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들은 보통 생후 첫 몇 시간 내에 외부 감염에 노출되는데, 특히 분만 중 모돈의 질 분비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1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한 임상 증상은 대체로 10~21일령에 나타나지만, 거세한 수컷의 경우 더 일찍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면 질병 발생을 줄이고 허약하거나 아픈 자돈들의 폐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본 시험에서는 돼지 연쇄상구균이 상재하는 농장에서 포유자돈들에게 '베트리목신 LA(아목시실린 주사제, CEVA)'를 예방적으로 투여하고 그 효과를 평가해 보았다. 연쇄상구균 상재 농장의 모돈을 무작위로 두 시험군(G1, G2)으로 나누어 시험을 진행했다. G1 모돈 그룹의 자돈들: 분만 후 첫 24시간 이내에 베트리목신 LA 0.5ml를 접종 G2 모돈 그룹의 자돈들: 비접종 대조군 모든 자돈에는 생후 3일째 빈혈과 콕시듐 예방을 위해 철분과 항콕시듐제를 1회 투여하였고, 폐사율을 분만틀에 매일 기록하였다. 시험 결과, 포유자돈들의 폐사는 대부분 생후 3일 이내에 발생했다. 그러나 베트리목신 LA가 투여된 포유자돈(G1그룹의 자돈들)은 특히 생후 3일과 4일째에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라이니스'는 유행성 폐렴의 원인인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와 구별되는 다른 세균으로 폐렴뿐만 아니라 다발성 장막염·관절염 등을 유발합니다. 기회감염을 통해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의 경우도 음성인 농장이 양성으로 전환할 경우 자돈 폐사율이 15%까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마찬가지로 상시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합니다. 기타 부종병의 경우 일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우선됩니다. 자돈사 문제의 원인이 외부 후보돈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돈에서 연변이 발생할 경우 정상세균총과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자돈에서 연쇄상구균증이 문제가 된다면, 백신이나 치료법에 대한 대책을 먼저 찾기에 앞서 이를 촉발시킨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잘못된 절치나 모돈 포유 불량, 자돈 싸움, 밀사, 환기 불량, PRRS 등 다른 질병 등이 농장에 문제가 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합니다. 부종병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료 교체 이상 또는 환기 불량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글래서씨병의 경우는 환기, 온도, 밀사, 난방 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증, 부종병, 글래서씨병 등의 원인체는 모두 돼지에 흔히 상재하는 세균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자돈에 PRRS와 글래서씨병 복합감염이 문제되고 있다. 호흡기 증상 개선을 위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은?(질문국가: 대한민국) 9주령 자돈에서 심각한 호흡기 증상과 전형적인 글래서씨병의 부검소견이 관찰되고 있다. 동시에 실험실 진단에서 'PRRS 바이러스 혈증'도 높게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PRRS 자돈백신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글래서씨병 백신접종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필요할까? PRRS 바이러스가 자돈사에서 순환하는 경우 2차 세균감염과 함께 피해가 커지는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2차 감염에 주로 연관되는 병원균은 다발성장막염을 유발하는 글래서씨병(H. parasuis), 연쇄상구균(S. suis)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리니스(M. hyorhinis)이다. 자돈에 PRRS 백신 접종을 고려한다면? PRRS 자돈백신은 호흡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자돈이 PRRS 양성으로 태어나는 경우에는 자돈백신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된다. PRRS 백신은 PRRS 음성인 자돈(이유시점에 PCR 검사를 실시했을 때 음성인 농장)에 접종했을 때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PRRS 양성자돈이 계
베트리목신 엘에이는 연쇄상구균, 글래서병, 클로스트리디움 등 감염증, 모돈의 MMA 증후군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1차 치료제입니다. ▶베트리목신 엘에이, 양돈장의 1차 치료제
중국에서 지난 3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첫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16일과 19일 다른 지역에서도 ASF가 발생해 중국 전역에 ASF 바이러스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ASF 이외 다른 질병도 동시에 확인되어 중국사회에 더 깊은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구제역(FMD)이나 오제스키병, 고병원성 PRRS 얘기가 아닙니다. 돼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인체감염형2형연쇄상구균(猪链球菌)이 돼지고기에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돼지고기는 회수되어 전량 폐기조치되었습니다. 이 연쇄상구균은 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은 열과 피로감, 식욕저하, 심한 경우 뇌염과 패혈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쓰촨성과 광둥성 등에서 실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당국은 인체감염형 2형 연쇄상구균을 예방과 통제 가능한 2급 가축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에는 내몽고지역 통랴오시의 소에서 탄저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9마리의 소가 폐사하고 이들과 접촉한 8명의
▶ 비육돈 (경기 안성) ▶ 육안 소견 심내막염 발병 초기에는 체온이 40°C 정도로 상승하고, 호흡수와 맥박수가 증가한다. 시일이 경과되면 경정맥이 돌출되고 처음에는 턱밑에 부종이 생기며, 차차 목 아래로 내려가 흉부에 이르며 하복부까지도 파급된다. 부종이 심한 환축은 안면부까지 부어오르기도 한다.말기가 되면 이를 갈며 신음하는데, 신음소리는 야간에 더 심하다. 흉부를 타진해 보면 환축은 통증을 느껴 고통스럽게 신음한다. 따라서 피부온도가냉해지고, 신음하며 누워 있고, 식욕이 떨어졌다가 폐사한다. 육안소견은 심내막과 판막에 직경 1~2mm에서 수 cm에 달하는 물질이 다수 존재하며, 이러한 노란색, 적색조 병소는 얇은 혈전으로 덮여 있어 벗겨내면 쉽게 떨어진다. 또한 심내막과 판막 가장자리에 미란, 궤양이 발생하여 표면이 매우 약하고 만지면 쉽게 벗겨진다. ▶ 조직 소견 심내막과 판막부위가 두꺼워지고 결절 형태를 띠며, 점액종성 변성이 나타난다. 판막 내막은 괴사되어 여러 층의 섬유소로 덮여 있고 그 내부에는 세균 집락이 존재하며 주위에는 다수의 호중구, 단핵구가 침윤되어 있다. 병변 가장자리에 육아조직이 형성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