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은 더 이상 단순히 농사를 짓는 공간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마을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이곳에, 신재생에너지와 문화, 그리고 삶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속에서 농촌은 이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문화를 향유하며, 삶을 재설계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000만 톤에 달하며, 이 중 85% 이상이 재활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악취와 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가축분뇨가 이제는 ‘돈이 되는 자원’, 나아가 농촌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부가 시행 중인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일명 바이오가스법)을 계기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에너지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운영 중이며, 이들 시설 중 가축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기와 열로 변환해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연간 수십만 톤의 가축분뇨가 에너지로 전환되며, 농촌은 청정에너지 생산의 거점으로 떠 오늘 수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2022 김장, 한돈과 다 함께’가 50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대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아울러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 김장문화를 되살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캠페인 기간 전국 약 1,200곳의 비영리 단체 및 기관이 지원한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걸쳐 328개 기관 및 단체를 선정, 수육용 한돈 앞다릿살 총 4,845kg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약 1만 9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며, 금액으로 약 4천 5백만원에 달합니다. 김장나눔에 지원한 한 참가자는 “한돈자조금의 풍성한 지원 덕분에 맛도 영양도 좋은 한돈 수육을 김장김치와 나눠 먹으며 시설 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한돈을 더 소비하며 한돈산업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에 보내주신 성원과 소외된 이웃에 온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9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는 더 건강한 행복’ 이라는 미션 아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도드람 2030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도드람은 코로나19, ASF 발병 등 불확실한 시대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위기 속에서 기회요인을 재점검하고 도드람의 경영철학과 임직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드람 비전 2030’을 수립했습니다. 박광욱 조합장은 2030년을 위한 비전으로 ‘신선함’, ‘가치향상’, ‘협동’을 제시하며 고객, 조합원, 임직원 모두에게 FIT(F:Fresh, I:Improve, T:Together)한 전문식품기업으로 성장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산업에 집중 투자하여 미래형 양돈산업 표준모델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오토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사료를 개발하고, 새로운 종돈을 개발·도입하여 양돈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 달성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 생산 기틀 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절감, 수자원 관리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