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대상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145명의 공수의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돼지, 소, 닭 등 가축동물에 대한 질병 예찰, 백신 접종 및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치료 등 공공동물보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동물 보정이나 백신접종 과정에서 차이거나 물리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되고 있으나 제도개선 이전에는 공적인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 부담을 개인이 감당하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3년간(2022~2024년) 공수의사 대상으로 업무 중 발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복부, 무릎, 허벅지 타박상 등 19건, 갈비뼈, 무릎뼈, 코뼈 골절 17건 등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공수의사의 공적업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부상에 대한 안전망 강화 및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침마련,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 지원'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은 도내 23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orean Veterinary Culture Collection; KVCC, 홈페이지)을 통해 136건, 총 404주의 수의생명자원을 분양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136건은 2023년(118건) 대비 15.3% 증가한 양이며,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 실적입니다. 2024년 분양된 자원은 산업체가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학계 30.4%, 국공립연구소 1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개발, 치료제 연구, 진단기술 고도화 등 상용화 중심의 연구 수요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 연구와 공공 연구개발 사업까지 균형 잡힌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VCC)은 2008년 검역본부에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212주의 수의생명자원을 누적 확보했으며, 연간 분양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분양 자원들이 활용되고 있어, 국내 방역 기술과 수의생명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수의생명자원의 다양성 증대 및 산
오늘(3일) 새벽 경북 성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오전 3시 16분경 성주군 선남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샌드위치패널구조 돈사 1개 동(355㎡)이 전소되었습니다. 모돈 50마리, 자돈 400마리 등 총 45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성주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양주의 돼지농장에서 3번째 ASF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3번째 사례에서는 인접한 농장 2곳의 돼지도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처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사이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로 인해 총 1만8천5백여 마리의 돼지가 땅에 묻혔습니다. 양주에서는 이번 양성 사례 이전만 하더라도 야생멧돼지를 포함해 단 한 번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없습니다. 2번째와 3번째 양성 사례는 방역대(첫 번째 발생농장 중심 반경 10km) 내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첫 양성 사례가 나온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사실상 이동제한 상태였습니다. 거의 1월에 되어서야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된 경우 출하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불행히도 현재로선 진행형입니다.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내로 유입된 바이러스의 출처를 밝히는 게 필요입니다. 가능성이 큰 요인에 대해서는 적극 공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양주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당연하다는 듯이 농장 차단방역이 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이 전적으로 잘못이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
지난 1월 경기 양주의 양돈장 2곳에서 ASF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같은 기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또 다시 역대급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쯤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ASF 감염멧돼지 정책을 아예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가 확인된 ASF 감염멧돼지는 불과 12건(마리)입니다. 시도별로 충북에서 6건(제천), 경북에서 4건(안동·영천·의성), 강원에서 2건(양구) 등입니다.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경기에서는 0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월 12건은 지난 6년 기간의 1월 중 가장 적은 발견 기록입니다(▶'19년 83건 ▶'20년 96건 ▶'21년 152건 ▶'22년 46건 ▶'23년 152건 ▶'24년 131건 ▶'25년 12건). 아울러 지난해 1월 발견건수(131건)보다 119건이 적은 등 사실상 차이를 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입니다(관련 기사). 이후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뚜렷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달 22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축산분야 미개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개방 데이터 제공 및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데이터 활용의 법적 권리와 조건 검토, △사후 관리, 상호 협력사항 등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보유하고 있는 미개방 데이터를 ‘농식품 데이터안심구역’에 주기적으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식품 데이터안심구역’은 농식품 미개방 데이터 온라인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신청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분석 결과물의 반출도 가능해 폭넓은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축산 관련 민간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2024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농가 등에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는 정화처리 4건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4년간(2020~2023년) 평가한 기술정보 13건도 같이 수록되었습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안내 사업은 가축분뇨를 퇴비화, 액비화, 정화, 에너지화 등으로 처리하는 시설 및 악취저감, 고체연료화 등의 제반 장비 등에 대한 기술력, 경제성 및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하여 축산농가와 관련기술 수요자가 우수 처리기술 및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업체의 기업 역량, 기술력, 시설 설계 및 운영, 경제성 등을 서류평가 후 기술 및 장비가 설치된 현장에서 기술·장비 운영 적정성,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현장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축산농가 및 지자체 등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지역별(시·도 단위)로 구분하여 업체 정보를 제공하며, 기존에 없었던 각 시설 및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컨설팅)’ 수요조사를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농협(축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축산분야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경영, 가축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 작물, 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상담을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기술적 고민과 영농 문제를 풀어줄 계획입니다. 올해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돼지, 한우, 젖소, 닭, 오리, 염소 등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지원 유형을 소그룹 단위 질의 응답형, 현장 방문형, 강의형 3가지로 나눠 연 40회 총 600여 농가에서 실시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 수요를 발굴해 내실 있는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을 공유해 농가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라며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 기술 상담에 힘써 농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의직 공무원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축산물 위생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공수의(도축검사관)를 자체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공수의’는 민간 수의사 중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분야에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 위촉하는 수의사입니다. 현행 수의사법에 따르면 공수의는 동물병원을 개설하거나 근무하는 수의사 또는 축산 관련 비영리법인 소속 수의사 중에서 위촉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의 특례 조항을 적극 활용해 도지사가 필요시 공수의 자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에 총 6명의 민간 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했습니다. 이들 공수의들은 4일간의 전문 도축검사관 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31일부터 전북 내 3개 도축장에 배치되어 도축검사관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의 위생 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도축 전 생체검사부터 도축 후 식육과 내장 등 부위별 위생검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공수의 제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역량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책 사례로 평가받고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모집합니다(관련 기사). 신청 대상은 도내외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취급 판매하는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보쌈, 족발등)이며, 도내 축산업체에서 제주 돼지고기를 100% 공급받아야 합니다. 희망 업소는 제주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제주도청 동물방역과(타시도 소재) 또는 행정시 축산과(도내 소재)로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제주도는 시설 여건, 위생관리 실태,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종합 평가해 인증점을 최종 선정합니다. 선정된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포함된 지정서와 포스터를 제공하고, 제주도청 홈페이지(바로가기)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지원합니다. 또한 '제주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브랜드도 홍보를 강화해 제주산 돼지고기 판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인증업체는 도내 216개소, 도외 92개소 등 총 308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제주 육가공업체들은 제주 돼지고기 인증업체에 연간 1,510톤(제주 993톤, 도외 517톤)의 제주산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