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산업에서 인공수정(AI, Artificial Insemination)은 번식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훈련을 이제 막 시작한 웅돈이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적 행동(Sexual behavior)이 저조한 웅돈에서는 정액 채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현장에서는 도입된 웅돈의 첫 승가훈련 및 승가욕이 떨어지는 웅돈들에게 PGF2α(디노프로스트)를 활용하며, 이는 많은 양돈 현장에서 승가훈련 및 정액 채취 매뉴얼로 채택하고 있는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하지만 작용 기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기고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본 기고에서는 연구를 통하여 알려진 PGF2α을 웅돈에게 주사했을 때 일어나는 내분비계 현상과 실용적 적용 방안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PGF2α 주사 후 웅돈의 호르몬 변화와 성적 행동 PGF2α 투여 후 웅돈의 프로락틴*(Prolactin)과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급격히 상승 한다. (1) 연구에 따르면, 주사 후 30분 이내에 프로락틴 농도는 5배 증가하며, 코르티솔도 상승한다. 프로락틴의 급증은 도파민 시스템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행동 반응성을 조절하고
천연 유래 PGF2α(디노프로스트), '엔자프로스트® 티' ; 높은 자궁 수축력·높은 황체융해력·분만시기 조절·자궁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