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6일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내 제조시설(한동, 충남 예산 소재)에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주로 동물약품의 수출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정희 본부장을 비롯해 검역본부 담당자, 주요 동물용의약품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검역본부는 ▲가축 방역용 소독제 허가기준 완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약 생산기반 확립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전 안전사용기준 정비 ▲동물용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마련 등 동물용의약품 관련 업무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럼피스킨 등 새로운 가축전염병에 대응하는 동물용의약품을 신속하게 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검역본부 연구시설의 민간개방 확대, 전문가들의 기술지도 등을 건의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한동의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과 운영현황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김정희 본부장은 “축산농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동물용의약품을 연구·개발·생산·수입하는 업체의 역할이
지난달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칠성에너지(본부장 최동석)를 방문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칠성에너지는 청양 양돈인들이 만든 에너지화 시설입니다(관련 기사). 청양 양돈농가의 분뇨 100%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청양에는 정화방류하는 농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칠성에너지는 모아진 분뇨를 에너지화하여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전기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인 온수를 인근의 토마토 재배시설 난방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일 경기도 포천 사육돼지에서 ASF가 재발한 가운데 ASF 방역 대책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관련 대책 회의 대신 딸기밭을 찾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긴급하게 마련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점검 회의 대신 원래 일정인 딸기 농가 방문과 수출 관련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방역 점검 회의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의 주재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국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 씁쓸한 정 장관의 행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신임 사무국장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원복 전 본부장이 선임되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이 14일 제2축산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축산학 석사 학위를, 한경대학교에서 유전체정보 전공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습니다. 앞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소비홍보팀, 사업개발팀을 거쳐 이력사업 본부장, 서울지원장, 기획경영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산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신임 이원복 사무국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3년 후 계약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한돈 농가 및 소비자들의 소중한 고견에 귀를 기울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한돈자조금이 되는 것은 물론 한돈산업이 대한민국 먹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가 지난 5일 본부 3층 강당에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정석찬 신임 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정석찬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효율적인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통해 축산물의 위생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축산업 발전과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며 “축산업의 진흥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발전을 위해 함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및 조직의 역량강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최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역임했으며,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