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김포 양돈장에서 그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던 'A형' 구제역이 확인되자 발생도인 경기도와 인근 충남도, 인천을 중심으로 오늘 28일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지역에 대해서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사실상 포유자돈과 출하를 4주 남긴 비육돈을 제외한 모든 돼지입니다. 경기 일부 지역에 O+A 백신을 접종한 개체에 대해서는 백신한지 2주가 경과한 후에 추가 접종하도록 가이드가 전달되었습니다. 기존 O형 백신 접종 여부와 시기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1차 접종으로도 3주가 경과하면 일정정도 방어 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스팅을 위한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4주 뒤입니다. 경기도와 충남, 인천을 제외한 양돈장에 대해서는 모돈에 대해서만 백신 접종이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통해 모돈 접종에 필요한 물량을 할당하고 늦어도 30일까지 접종이 완료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O+A형 백신은 돼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는 바람에 전체 재고와 수급에 문제가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이 전국적으로 전체 물량을 통제·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백신 공급사를 통해
구제역 발생농장은 '질병재난' 현장 입니다. 그 곳에는 어쩔 수 없이 안락사 되는 돼지가 있고 이를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농장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의 죽음을 함께 묵도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피해자이며 이후의 일들은 매우 아픈 기억이 될 것입니다. 드론을 띄우면서까지 현장 소식을 전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아픔인지, 흥미인지
[경기도청의 구제역 방역 상황 보고입니다 -돼지와사람] ▶발생현황 요약❑경기도 : 2건(김포 3.26일, 4.1일) / (혈청형) A형, 돼지 / 매몰) 10호 11,726두(예방적살처분 8호 7,291두 포함)❑전국 : 2건(경기 2건) ▶향후 추진계획 ❑살처분 농가(10호) 사후관리 및 NSP항체 양성농장 사후관리 지속 ❑ 김포시 돼지농장 2차 백신접종 조기실시 : 4.20~22일 접종 예정 [4월 6일]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09:00 경기도 방역대책 상황실) ▶발생현황 요약❑경기도 : 2건(김포 3.26일, 4.1일) / (혈청형) A형, 돼지 / 매몰) 10호 11,726두(예방적살처분 8호 7,291두 포함)❑전국 : 2건(경기 2건) ▶방역추진 상황❑ 행정2부지사 구제역 차단방역 특별지시사항o 항원검출 농장 입구 통제초소 설치 및 출입통제 철저o 농장 진입로, 초소, 거점, 주요도로에 방지턱 설치 및 생석회 도포o 차단방역, 임상예찰, 소독철저 등 SMS를 통해 상황전파 및 홍보❑ 발생농장1차, 2차 및 예방적살처분 농가(총 10호) 사후관리o 청소, 세척, 소독, 생석회 도포 등❑ 발생농장1차, 2차 방역대 내 우제류 농가 시료채취
28일에도 김포는 긴장 상태가 최고조입니다. 혹시나 추가 발병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김포시는 이른 아침부터 27일 경기도청으로부터 공수받은 O+A 구제역 백신을 양돈농가에 배포하고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종료되는 29일 12시까지 1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양돈장에만 해당되며 출하예정 4주 이내 돼지와 포유자돈은 제외입니다. 또한, 발생농장 살처분 마무리 작업 - 정리, 소독 등도 이어갑니다.김포시는“빠른 살처분과 방역으로 다른 농가에 옮기지 않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전날 27일 오전 10시부터 6급 팀장급 직원 97명을 투입해 구제역 발생농장 돼지 1059두의 살처분 작업을 밤 늦게 9시경까지 이어갔습니다. 시는 당초 민간 용역 이용을 고려했으나 시간 지체가 우려되자 이날 오전 6급 이상 직원 투입을 긴급 결정했습니다. 해당 직원들은 대부분 2010년 구제역 사태를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처분 방식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했습니다. 한편 해당농장 이외 반경 3km 이내 7개 양돈장의 돼지 5300두에 대한 추가 살처분에 대해서는 일단 보류
27일 오전 김포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 그리고 'A형 확진'으로 기울자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에 '구제역'이라는 단어가 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10위권 밖으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구제역'을 수시로 검색해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분히 '축산인'들의 염려와 걱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구제역은 축산인 및 관계자에게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재난(災難)'이기 때문입니다. 구제역을 대표적인 '국가재난 질병'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일반 재난과 마찬가지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등의 상황별 위기단계가 존재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구제역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분명히 '재난' 입니다. 이 시점에서 일반 언론도 구제역을 다루는 태도가 '재난'인지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27일 오전부터 구제역 관련 기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합니다. 의심신고부터 간이검사 결과, 농식품부 브리핑, 이동중지명령 등 시시각각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살처분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연속된 사진으로 거의 생중계가 이어집니다. 이미 고병원성 AI나 제주도 열병의 살처분 관련 보도 때도 익히 경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7일 1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포 구제역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돼지에서 구제역 A형 확진을 공식화하고 구제역 위기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했습니다. 전국의 우제류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48시간동안 이동이 중지되고 우제류 축산농장 또는 관련 작업장 출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4월 2일까지 7일간 농장간 돼지 이동이 제한됩니다. 아울러 김포 구제역 발생농장 3km 이내 돼지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 됩니다. 3km 반경 내에는 5개농가 5300두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소는 A형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방역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살처분이 가능합니다. 긴급하게 O+A형 예방백신도 접종됩니다.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대규모 사육단지가 많은 충남지역의 전체 양돈장이 대상입니다. 경기도에는 1280호 2031천두, 충남도에는 1235호 2276천두
26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농장 돼지 100% 살처분 등 경기도가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AI 재발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제역까지 발생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 방역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도 차원에서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1만4,479개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 활동은 물론,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우제류 249만9,786마리에 대한 예방접종 완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지난 26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해당농장에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구제역 의심 돼지 14마리를 비롯한 917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또한 농장을 출입하는 가축과 차량, 외부인을 대상으로 이동을 통제하고, 입구 이동통제 초소 설치, 주변도로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역학조사 관련 차량이 출입한 33농가에 대하여는 임상예찰 등 추적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신고농장 반경 10km 이내 449개 우제류 가축농장 53,111두에 대해서도
26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양돈장의 구제역이 잠정 '양성'이고 혈청형은 'A형'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제역 재발병은 지난해 2월 13일 이후 406일만 입니다. A형 구제역은 작년 2월 8일 경기 연천 이후 411일만에 재발입니다. 돼지농장에서의 재발병은 거의 2년만에 일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는 '심각' 단계가 발령될 예정입니다. 해당 농장을 포함 반경 500m 돼지는 모두 살처분되고 반경 10km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가 실시됩니다. 금일 27일 스탠드스틸을 포함한 추가 대응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가축방역심의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인근 우제류 농장, 특히 양돈장에 대해 A형 구제역 백신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실시될 것입니다. 현재 돼지는 O형 항원 백신만 접종하기 때문에 A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사실상 '차단방역' 이외 '무방비' 상태로 봐야 합니다. 다행히 O+A형 백신은 소에 접종을 해 온 기존 메리알 백신(O3039+O마니사+A22 Iraq) 외 최근 동방의 '아리아백 플러스주'(O 프리모스키+ A 자바이칼스키)가 추가로 판매 허가를 받고 상시 백신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O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