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25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 최근 새로이 추가 설치된 광역울타리(파로호 남쪽) 등 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영농작업과 매개체 활동, 멧돼지 출산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역울타리 신속 보강,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과 함께 양돈농장에서는 3월 내 차단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주기를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이 차관은 지난 11일에는 포천과 바로 맞닿아 있는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의 ASF 야생멧돼지 발견지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25일 기준 ASF 야생멧돼지는 누적 439건 입니다.
연일 전국의 눈과 귀가 신종 질병인 코로나19로 쏠린 가운데 한돈산업은 이와 더불어 ASF에도 촉각을 세우는 상황입니다. 이달들어 경기 포천과 인접한 연천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연달아 발견되고 있어 화천에 이어 추가 확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포천에는 약 163호 양돈농가, 돼지 30만여두가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울타리를 추가 설치 및 긴급 점검하는 동시에 일선 양돈농가에는 차단방역 수준을 높일 것을 연일 주문하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8시 기준 ASF 야생멧돼지의 누적 발견건수는 421건 입니다. 23일 화천과 철원, 연천 등에서 6건이 추가 되었습니다. 야생멧돼지의 관리 부처인 환경부는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 인근이다.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라는 식의 기계적인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단순 정보 이외 설명은 없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10월 3일 첫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관련 정보에 대해 거의 매일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까지의 421건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1. ASF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 지난달 강원도청(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청에도17일 'ASF 현장 상황실'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최근 ASF 야생멧돼지는 강원도에서는 광역울타리 너머에서 확인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이달초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민통선 남쪽 멀리에서 발견되어 인근 포천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곡리는 파주~철원 구간 1단계 광역울타리로부터 약 2.5km 떨어져 있습니다. 포천에는 약 163호 양돈농가, 돼지 30만여두가 있습니다. '현장 상황실'은 환경부·농식품부, 국방부, 행안부 4개 부처와 경기도·연천군·포천시·양주시 4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상황반원으로 구성되며, 17일부터 앞으로 1개월간 운영될 계획입니다. 이들은 한탄강 이남지역 울타리 보강, 폐사체 수색과 멧돼지 포획, 엽사관리, 농장단위 차단방역조치 등 ASF 방역대책의 현장 이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돈농장 차단방역 조치 목적(관련 기사) ㅇ ASF 바이러스는 매개체/차량·물품/사람로 인해 농장내로 유입됩니다. ㅇ 농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매개체/차량·물품/사람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과도할 정도로 방역조치를 해야 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2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해 ASF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달 5일에 이어 한 달만에 재방문입니다(관련 기사). 화천군은 대표적인 ASF 야생멧돼지의 동진·남하 사례 입니다. 파주, 연천, 철원보다 ASF 야생멧돼지가 가장 최근인 1월에 발견되었지만, 현재 가장 많은 감염개체가 발견된 지역(12일 기준 355건 중 140건, 약 40%)이며, 2월에는 광역울타리 너머에서도 감염개체 3건이 확인되어 정부로 하여금 부랴부랴 추가 광역울타리 공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조 장관은 화천군 내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과 마을지구 구간 보완상황, 파로호 주변 화천읍·간동면 일대 ASF 야생멧돼지 발견지점을 확인하고, 비무장지대 통문 통제초소 등 ASF 대응 추진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조 장관은 "우선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 노선의 울타리 설치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마을구간 등 취약구간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보강할 것"과 "울타리 출입문 개폐상태 유지 및 훼손 지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는 등 울타리의 멧돼지 이동 차단 기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요청했습니다. 또한,
11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경기도 연천군의 ASF 야생멧돼지 333·334차 발견지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지점은 정확하게는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입니다. 현재의 연천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내이지만, 2차 울타리 설치 지역 바깥입니다. 또한, 기존 연천 발견지점과 상당 떨어진 지점이며, 가장 남쪽(민통선과 약 12km 거리)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7일). 앞서 5일(308차) 첫 발견되어 지금까지 모두 3건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ASF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동진·남하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291건, 현재까지 총 347건이 발생하였고, 멧돼지 검출지점 주변의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차량·장비, 멧돼지 분변 등에서도 총 30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오염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3월부터는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고, 영농활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경기 북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ASF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관계부처·기관, 지자체,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모두 경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ASF 근절을 위한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을 요구하며, 전국 300만 농민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9일 한돈협회를 포함, 한국농축산연합회 산하 30여 농축산 단체가 '최대한 서둘러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통해 ASF 확산 차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이번에는 한돈협회가 독자적으로 추가 성명서를 낸 것입니다. 한돈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야생멧돼지를 ASF 주감염원이자, 농업과 국민에 피해를 주는 유해생물'로 규정하고, '환경부가 내세우는 광역울타리만으로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ASF 검출지역을 광역수렵장으로 지정하고, 전문 수렵인을 통해 야생멧돼지를 소탕하는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현재와 같은 안이한 태도를 계속할 경우 전국 300만 농민과 연대한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아래 한돈협회 성명서 전문을 싣습니다. “환경부는 ASF 조기 근절 위해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하라!” 1. ASF 방역의 3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환경부가 ASF 재발방지를 위해서 하루 속히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 대한 멧돼지 완전 소
이달 16일이면 ASF 발생 만 6개월이 됩니다. 지난해 ASF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북부 및 강화지역의 한돈산업은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 채 반년 전 시간에 멈추어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농가의 빠른 신고 덕분에 신속한 방역 조치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이후 이들에게는 말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 피해는 재입식을 못하고 있는 살처분 대상 지역뿐만 아니라 화천, 양구 등 이동제한 조치 지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후보돈 입식이 안되어, 농장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산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강화를 포함한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따로 묶어 생산부터 도축, 분뇨처리까지 모든 것이 해결되는 원스톱 지역을 만들고, 지육만 외부로 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지역화' 입니다. 이는 이들 지역의 소에서 구제역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는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관련 기사).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하나의 독립적인 지역으로 묶어 운영하는 데에는 도축시설 및 분뇨처리체계 개선 등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지만, 다른 뾰족한 대책이 없는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