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움막 같은 재래식 농장이 현대화되고, 돼지가 사육되는 농장들이 대부분 주거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늘날 돼지와 돼지가 사는 집을 보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요즘은 이런 돼지 농장을 '공장'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죠. 하지만 농장의 현대화가 꼭 안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이 돼지들이 사는 집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요즘 돼지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요? 첫째, 사람이 사는 집처럼 단단히 지어진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기억하시죠? 삼형제가 각각 다른 형태의 집을 짓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요즘 돼지들이 사는 집은 삼형제 가운데 막내가 지은 집과 같이 단단하게 지은 집에서 생활합니다. 첫째나 둘째가 지은 집과 같은 곳에서 돼지가 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거든요. 돼지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그래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번씩 내리는 비가 더위를 식혀주곤 했는데, 이젠 비가 내리고 나면 더 높아진 습도로 숨쉬기도 힘들 정도네요. 사람도 그리고 동물들도 모두 견디기 힘든 시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겨울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지나 서귀포로 넘어가는 5.16도로 초입에는 제주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 대학교 뒷자락에는 말과 소들이 자라는 실습목장이 있구요. 아래 사진은 2010년 겨울 실습목장을 올라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더위가 조금은 덜 해지시나요? 위 사진을 찍었던 이유는 경치가 좋아서나 눈보라가 멋져서가 아니었습니다. '생명을 키운다는 게 저런 눈보라 따위는 이겨내야 되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이 눈보라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수의학과 학생이던 시절, 방학 때마다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돼지를 흔히 다산(多産)의 상징이라고 얘기합니다. 사람이나 다른 포유류에 비해 한 번 분만에 여러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인데요. 최근 유럽 지역에서 개량된 돼지는 평균적으로 한번에 17, 1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하니 정말 다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재래돼지는 한 번에 낳는 새끼의 수가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체형도 상대적으로 작고요. 그래서인지 우리가 돼지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한자에도 이런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돼지를 나타내는 한자로 '돈(豚 )'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저(猪 )'를 사용합니다. 저팔계(豬八戒)할 때 그 저가 바로 중국에서 돼지를 나타내는 한자죠(우리나라였다면 돈팔계였을 텐데요). 왜 중국과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한자가 달랐을까요? 바로 돼지의 크기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한자 사전을 찾아 보면 저(猪 )는 돼지를 ,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많은 광고에서 '해썹(HACCP)'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해썹'하면 일단 좋은 것이고 우리가 먹는 식품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검증 장치로만 알고 있을 뿐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해썹이란 간단히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모토로 하는 식품안전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돼지농장에도 이 해썹 인증을 받은 농장들이 많은데요. 식탁으로 올라가기 전 모든 단계에서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그 첫 출발점인 농장에서부터 해썹이 시작되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농장에 들어오는 돼지들의 먹거리인 '사료' 역시 해썹 인증을 받은 사료여야 돼지농장의 해썹 인증이 가능합니다. 해썹의 풀네임은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입니다. 어렵죠? 우리말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라고 합니다. 다시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우리 식탁으로 올라왔을 때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5월 중순이니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방송에서는 여름 더위를 걱정하는 내용이 나오고, 에어컨 광고가 자주 눈에 띕니다. 돼지 농장 식구들도 여름 준비를 하느라 한창 바쁠 때입니다. 돼지 농장의 여름 준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겨울보다 여름이 더 힘든 돼지 우리의 여름 무더위를 생각해 보죠. 서서히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할 즈음 우리 몸은 외부온도의 상승에 대해 우리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생리적인 조절을 시작합니다. 먼저 피부와 같이 외부에 노출된 곳으로의 혈액량을 늘려 열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또 흘린 땀이 증발되면서 체온을 낮추도록 하죠. 이렇게 사람의 몸은 더위에 대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한 생리적 장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견디기 힘든 무더위에는 어떨까요? 저렇게 생리적 기능에만 기대기엔 견디기 너무 힘든 날씨라면? 제일 먼저 사람들은 시원한 얼음 물, 아이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3월말 발생한 경기 김포지역의 구제역으로 많은 돼지가 살처분 됐습니다. 그 후 다행히 추가적인 확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역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가축 살처분 문제는 늘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분노와 같은 감정을 유발하고 있지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이 돼지 수의사인 저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매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우리가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을 제외하고 고기를 얻기 위해, 또 우유나 알을 얻기 위해 사육하는 동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서 생각이 다른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사실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피할 문제도 아니기에 이 글을 쓰려 합니다. 사람과 동물, 악성전염병 통제를 위한 기본 원칙은 동일 2015년 온 나라를 긴장하게 만들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많은 분들이 수의사 하면 하얀 가운을 입고 고양이와 개를 치료하는 수의사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 말고도 다양한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돼지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의사-돼지수의사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돼지 수의사는 병원이 따로 없다 우리는 몸이 불편하면 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죠. 우리가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들도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땐 보호자가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갑니다. 그런데 돼지는 어떨까요? 왕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예전에는 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에 가서 진료를 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라졌죠. 가끔씩 드라마에서나 회장님이 아플 때 찾아와 진찰을 해주는 의사를 볼 수 있죠. 그런데 돼지는 수의사들이 직접 농장으로 찾아가 진료를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115일 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돼지들은 엄마 젖을 먹으며 토실토실 큽니다. 태어날 당시의 체중은 보통 1.1~1.2㎏ 정도 되는데요. 경우에 따라선 2㎏가 넘는 우량아가 나오기도 하고, 또 1㎏도 안 되는 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어난 아기 돼지들은 엄마와 형제들과 함께 3~4주 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 돼지들의 체중은 5~6㎏를 훌쩍 넘기죠. 농장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은 농담처럼 '돼지들 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3주 동안 5㎏ 이상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녁에 마지막으로 관리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보면 밤새 이만큼 컸나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하지만 아기 돼지들이 영원히 엄마와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점, 바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정부의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정책 강행(관련 기사)과 관련해 13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할당관세 강행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정책이며, 소득 감소 등 농가의 희생만 유도하는 정책 폭주라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외면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강행,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즉각 철회하라!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는 지난 4월 초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으로, 안동과 청송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했습니다. 영천지부는 회원들과 준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70만원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영천지부 회장단과 전직 지부장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과 청송의 담당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에는 960만원 상당의 베개 세트 800개가 지원되었습니다. 청송군에는 920만원 상당의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153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영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