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중 모돈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5일 11시48분경 서울외곽 고속도로 구리방향으로 판교분기점에서 200kg 상당의 돼지 1마리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돼지 1마리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긴급하게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돼지를 들어올려 돼지운반차량으로 이동시킨 후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신고 후 조치 완료까지 대략 20분이 소요되었으며,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8일 농협이 운영하는종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8일 오후 7시48분경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종돈개량사업소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돈사 32개동 가운데 후보돈사 1개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후보돈사 1,004.4㎡가소실되고 돈사 내부에 있던 후보돈 450두 가운데 370두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3월 들어 첫 돈사 화재는 경남 창원에서입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5시2분경 창원시 의창구 북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5㎡가 불에 타고 모돈 3마리와 다수의 자돈 등이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세요! (의심증상: 충혈, 푸른 반점, 출혈 등) *남은 음식물 버리거나 동물에게 먹이주기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접촉 금지, 세척 및 소독, 최소 3일간 양돈농가 방문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확진 시 10만원 지급(신고: 국립환경과학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유입되면 우리 한돈산업에 미치는 피해는 2010-2011년 구제역 사태 이상의 피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나아가 상재화로 인해 산업의 미래도 불투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먹거리에도 비상이 걸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나 국회 등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10만원' 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나오면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국내 입국 여행자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 대한 과태료 또한, 여전히 '10만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10만원....여러분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얼마입니까?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이'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815 농가에 대한 사후 점검에 들어갑니다(관련 기사). '깨끗한 축산농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서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지역의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산농장을 말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5천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관리원은올해 3월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경제지주(이하 농협) 및 생산자단체 간 역할을 분담하여 전체 지정농가 1,815호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깨끗한 축산농장' 중 양돈농가는 348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현황[양돈] 축산환경관리원 2019.2.21◆ 구분 총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17년 농가 209 62 10 11 35 18 16
21일 한낮에 경기도 이천에서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2시32분경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7분만에 비교적 빠르게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돈사 1개동(1039.5㎡)의 50% 가량이 불에 타고 비육돈 약 300마리가 화상을 입는 등 소방서 추산 9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불을 목격한 사람은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관리자였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이들과 함께비육동 복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배전반에서 불길이 솟은 것을 확인하고 바로 119에 신고와 함께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습니다.이번 화재 진압에는 인원 45명과 장비 21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제주 양돈농가가 제기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2일 최종 기각되었습니다. 최근까지 관련 법률 다툼에서 모두 패소해 앞으로 제주를 포함해 모든 양돈농가에 적지않은파장을낳을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대법원 제2부는 제주 양돈농가56명이 제기한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의 집행정지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재항고를 기각했습니다.대법원은 “재항고 이유에 관한 주장을 사건 기록 및 원심 결정과 대조해 살펴봤으나이유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양돈농가를 포함해 59개 양돈농가에 대해'악취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을 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대해 57개 농가(56명)는 6월 제주지방법원에'악취관리지역'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아울러8월에는 지정 고시의 근거가 된 악취방지법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해 8월 1심 기각(관련 기사)과 10월 항고 기각에 이어 이번에 최종 대법원 기각이 된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행정소송과 위헌법률심판 제청입니다. 하지만,
2월에도 양돈장 화재 사고가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도' 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8일 밤 10시30분경 제주시 구좌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분만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옆 동의 육성사 1동까지 번져 2개동 663㎡를 태우고 43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분만사는 전소되고 육성사는 부분전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모돈 31두와 자돈 350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가 추산한 피해규모는 1억5천만 원입니다. 경찰과 소방대의 합동조사 결과 분만사 배전반 메인차단기가 OFF 상태인 가운데 분만사 내 보온등 및 배선이 완전 소실되어 현재로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당농장에는 별도의 소방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31번째 양돈장 화재 사고 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43억원에 달합니다.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