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경기 김포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인 강화 군 내 돼지 7만여두(김포 3만두, 강화 4만두)에 대한 2차 구제역 백신접종을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4일 접종 예정일에서 4일을 앞당긴 것입니다. 이는 지난 5일 있었던 구제역 방역전문가 협의회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김포 지역 내 일부 농가에서 감염항체(NSP)가 다수 검출(소 6농가 23두, 돼지 2농가 29두)되었고 1차 백신 접종 시 백신 누락 개체가 있을 가능성, 바이러스가 환경 내에 남아있을 가능성(분뇨내 15~28일 생존)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방역당국은 20일 백신을 김포·강화 개별 양돈 농가에 배포하고, 농가에서는 수령 즉시 접종 누락 개체 없이 바로 2차 접종을 조속히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경남과 전남, 제주 지역의 구제역 A형 백신 미접종 돼지(223만두)에 대한 1차 접종도 시작됩니다.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 수입물량이 조기에 확보됨에 따라 전국 돼지에 대한 A형 구제역 1차 백신접종을 당초 4월말에서 오는 21일로 앞당겨 백신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당초 4월말 수입예정 물량 중 일부분(200만두)과 추가물량(50만두)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김포 A형 구제역 사태가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서서히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된 농장은 2개소입니다. 모두 100% 살처분되었습니다. 예방적으로 인근 8개소의 농장도 100% 살처분되었습니다. 살처분이 이루어진 농장은 모두 김포소재의 돼지농장이었습니다.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은 모두 8개소입니다. 돼지농장 2개소와 소농장 6개소입니다. 돼지농장 2개소는 앞서 살처분된 농장입니다. 소농장은 방역당국에 의해 현재까지 계속 주목 대상입니다. 이번주 20일부터 김포와 강화지역을 중심으로 A형 백신 2차 긴급 접종이 조기 진행됩니다. 2차 접종이 완료되면 부스팅 효과에 따라 이번 구제역 사태에 대해 좀더 안심이 되는 시점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구제역 사태를 돌이켜보면 사실 26일 첫 신고농장 이후 추가 확산 사례가 없는 셈입니다. 2차 확진 농장은 감염항체도 확인되었기 때문에 1차 확진 농장보다 시간적으로 앞서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하튼 현재의 상황은 방역당국과 축산인, 축산관계자들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특히, 첫 확진농장의 빠른 신고가 주효했습니다.
현재 전북의 자돈과 육성·비육돈에 A형 구제역 백신 접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26일 김포 구제역 발생 이후 방역당국은 1단계 조처로 경기·충남·인천 등 발생 위험지역을 시작으로 그 외 지역 모돈(495만두)에 우선적으로 A형 백신을 공급, 긴급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산 사례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현재는 2단계 긴급 백신 접종 중입니다. 주 대상은 1단계 접종에서 제외된 자돈·육성·비육돈(이하 비육돈)이 대상입니다. 이미 강원·충북·세종·대전 지역의 비육돈(113만두)에 대해 접종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북 지역 비육돈(104만두)에 대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1일 완료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그 외 지역 비육돈(경북·경남·전남·제주 350만두)은 백신수입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규모 백신 공급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부터 도입된 수입다변화 정책 덕분입니다. 게다가방역당국은 O+A형 백신 재고도 200만두분 가까이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주 우선적으로 쉘콥스키사의 A형 단일백신이 수입되어 전북지역 등에 접종되고 있습니다. 이 백
김포 구제역이 지난 26일 확인되고 오늘 9일부로 어느덧 2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타도로의 농장간 돼지 이동 금지가 해제가 됩니다. 물론 일부 역학농장과 강화지역을 제외입니다. 지난 31일과 3일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확인되고 이 가운데 1개 양돈농가(김포 하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잠시 깊어졌습니다만,오늘자 정부당국의 구제역 상황 보고의 요점은 '특이사항 없음' 입니다 구제역의 최대 잠복기는 2주 입니다. 그리고 김포·강화를 중심으로 경기·인천·충남 양돈농가에 A형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실시한지도 역시 2주 가까이 지났습니다. 조심스럽게 김포 구제역이 이대로 끝날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쯤에서 명확히 해둬야 할 것은 26일 첫번째 발병 농장 확인 이후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잘 통제되고 있다'는 뜻 입니다. 2일 구제역바이러스가 두번째로 확인된 농장은 31일 감염항체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감염 시간 순으로 보면 첫 확진농장보다 먼저 감염된 농장입니다. 이외 감염항체가 확인된 소 농가(6곳)와 돼지 농가(1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6일부터 15일 10일간 ‘김포·강화지역 모든 돼지농장(67호)에 대한 일제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김포지역의 감염항체(NSP항체) 검출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잔존 바이러스의 제거와 농가방역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대대적인 농가 소독과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앞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 ‘긴급 구제역 전문가협의회’에서 논의되었습니다. 김포 구제역은 26일 첫 신고 이후 2개 양돈농가에서 항원(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감염항체는 8개소(소6, 돼지2)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김포·강화지부의 회원과 농가들이 모두 참여하여 10일간 매일 김포·강화지역의 돼지농가에 대한 소독 등 방역상황을 사진 등을 통해 확인하며, 올바른 축사 소독방법과 백신접종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포·강화지역 농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키로 하였다'며 '아울러 이상을 나타내는 돼지가 있을 경우 방역기
정부가 충북 오송에 2019년까지 국산 구제역 백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국산 구제역 백신의 생산·지원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확보했습니다. 국산 구제역 백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내에 대량배양 생물안전3등급(이하 LSBL3) 연구시설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SBL3(Large Scale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은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시설의 조합으로 구성된 음압(陰壓)실험실로서 구제역과 같이 생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대량(10리터 이상)으로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LSBL3 연구시설은 140m2 면적에 바이러스 배양실, 바이러스 불활화실을 배치하고 대량배양용 연구장비(바이오리액터, 멸균장치 등)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장비들을 이용해 검역본부는 그간 개발한 구제역 백신제조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를 대량배양, 불활화, 농축, 정제하고,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항원뱅크에 보관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강화지역의 우제류 가축 농장 간 이동금지를 일주일 연장하고, 김포‧강화지역에 대한 2차 백신 접종도 조기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5일 오전에 열린 긴급 구제역 전문가 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협의회에는 방역당국의 요청으로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양돈연구회, 옵티팜, 인티양돈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일 A형 구제역의 두 번째 확인에 이어 3일 감염항체(NSP) 농장이 추가로 5곳이 확인된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김포가 상당히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것이고 강화의 경우 김포를 경유해야만 내륙으로 이동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이동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협의회에서는강화군 내에서 농장 간 가축 이동은 허용하고, 사육시설 부족 등에 따른 부득이한 타 시군 이동은 가축방역관의 검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김포와 강화지역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상황의 긴급성을 감안하여 A형 백신 2차 접종 시기를 당초 1차 백신 접종 후 4주가 되는 시점(4.24~26일)보다 앞당겨 오는 20일부터 실시하기로 하였습니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은 봄 날씨를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잠시 먼나라 이야기 입니다. 하루종일 소독 냄새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찌감치 4일(수)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놓고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날 두 번째 A형 구제역 확진 판정과 함께 4500여두가 또 살처분되었다는 소식에 게으름을 피울 새도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행여나 있을까 싶어 연신 소독기 펌프를 돌립니다. 김포에는 일반 축산방제차량에 대해 군부대 제독차량까지 나섰습니다. 군부대의 구제역 소독 지원은 벌써 4일째 입니다. 이들은 김포 구제역 관련 농장입구 진입로와 주변도로 등이 주 활동 무대입니다. 그렇게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일까요, 오늘은 별다른 구제역 소식이 없습니다. 내일도 없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