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경북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223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폐사체는 현장 매몰 처리되었습니다. 안동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지난 16일 의성 감염멧돼지(#4221-2, 관련 기사)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1.3km입니다. 지난해 7월 안동 발생농장(#43)과는 6.4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이달 발견건수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준입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00만원)를 긴급 구입, 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3일 영천 ASF 발생농장(6.15) 일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감염멧돼지는 암컷 성체 2마리(#4091 10개월령, #4093 15개월령)입니다. 지난 20일 정부 수색반에 의해 영천 발생농장과 북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진 지점 산자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학암리입니다. 발견 당시 각각 폐사한지 5일과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로써 영천 사육돼지 ASF 발생 이후 발생농장 주변 일대에서 확인된 감염멧돼지 발견숫자는 모두 1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각각 영천에서 6마리, 군위에서 4마리씩입니다. 발생농장과 가장 가까운 거리는 약 3km, 가장 먼 거리는 약 13km입니다. 이는 이번 영천 발생농장 주변 일대 바이러스 오염수준이 상대적으로 매우 심각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의 영천 일대 감염멧돼지 폐사체 수색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가축 방역상황실에서 ASF 방역
20여 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의 최남단 발견지점 기록이 경신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 감염멧돼지는 지난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성법리 소재 야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7개월령 암컷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 지 2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일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포항에서의 9번째 ASF 감염개체입니다(#3447). 또한, 역대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서 발견된 사례입니다. 기존 최남단 감염멧돼지(#3390) 발견지점보다 남서쪽으로 약 4.7km 떨어져 있습니다(관련 기사). 경북 영천에 10여 km까지 근접했습니다. ASF 바이러스의 남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수정] 13일 오전 정부가 양양 양돈단지 내 7개 농가 돼지 2만 두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관련한 가축방역심의회는 12일 밤 늦게 개최되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결정에 양양군이 수용할지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13일 15:00시). 12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돼지농가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사육돼지에서는 올해 4번째 발생입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김포 농장 발생 이후 3주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정부는 12일 하룻동안 오전 오후 두 번의 보도자료를 통해 양양 농장 ASF 발생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고 추가 발생 방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당 양양농장의 사육두수는 당초 알려진 2,200여 두가 아닌 1950여 두입니다. 확진 전날인 11일 돼지(비육돈) 23마리가 폐사해 의심축 신고되었습니다. 발생농장은 양돈장 밀집사육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5농가(16,305두), 500m~3km 내 2농가(4,170마리), 3~10km 내 1농가(750마리) 등이 있습니다. 이른바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10월 들어 감염멧돼지 발견이 확연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지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30일 감염멧돼지 5마리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27일과 28일 양 이틀간 4마리는 강원도 원주에서, 1마리는 경북 문경에서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암컷 성체(18~20개월령)이며, 1마리는 수컷 어린 개체(3개월령)입니다. 30일 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어 국내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2,677건으로 늘었습니다('22년 누적 802건). 30일 5건은 지난 5월 20일(6건) 이후 일일 최대 발견건수입니다. 이로써 이달 누적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16건이 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부터 눈에 띄게 줄어 새정부가 수색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하튼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본격 번식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들어 원주에서의 감염멧돼지가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달 전체 16건
오늘도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확실히 증가세입니다. 아울러 확산세입니다. 발견된 감염멧돼지 가운데 수컷 비율이 높아 추가 확산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25일 충북 충주에서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지난 23일 오후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소재 밭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5개월령 수컷입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 지 2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5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충주에서는 27번째 감염멧돼지입니다. 이달 들어서는 8번째 발견 사례입니다.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은 지난 19일 추가된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관련 기사)과는 남동쪽 뱡향으로 13.6km 떨어져 있습니다. 위치로만 보면 전체적으로 남하한 동시에 서진한 셈입니다. 감염지역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로써 인근 경기 여주와 이천, 충북 음성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충주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여주(점동면), 이천(장호원읍), 음성(감곡면)과의 거리는 각각 18km, 23km, 15.0km 가량입니다. 확산 가능성을 높여주는 징후가 또 있습
정부의 ASF 발생지도가 여전히 엉터리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가 농장 점검에서 많이 쓰는 표현대로라면 '운영 미흡 그리고 관리 부족' 상태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특별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ASF,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과 관련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생지도가 대표적입니다. 해당 지도는 정부가 외부에 공개하고 있는 유일한 가축전염병 발생지도입니다. 이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9.20일)까지 국내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례는 모두 25건입니다. 일단 농식품부의 ASF 발생지도는 해당 25건을 모두 반영해 표시되었습니다. 발생농장 지도 표시지점 실제 농장 위치 오차 거리 15번째 상서면 사무소 화천군 상서면 다목2길 6km 16번째 상서면 사무소 인근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8km 17번째 주천면 사무소 영월군 주천면 용수골길 6km 18번째 고성군청 고성군 간성읍 5km 19번째 인제군청 인제군 인제읍 한석산로 15km 20번
9월 ASF 양성 멧돼지 발견건수가 최종 51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1건은 전달(89건)보다 42.7%(38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를 멈추고 감소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분명 이래저래 '감소'입니다. 양성 멧돼지가 ASF 확산의 매개체로 볼 때 일면 '다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1건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다행'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먼저 51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선이 1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제(10), 평창(8), 양양(6), 강릉(4), 홍천(2), 춘천·고성·연천(각 1) 등의 순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정선과 일부 홍천·평창에서의 양성 멧돼지 발견지점은 정부의 최후방 확산 차단 울타리 경계 바깥에 위치해 있어 문제로 지적됩니다. 통제선 밖이라는 얘기입니다. 전체 51건 가운데 26건으로 절반(51.0%) 이상입니다. 이에 정부는 긴급하게 추가 울타리 설치에 나섰습니다. 아직 완공 전입니다. 정선의 경우는 지형이 험해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철제 울타리 대신 15km 길이의 임시 그물망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양성 멧돼지의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51건을
지난달 ASF 양성 멧돼지에서의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새 지역으로의 확산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한돈산업에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의 위기감은 고스란히 산업을 향한 규제와 강제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한돈산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7월 양성멧돼지 55건,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7월 한 달간 방역당국이 찾거나 포획한 양성 멧돼지 개체수는 모두 55건(진단일 기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달뿐만 아니라 전년동월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각각 35건, 21건이 증가했습니다. 7월 양성멧돼지 55건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47건이며, 경기도가 6건입니다. 열에 아홉은 강원도에서 나온 셈입니다. 시군별로는 인제가 가장 많은 19건입니다. 이어 양양 10, 춘천 8, 홍천·포천 4, 고성 3, 평창·양구 2, 연천·화천·가평 1건 등의 순입니다. 평창, 고성, 가평...양성멧돼지 발견지역 확대 이들 시군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곳은 무엇보다 평창(#1496, 1497)입니다. 첫 발견입니다. 이로서 양성멧돼지 발견 시군은 15곳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평창의 발견지점은 오대산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