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조억남)가 주관한 ‘3·3데이 청주삼겹살 축제’에 이틀간 시민 1만2000여 명이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삼겹살거리인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와 청주삼겹살, 우리 돼지 한돈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한돈장터로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숨포크, 미소찬한돈,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등 5개사가 참여한 한돈장터에서는 행사기간 총 10t의 삼겹살과 목살을 2㎏당 2만40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청주시는 삼겹살 무료시식회를 통해 하루 100인분의 삼겹살과 파절이를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축제의 흥을 더한 품바, 퓨전국악 등 공연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열려 삼겹살과 곁들일 신선한 채소를 사러 오는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한 축사 철거 사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청주시는 축사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옥산면 소로지구공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소로2리 마을에 있는 1만6천994㎡ 규모의 돼지, 소 축사 4개소를 철거하고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다목적마당과 마을 텃밭 등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시는 국‧도비 6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해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공유재산취득 관련 절차, 사업을 위한 주민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9월 현재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향후 협의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축사 악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보다 빠른 보상이 이루어지기 위해 예산확보, 농식품부 사전 협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청주시가 청주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청주삼겹살’의 차별성 및 역사성을 담아낸 스토리보드 및 로고를 제작·보급하고, 올해 ‘청주삼겹살’의 본격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토리보드 및 로고 홍보물은 6~70년대 청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달인간장과 파절이의 조합을 청주삼겹살의 표준 레시피로 정립, 대중화하기 위해 시범 제작되었습니다. 달인간장은 삼겹살의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하며, 갖은 양념으로 무친 파절이는 삼겹살의 풍미를 살리는 최적의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학술용역을 통해 청주에서 처음 시작되었음을 입증하는 등 정통성과 역사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달인간장’과 ‘파절이’ 조합을 소개한 스토리보드 및 로고를 우선적으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해당 업소에서는 ‘청주삼겹살’을 메뉴화하고 특화된 달인간장소스와 파절이를 제공해 업소마다 색다른 ‘청주삼겹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달인간장과 파절이를 곁들인 ‘청주삼겹살’의 적극 홍보와 지원 확대를 통해 ‘청주삼겹살’ 상품화 및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년 삼겹살 거리로 유명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