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매년 유럽형 및 북미형 바이러스 감염 정도 달라
최근 국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가 감염된 다수의 농장 가검물을 3년여에 걸쳐 조사한 보고서가 발표 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 간 PRRS에 감염된 국내 양돈장의 바이러스별 감염 비중에서 매년 차이를 보였습니다.1차년도 조사에서는 유럽형 바이러스 단독 감염이 우세를 보였지만 2차년도 조사에서는 북미형 바이러스 단독 감염이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그리고 3차년도에서는 북미형 단독과 유럽형 단독감염이 비슷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혼합형 감염은 3년간 각각 21.1%, 33.7%, 28.1% 등의 변화를 보였고 1차년도에 비해 2,3차년도에 뚜렷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3년간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북미형과 유럽형 바이러스 감염이 각각 35.8%, 35.6%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 가운데 혼합형이 28.6%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PRRS로 인한 년간 피해액을미국의 연구를 근거로 대략 10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양돈산업은 북미나 유럽 등의 양돈국가와 달리 위의 결과에서 보듯이 북미형과 유럽형 바이러스 모두 문제가 되고 있고 감염률 또한 높을 것으로 추정되어, 실제 피해액은 1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