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 이하 소시모)은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 중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영양성분과 안전성 시험 결과, 제품별로 단백질 함량의 차이가 최대 3배까지 나며, 일부 제품에는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17개 제품 중 단백질 함량은 100g당 5.2g에서 15.1g 사이로 나타났고, 제품 간 최대 3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식물성 햄류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100g당 평균 7.9g에 그쳤습니다. 반면 식물성 치킨과 식물성 떡갈비는 육류 제품과 비슷한 수준인 12.2g과 13.5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소시모는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체육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알티스트 베지 가라아게’, ‘퀀 크리스피 너겟’, ‘참좋은 쏘이너비안’ 등 3개 제품에는 달걀과 우유 등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 완전한 채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물성 대체육의 포화지방 함량은 육류제품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높은 수치가 발견됐습니다. 예를 들어, '플랜
2022년 우수 한돈브랜드 14개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2021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33개(한우 1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2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제18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자 소시모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의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평가하여 매해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항목별 성장률을 평가하여 전년도 실적 대비 성장과 인증 심사 대상 브랜드의 평균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고, 브랜드 실적의 현장 평가 강화를 위해 업무 담당자 인터뷰, 농장을 방문하여 방역 및 위생관리 현장 확인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결과를 토대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3개 브랜드를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우수 한돈 브랜드로 선정된 14개는 대부분 지난해(관련 기사)와 동일한 가운데 '강원깊은산맑은돈'이 빠지고, 새롭게 '산수골목장'이 추가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도드람 한돈(도드람양돈조합) ▶백두대간 한돈(백두대간영농조합) ▶보리먹인돼지가
한 시민단체가 정부기관의 의뢰로 대체육 관련 설문조사를 축산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설문조사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당 설문조사는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진행하고 있는 '대체 단백질에 대한 생산자 대상 인식조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로 진행되고 있으며, 축산농가, 축산관련 협회, 축산관련업 등의 종사자가 설문 대상입니다. 설문조사는 콩고기, 식물성 대체단백질식품,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A4 문항의 질문'과 '세포 배양육에 대한 정보'입니다. A4 문항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농업 분야 특히 축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산업의 약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귀하는 가축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한 한돈산업 관계자는 "온실가스에 대한 정보를 왜곡하여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맥상에서 빠져나가게 해놓고, 농업 2.9% 중에서 축산업는 42%를 차지하는데, 전체 산업 중 축산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이하 소시모)은 세계 10개국 국제물가 조사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에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한해 한국의 물가 수준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에 대해 각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하였습니다. 이번 국제물가 조사결과 한국은 국내산 쇠고기,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수입 쇠고기 가격 모두 10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인상률도 2015년 가격 대비 2020년 국내산 쇠고기(한우) 가격은 38.8%,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33.0% 올랐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1kg)는 한국이 10개국 중 37,158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 다음으로 일본 28,653원, 중국 19,858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가장 싼 국가는 스페인으로 1kg당 8,137원이었습니다. 돼지고기의 10개국 평균 가격은 16,261원으로
2021년 우수 한돈브랜드 14개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이하 소시모)은 2020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 결과를 토대로 총 39개(한우 24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1년 인증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시모가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산 축산물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 중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른 전문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최종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위생 안전성과 성장률, 브랜드 관리 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번에 한돈의 경우 지난해보다 1개 많은 14개 브랜드가 최종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13개 브랜드에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가 추가된 셈입니다. 2021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선정 결과 중 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최근의 수입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전체 보기)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소시모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수입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의 20 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15명을 대상으로 수입축산물 구매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수입축산물 구매 경험이 있는 1,015명 중 '수입쇠고기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는 86.0%(873명), '수입돼지고기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는 50.7%(515명)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수입축산물 가운데 수입쇠고기 구매 비율이 수입돼지고기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수입돼지고기를 구매했다고 답한 사람들은 수입돼지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장소로 대형마트 61.6%)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어 동네슈퍼 및 기업형슈퍼(13.8%), 인터넷쇼핑몰(8.9%) 등의 순서로 답했습니다. 이는 수입쇠고기 구매 장소와 거의 동일합니다. 수입돼지고기 원산지로는 미국산이 42.1%, 독일산(30.5%), 칠레산(30.3%), 스페인산(29.5%)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다. 실제 수입이 많이 되고 있는 수입돼지고기와 유사한 결과(미국&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이하 소시모)가 매년 선정하는 '202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새롭게 선정되었습니다. 돼지브랜드는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를 비롯해 모두 13개 입니다. 소시모는 2019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40개(한우 26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0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2004년부터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의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평가하여 매해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자 항목별 성장률을 평가하여 전년도 실적 대비 성장과 인증 심사 대상 브랜드의 평균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고, 브랜드 실적의 현장 평가 강화를 위해 업무 담당자 인터뷰, 농장을 방문하여 방역 및 위생관리 현장 확인을 실시했습니다.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이 시·도의 추천을 받은 축산물브랜드에 대해 인증 심사 항목별 실적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인증위원회의 심의
최근 혼술 그리고 홈(Home)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안주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닭발, 돼지 곱창과막창, 돼지껍데기를 이용한 제품 등이 있습니다. 유행에 힘입어 그 수와 종류는 계속 느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내용, 이하 소시모)이 이들 시중에 판매되는 안주 간편식의 영양성분 검사 결과 평균 나트륨(소금) 함량이 상당 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개 제품이 평균 1일 기준치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소시모는 이번 검사에서 5월 25일 ~ 6월 14일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주 간편식 19개(닭발 8개, 돼지막창 8개, 삼겹살 3개) 제품을 대상으로 공인시험기관에서 나트륨 함량, 포화지방 함량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19개 제품의 1개당평균 나트륨 함량은 955.1mg으로 1일 기준치(2,000mg)의 47.8% 수준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소 306.8mg ~ 최대 879.1mg 로 2.9배 차이가 있었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1개는 1,318.6mg이었습니다.조사대상 19개 제품 중 7개 제품은 1일 기준치의 절반(1,000
"소비자가 보았을 때는 관세청이든, 식품의약품안전처든, 농림축산식품부든 모두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세 부처가 모두 힘을 모아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쪼개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김자혜 회장(소비자시민모임) "수입육도청정, 무항생제 등 다양한 표시로 선전하는데 국내에관리 체계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수입육을 표시할 때국내 축산물의 등급과 개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혼란이 있습니다. 향후 정부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대책이 있는지 특히, 수입육의 광고 표시는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대한 방안이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윤명 사무총장(소비자시민모임)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등 수입육 관리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간담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 집행부, 전국의소시모 회원들, 한돈산업 관계자, 언론인 등이 자리를 꽉 메워 최근 이베리코의 허위·과대광고로 촉발된 부실한 수입육 관리체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현권 의원은 인삿말에서 "가짜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가 우리나라에서 활
‘이베리코 흑돼지’가 요 근래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가 되고, 주변에 전문 판매점도 많이 생겼으며,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물량이 적어 매우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갑자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베리코 흑돼지’가 둔갑되어 판매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에서 실태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의 진위 여부와 표시 및 광고실태, 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 음식점과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수거하여 흑돼지 판별을 위한 모색유전자 검사 결과, 10%가 백색 돼지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제주산 흑돼지가 백색돼지로 판명된 사례가 있었고, 칠레산 돼지고기가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베리코 흑돼지’의 표시 및 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도토리를 먹여 자연방목으로 사육하였고, '세계 4대 진미'라고 표시하고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급이라고 인식되었으나, 일부 사실을 전체로 과장하여 소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