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베리코 흑돼지'와'수입육 과대 광고' 이슈가 국회 간담회로 이어집니다. (사)소비자시민모임(김자혜 회장, 이하 소시모)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 주최로 오는 3월 4일(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등 수입육 관리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최근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가 인기를 끌면서 일부 판매 제품 가운데 백색돼지가 '이베리코 흑돼지'로 둔갑하여 판매되고, 일부 사실을 왜곡해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등의 과장 광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1, 관련기사 2). 현재 가짜 수입돼지고기와 이들의 과장 광고에 대해 마땅히 제재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울러,관리하는 정부 주체도 명확치 않습니다. 말 그대로 '관리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입니다. 소시모는 "이번 간담회에는 축산학과 교수,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최근 수입육에서 품종이나 품질등급 사육환경 등을 내세워 마케팅 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수입육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습
'삼겹살 문화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제주도 돼지고기가 맛있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970년대 대규모 양돈장을 일본이 건설했다고?' 기해년(己亥年) 돼지의 해에 '우리나라 돼지고기(삼겹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대한민국 돼지산업사(史)' 입니다. 김태민, 김태경, 황명무, 옥미영, 박현욱 등이 공동으로 책을 썼습니다. 이들은평생 삼겹살과 돼지고기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고, 영업하고, 수출하고 햄과 소시지도개발했던 산업종사자입니다. 혹은양돈산업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해 온 연구자이거나축산분야 저널리스트 입니다. 다소 성격이 다른 이들이 뭉쳐 함께 책을 낸이유는 '돼지고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입니다. 2016년 처음으로 돼지고기가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1위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주식(主食)이 바뀌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기에서 '한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잘 나가면 오해와 험담이 늘어난다고 하나요. 최근들어 우리나라 돼지고기와 관련해 여러 잘못된 말과 글들이 매스미디어에서 생성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돼
‘이베리코 흑돼지’가 요 근래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가 되고, 주변에 전문 판매점도 많이 생겼으며,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물량이 적어 매우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갑자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베리코 흑돼지’가 둔갑되어 판매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에서 실태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의 진위 여부와 표시 및 광고실태, 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 음식점과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수거하여 흑돼지 판별을 위한 모색유전자 검사 결과, 10%가 백색 돼지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제주산 흑돼지가 백색돼지로 판명된 사례가 있었고, 칠레산 돼지고기가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베리코 흑돼지’의 표시 및 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도토리를 먹여 자연방목으로 사육하였고, '세계 4대 진미'라고 표시하고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급이라고 인식되었으나, 일부 사실을 전체로 과장하여 소비자를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27일 6시 마감되었습니다.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에서는 전국 1,344개 조합(농협 1,114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0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이에 26일, 27일 양일간 전국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일제히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았습니다. 조합수 후보자수 경쟁률 농협 1,114 2,928 2.6 수협 90 227 2.5 산림조합 140 319 2.3 합계 1,344 3,474 2.6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최종 등록된 후보자수는 모두 3,474명으로 최종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제1회 선거보다는 다소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1,326개 조합에 총 3,523명이 등록하여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농협의 후보자수는 모두 2,928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6대 1 입니다. 농협 가운데 한돈산업에서 가장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전국 7개 양돈농협(서울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뤄지는 가운데 이번 주 본격적인 조합장 선거의 막이 올려집니다. 26일과 2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이번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가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선거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기준 유권자를 상대로 현금을 살포하거나,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건수가 205건(고발 62건, 수사의뢰 6건, 경고 137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모든 조합원들이 우리 조합에서는 금품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튼튼한 조합으로 발전하고 생활 주변에 민주시민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나요?" "아닙니다. 그거 잘못된 기사 입니다." 최근들어 일반 언론에 축산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병한'구제역'뿐만 아니라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일본의 '돼지열병' 등이연일 일반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기사 소재이기 때문입니다.언론 속성 상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헌데 관련 기사 속 곳곳에 크고 작은 문제점이발견되고 있어 한돈산업 입장에서 적지않은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주로 '잘못된 용어'로 일반 독자(소비자)로 하여금 의도치 않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돼지열병'을 함께 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분명히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 CSF)'과는 원인체도 같지 않은 분명히 다른 가축전염병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줄임말을 '돼지열병'으로 씀으로써 의도치 않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돼지열병'이,일본은'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는 식의 오보가 생성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2. 일본 기사를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이하 연구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18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엽니다. 장소는? 당일 그냥 농장 사무실에서 편하게 들으시면 됩니다. 물론 사전 등록은 필수입니다. 연구회 측은 당초 21일 계획되었던 제18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28일로 날짜를 옮겨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구제역으로 축산 관련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연구회는 내부적으로 세미나의 잠정 연기 혹은 자료집 발간으로 대체하는 등의 여러 논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바라는 양돈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온라인 세미나, '웨비나'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등록(바로가기)을 통해 28일 10시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 제18회 양돈기술세미나(2월 28일 오전 10시) ▶최근 냄새 규제 동향과 냄새 저감을 위한 양돈장 관리 방안(조진현 부장, 대한한돈협회) ▶저돈가 시기 극복 전략, '비육돈 사고율 줄이기'(신현덕 원장, 신베트동물병원) ▶2019년 한돈산업 및 돈육시장 전망과 한돈농가에 대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농정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에 관하여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이하 축단협)가 축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기구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축산은 아직 적법화 되지 못한 약 31,500농가의 문제, HACCP의무화 문제, 악취방지 문제,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한 상태입니다. 축단협은올해 4월부터 시행되는‘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달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였습니다. 관련해 축단협은 몇 가지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먼저 위원회 구성에 있어 축산업이 '전체 농림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감안하여 비율에 맞게 축산 생산자단체가 위촉위원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축산업은 전체 농림업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축산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안을 협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축산업의 공익적 가치, 다원적 활용, 지속발전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