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4개 업체(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성미생물연구소, 우진비앤지)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칠레와 멕시코에 파견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정부기관 방문,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5년 5월말 기준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51.0% 증가한 167.2백만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칠레·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축산업 기반과 위생·검역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국가로 안정적인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백신 등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과 17일에는 칠레와 멕시코에서 현지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28개사와 우리 기업을 일대일 매칭하여 수출상담회를
지난달 17일 칠레 의회는 '식물성 식품으로 만들었으나 육류(고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반 투표에서 찬성 84표, 반대 41표, 기권 8표로 지지되었습니다. 이후 각 위원회에서 더 논의 후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햄버거, 초리소, 소시지, 육포 등의 단어는 육류보다 식물성 물질이 더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설명, 홍보 또는 마케팅하는 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활동하는 채식주의 단체들은 "육류 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채식주의 단체들은 "동물성 육류 산업은 식량 생산으로 인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57%를 차지하며, 메탄 배출량이 가장 많은 활동 중 하나이다"라며 "햄버거, 소시지, 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담배, 플루토늄과 같은 그룹에 속하는 발암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가공육에 해당하는데, 이 법은 발암성 식품의 소비를 조장하면서 더 건강한 대안에 대한 접근을 거부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채식주의 단체들은 법안 승인을 막기 위한 서명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칠레 의회가 승인한 법안에는 '육류(고기)라는 용어는 소, 양, 돼지, 말
최근 공영방송 MBC의 어처구니 없는 방송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적극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대응하고 나섰습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16일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에게 해당 문제 방송의 정정 보도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요청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의 해당 방송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는 칠레인 제르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칠레에서 칠레산 육포, 소시지, 엠빠나다(칠레식 만두) 등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제르에게 주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영됐습니다. 이는 명백히 불법임에도 MBC 제작진은 이를 가족애에서 비롯된 정겨운 행위, '폭풍 감동'으로 묘사했습니다(관련 기사). 한돈협회는 공문을 통해 '해외 여행객이 아무런 검역 절차 없이 휴대축산물을 불법 반입할 경우 (중략) ASF가 국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시 국내 한돈산업은 붕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에 MBC는 정정방송을 비롯해 재방영 시 해당 문제 장면을 삭제 및 배포를 금지하고, 추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