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충남의 한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용접 과정 중 발생한 폭발로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경 아산시 신창면 소재의 한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용접 부주의로 추정 되는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철골조 건물 일부(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50대 용접 작업자는 폭발과 함께 약 3m 아래로 추락해 기도 및 안면부 화상과 발목골절 등으로 인근 대학병원에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 2층에서 용접 작업 과정에서 생긴 불꽃이 근처 멘홀 내 메탄가스와 만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100@gmail.com)
전북 정읍에서 5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4일 오전 10시 49분경 정읍시 덕천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동이 소실되고 자돈 약 5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억6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외국인 관리자 4명이 다쳤습니다. 4명 가운데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3명은 경상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날 농장 측은 자돈사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였으며, 해당 외국인 관리자는 돈사 내부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09번째 양돈장 화재 사고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