모)과 그리고 퇴비 시설 및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접1개 농장(311두 규모)의 돼지도 함께 살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서 이번 추가 발병으로 인한 살처분 규모는 3개 농장 도합 1,881두 입니다. 이번 돼지열병은 지난 9월 첫 발병 이후 21 번째 발병 사례(아이치현 8, 기후현 13)이며,4월 들어서는 네 번째 입니다. 누적 살처분 두수는 8만7천7백 두 입니다. 일본 당국이 의심 신고 강화 및 야생멧돼지 미끼 백신 도입 등여러 확산 방지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돼지열병 사례는 올해들어 더욱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4개월 동안 돼지열병 발
세계 돈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 종돈회사 제네서스(Genesus)의 18일 세계 시장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브라질, 중국을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의 돈가(생체중 kg 가격, 기준환율 1달러=1100원)가 지난 열흘 전 가격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미국 2%, 캐나다 12%, 러시아 15%, 스페인 3%, 프랑스 6%, 베트남 9% 등 입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세계 돈가 상승세는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미국의 돈가가 가장 많이 상승해 62%이며, 뒤이어 캐나다 47%, 우리나라 33%, 스페인 30%, 프랑스 17%, 중국 11% 등 입니다. 중국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베트남은 완연하게 돈가 회복세 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기업인라보뱅크는 4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ASF로 인한 돼지 피해는 1억5천~2억 마리로서 돼지고기 생산 손실은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년간 돼지고기 생산량보다 거의 30%가 많고 유럽의 년간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중국이 세계 돼지고기 잉여분뿐만 아니라 다른 축산물 수입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이하 FAO)가 낸 최근 보고서('Early Warning Early Action report on food security and agriculture')에서 북한을 4월과 6월 사이 동물 건강 위험도에 있어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을 근거로 '고위험(high risk)' 국가로분류했습니다. FAO는 농업 안전과 식량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비상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현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의 국가들을"고위험"으로 분류됩니다.FAO는 북한에서의 ASF를 현재의 식량상황을 악화시킬 요인을 본 것입니다. FAO가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면 FAO와 협력기관은무보증 기준으로 조기 행동을 실시합니다. 해당 국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FAO는 현재에도 식량 배급이550g에서 300g으로 절반 가량 줄어드는 등 북한 주민 천만 명 이상이 식량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주민 상당수가 부업으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ASF와 관련해 본지는 북한에서 이미 ASF가 발병했다고 지난달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일본에서 일주일만에 추가 돼지열병 소식입니다.이번에는 1만 두 가까운 대형농장 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17일 기후현 에나시의 양돈장(전체 9,628두 규모, 번식돈 905)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 16일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등 돼지열병 의심돼지가 있다고 신고했으며,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17일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17일 기후현 에나시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일본 당국은 가축전염병 방역 지침에 따라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위대 지원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번 돼지열병 발생 사례는 지난해 9월 첫 발생이래 단일 농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역대 20 번째 돼지열병 입니다. 이로서 누적 살처분 돼지두수는 8만5천 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기후현의 양돈그룹은 당국에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긴급 요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여전히 돼지 관련 수출을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중국이 최근 ASF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대만에서 이달들어 3건의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행정원농업위원회는 이달 4일과 7일, 8일 대만 관할 섬 해안가에서 돼지 사체가 연달아 발견되었고 검사 결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정밀검사 결과 모두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은 이들 돼지 사체는 모두 중국 대륙에서 투기해 바다를 통해 중국 인근 대만 관할 섬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대만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 건을 포함해 모두 6건입니다. 지난해 12월 1건, 3월 2건, 4월 3건 입니다. 아직까지 대만 본섬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습니다. 중국의 ASF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발생지역은 늘었지만, 발생건수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핏 큰 틀에서는 통제 국면처럼 보입니다. 또한, 대만과 가까운 중국의 푸젠성과 광둥성, 저장성 등에서의 ASF 발생 보고는 최근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만 섬에서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끊임없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World Pork Expo(월드포크엑스포; 이하 엑스포)' 행사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돈육 생산자 위원회(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 NPPC)의 이사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엑스포 행사를 취소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포크엑스포는 매년 6월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로서 행사 기간 3일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습니다(관련 기사). NPPC 관계자는"수의사 및 외부 전문가는 ASF관련 이번 행사가무시할 정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미국 생산자들은 극도로 조심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돼지의 건강이 중요하고, 우리에게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고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양돈산업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ASF가 자국내 발생 시 수출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무조건 조심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취
9일에 이어 10일 일본에서 19 번째 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아이치현은 10일 관내세토시의 양돈장(4,562두)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9일 일부 돼지에서 고열 등 돼지열병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아이치현은 10일 오후부터 농장의 돼지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 조치에들어갔습니다. 이번 확진 농장은 기존 발생 농장(3월 27, 29일)과 인접해 이동제한 중이고, 29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확진으로 일본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모두 19건(기후현 12, 아이치현 7)의 돼지열병이 양돈장에서 확인되었으며 살처분두수는 7만6천 두에 달합니다. 한편 이번 돼지열병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확인사례는 9일 기준 모두 268두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열병 발생지인 기후현과 아이치현에 각각 255두, 13두 입니다. ▶10일 일본 아이치현 세토시 돼지열병 발생 일본 보도@CBC뉴스
일본에서의 돼지열병 사태가 만 7개월을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9일 18 번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9일 기후현 에나시(恵那市)의 돼지 4086 두 규모의 비육농장에서 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8일 오전 일부 돼지에서 고열과 청색증 증상을 보여 신고되었고, 정밀검사 결과 9일 오전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바로 살처분과 함께 인근 농장 검사와 주변 통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9일 기후현 기후시에서 첫 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현재까지 모두 18 건이 발생했으며, 살처분두수는 7만 두를 넘어섰습니다. 기후현에서는 이번 건이 12번째 사례이며, 지난 23일 야마가타시(2,034두, 12번째)과 30일 미노카모시(674두, 17 번째)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9일 기후현 에나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