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한돈산업은 모두 130만 8천여 두의 돼지를 도축장에 출하해 돼지고기 7만 7천여 톤을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수입 돼지고기는 약 4만여 톤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 도매가격은 5,613원을 기록했습니다. 등급판정두수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7월 130만 8,497두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9.4%, 전년 동기보다 2.9% 각각 적은 숫자입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하지만, 7월까지 누적으로는 1,058만 두로 전년 같은 기간 1,049만 두보다 0.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돈재고동향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파악한 6월까지 한돈재고는 전월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56.3% 각각 적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한돈 공급은 소폭 증가했지만, 재고는 감소한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수입육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7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 9,623톤입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증가했습니다. 정부의 비관세 할당관세 정책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7월 3만 9,623톤은 전월보다 12.7%, 전년 동기보다 41.4% 증가한
최근 3주 연속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돼지 숫자와 함께 전체 등급판정두수 대비 경매두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부의 도매시장 도축수수료 지원책이 일정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가 8월에도 이어진다면 이로 인한 가격 하락이 조심스럽게 예상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11-15) 등급판정두수와 경매두수는 첫째 주(7.4-8)와 비슷한 각각 30만 7천 두, 7786두입니다. 경매비율은 첫째 주와 동일한 2.5%로 집계되었습니다. 셋째 주(7.18-22)의 등급판정두수와 경매두수는 31만 3천 두, 8417두입니다. 이는 둘째 주보다 각각 2.0%, 8.1% 증가한 수준입니다. 경매비율도 2.7%로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넷째 주(7.25-29)의 등급판정두수는 셋째 주와 거의 동일한 수준(0.1% 증가)입니다. 그런데 등급판정두수는 2.6% 증가한 8,640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경매비율은 2.8%로 1%포인트 또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등급판정두수, 경매두수, 경매비율 모두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 따른 경매가격은 첫째 주(5,491원)부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04(2015년 100)로 1년 전보다 9.9% 급등했다. (중략) 축산물 가격은 1.1% 내렸는데 돼지고기 가격이 5월보다 5.3% 하락한 이유가 컸다. - 동아일보 7.22 기사 중 올해 고물가 경제 상황에 '돼지고기 생산자물가지수'가 뉴스에서 연일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일부는 농가의 생산원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생산자물가지수'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잠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생산자물가지수'부터 알아보면 이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指數)입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1회 조사해 발표하며, 22년 기준 891개 품목(상품 787, 서비스 104)이 조사 대상입니다. 각각의 품목은 가중치를 가지며, 이를 반영해 집계한 것이 우리나라 전체의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현재 2015년 가격을 100으로 정해 산정합니다. 100보다 높으면 2015년보다 가격이 상승한 것이며, 반대로 낮으면 하락한 것입니다. 가격
통계청이 발표하는 가축동향조사 결과에서 올해 2분기 돼지 사육농가 숫자가 역대 최저인 5,894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5,894호는 지난해 2분기보다 239호가 감소한 수준입니다(1분기 대비 57호 감소).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광역시도에서 농장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입니다. 88호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경남이 40호, 전북이 39호, 충남이 34호, 경북이 29호, 충북이 13호 등의 순으로 농가 숫자가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강원은 10호, 제주는 4호 농가 숫자가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대구와 전남의 농가 숫자는 그대로입니다. 지역별 사육두수는 농가 숫자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경기의 경우 가장 많은 농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는 12만 두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천과 울산, 충북, 경남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제주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농가수는 증가했지만, 사육두수는 1만 5천 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분기 기준 전체 광역시군 가운데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과 농가수가 가장 많은 곳, 농가당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지난 1분기와 동일합니다. 각각 충남(2
통계청이 올해 2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돼지 전체 사육두수는 변화가 없는 반면 모돈수와 농장수는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장수는 역대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16만 6천 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1%↑, 1만 6천 두)뿐만 아니라 전분기(0.0%↓, 3천 두)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체 사육두수를 월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개월 미만(2.2%↑)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개월 미만과 2~4개월 미만 사육두수는 각각 0.4%, 0.7% 적었는데 PED 영향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6~8개월 미만과 8개월 이상 사육두수도 역시 각각 7.4%, 0.8% 감소했습니다. 올해 크게 증가한 생산비로 인해 모돈사육의향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모돈수는 102만 1천 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뿐만 아니라 전분기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2.0%(2만 두), 0.3%(3천 두) 적습니다. 2분기 전체 농장수는 역대 최저인 5,894호로 집계되었습니다. 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또 다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육류와 곡물 가격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했습니다. 육류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8.3포인트) 대비 0.6% 하락한 157.4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 이는 3월 역대 최고치(159.7)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유지류와 유제품, 설탕 가격지수가 하락한 덕분입니다. 곡물과 육류 가격지수는 상승했습니다. 5월 곡물 가격지수는 4월(169.7포인트)보다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29.7%). 국제 밀 가격은 5월 5.6% 올랐습니다. 4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작년 가격보다 평균 56.2% 높은 수준입니다. 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수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하여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 발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옥수수 가격은 미국의 작황 일부 개선, 남미의 수확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3.0%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9%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5월 육류의 경
정부는 지난 10일 밥상물가 급등 대책의 일환으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소고기, 닭고기, 분유 등 사실상 대부분의 수입 축산물에 대해 올 연말까지 관세를 일시 면제해주는 할당관세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수입축산물별 할당관세 물량은 소고기가 10만 톤, 닭고기 8.25만 톤, 분유 1만 톤, 돼지고기(삼겹살) 2만 톤 등입니다. 앞서 지난달 돼지고기 5만 톤까지 더하면 올해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은 총 26만 톤에 달합니다. 할당관세에 대해 축산업계는 축산농가를 희생시키고, 축산물 수입·유통업자들의 이권을 챙겨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l.com)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 코로나19 현황판(출처: 보건복지부) ▶국내현황(바로가기) ▶세계현황(바로가기) ◆ 7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 5일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 6.0% 급등...23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 8일 정부 돼지고기에 이어 소고기·닭고기·분유 등 7개 품목에 0% 할당관세 적용,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 2톤 추가 및 돼지 도매시장 도축수수료 지원 - 13일 한국은행, 기준 금리 05%p 올리는 빅스텝 단행(1.75% → 2.25%)....고물가 고착화 선제적 대응 차원, 향후 연내 추가 인상 가능 - 13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변이(BA.5)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 경고...자발적 거리두기 권고 - 13일 통계청 6월 고용률 69.1%(전월대비 2%p 상승), 실업률 3.0%(전월대비 0.8%p 하락) - 17일 통계청 올해 상반기 외식물가지수 전년 누계 대비 6.7% 상승...삼겹살 7.4%, 돼지갈비 7.9%, 소고기 8.5% - 19일 질병관리청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