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0시부로 육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의 도 반입을 전격 허용했습니다. 2002년 4월 18일 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반입 금지 조치 이후 거의 15년 만의 일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반입금지 가축 및 그 생산물 품목 변경 고시(제2017-299호)'를 통해 타 시·도산 돼지고기의 지육, 정육 및 내장, 타 시·도산 돼지고기를 함유한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 중 건조, 훈연 또는 가열처리를 시키지 아니한 제품에 대해 '사전 반입신고 시 반입이 가능'하도록 고시를 변경했습니다. 돼지고기 등 반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반드시 제주항 또는 제주국제공항을 통해서만 반입이 가능하며 반입 전 최소 3일전까지 '반입신고서'를 작성하여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를 해야 가능합니다. 택배나 지참 등을 통해 미신고 반입 및 신고 내역 위반 반입 시 반입품 전량 폐기 또는 반송처리되며 해당 반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타시도 농가에서 돼지열병 발생 시 일시적으로 전면 반입 금지되나, 최근 돼지열병 발생이 현저히 적고 일시적이어서 크게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10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오는 10월 1일 한돈데이(1001)를 하루 앞둔 3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4회 한돈데이(1001)’를 성황리 개최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한돈데이(1001)는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돼지 코와 꼬리 모양을 본 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월 1일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석 명절과 10월 황금연휴 기간이 맞물려 연휴 기간 소비 극대화를 위해 하루 앞당겨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설훈 위원장,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 한돈 홍보모델 배우 조정석과 헬로비너스 나라 등 축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와 사전 초청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함께해요 한돈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놀이공원을 찾은 관람객들로 더욱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큰 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 25일 10월 돼지 관측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10월 돼지 탕박 기준 가격을 kg당 5,000~5,300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사육두수는 증가하였으나, 10월달 10여일에 달하는 긴 연휴로 인해 작업일수 감소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를 대비한 육가공업체의 재고 확보를 위한 작업 지속, 돼지고기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10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하여 5,000~5,300원/kg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연구원은 11~12월에는 김장철과 연말 수요로 10월보다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5,300~5,600원/kg(탕박)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육 두수 증가로 출하가 늘어날 것이지만 수입육 재고 누적에 따른 수입량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년 1~2월은 4,800~5,100원, 그리고 3월은 개학으로 4,900~5,200원 예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16년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에서 돼지고기 포장육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16년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15년과 동일하게 돼지고기 포장육(5조9,693억원)이 1위를 차지하였고 쇠고기 포장육(4조6,337억원), 닭고기 포장육(1조9,148억원), 양념육(1조5,211억원), 우유(1조4,130억원) 순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기타가공품(1조3,607억원), 소스류(조미식품, 1조3,558억원), 탄산음료(1조2,778억원), 유탕면류(봉지라면, 1조2,034억원), 소주(1조1,787억원)가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16년 돼지고기 포장육 생산실적(5조9,693억원)은 '15년 5조3,142억원 대비 6,551억원이 늘어나 12.3%가 증가한 실적입니다. 다른 식품유형에 비해 월등히 눈에 띄는 증가입니다. 참고로 소고기 포장육과 닭고기 포장육, 양념육 등은 각각 4.7%, 2.7%, 11.2% 증가했습니다. 식생활의 서구화, 외식‧캠핑문화 등의 정착, 간편 조리문화 등으로 국민들의 육류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유가공품의 생산이 감소했는데 이는저출산의 영향으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불과 십여일을 앞둔 가운데 9월 한돈 도매 가격은 출하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중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추석선물로는 선택받지 못한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17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출하 및 가격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추석을 앞둔 9월 돼지 도축 두수는 1,342천두로 작년 동월(1,309천두)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축두수는 증가하지만 육가공업체 작업량과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탕박 지육가격은 작년 9월 4,970원보다 높은 kg 당 5000~53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2012년이후 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한편 보고서는 이번 추석에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 비중은 79.7%인 가운데, 선물용으로는 과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가공식품(참치, 커피, 차 등), 건강식품, 생필품, 육류 순이었습니다. 육류를 추석 선물용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한우고기세트를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한우갈비, 한우사골, 수입육LA갈비세트 순입니다. 돼지고기는 기타 의견으로 소비자의 입
이번달 22일과 23일 서울 한복판에서 돼지 부산물 먹거리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특별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황학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에서 오는 22일(금)과 23일(토) 양일간 중앙시장 상인화합 한마당 '돼지잡는데이'를 개최합니다. (사)서울중앙시장 운영회와 서울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돼지부산물을 주 재료로 한 곱창, 순대 등 대표 먹거리와 새롭게 자리 잡은 청년 상인들의 이색적인 먹거리를 통해 최근 말끔하게 새 단장한 중앙시장을 알리고 상인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돼지잡는데이'라는 말 그대로 축제 개막행사에서는 통돼지 바비큐 구이를 준비해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과 대접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 먹거리의 진짜 주인공인 곱창, 순대, 껍데기 등 입니다. 중앙시장에서 곱창을 판매해 온 기존 상인들의 솜씨가 더해져 야채곱창, 돼지 껍데기 등 기존 메뉴는 물론 치즈곱창꼬치, 양념곱창 등 새로운 메뉴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먹거리를 선보일 수 것은 시장 바로 옆에 돼지 부산물을 전국으로 공급하는 황학시장이 있기 때문이입니다. 황학시장은
11월 박피도축과 박피가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지난 13일 개최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이하 '축산물처리협회') 제3차 이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박피 도축을 중단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13개 도매시장 박피도축이 11월까지 중단될 예정입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부천공판장과 음성공판장의 박피 도축 라인 제거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박피 시설 제거 및 탕박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박피 도축 중단을 향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피도축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박피가격이 없어지고 탕박가격만 남아 농가와 유통간의 가격 정산이 탕박가격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축산물처리협회에서는 탕박가격 전환에 대해 돼지가격 정산이 전체 거래 도축물량의 1~1.5%에 불과한 박피물량 가격 결정으로 시장가격의 대표성이 없음을 꾸준히 주장하여 왔습니다. 박피의 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가격이 불안정하여 수입육과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유통가격을 왜곡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호소해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2017 추석 한돈 선물세트’ 캠페인을 펼칩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0년부터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촉진과 국민들의 건강한 선물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한돈 명절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도드람한돈, 허브한돈, 인삼포크 진생원 등 총 20여 브랜드사가 함께 참여하여 신선육에서 햄, 소시지, 돈육포 등 가공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돈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한 보다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한돈몰과 공식 SNS을 통해 진행합니다. 우선 한돈자조금은 한가위 선물세트 이벤트 포스터를 SNS, 카페, 블로그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청소기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한돈 구매 영수증 또는 라벨을 모바일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구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며, 냉장고, 건조기,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한돈 선물세트 구매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5천원 할인쿠폰도 무료 증정합니다. 한편 이병규 위원장은 “주고 받는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2일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익현)'과 상주를 대표하는 한돈 공동브랜드명으로 ‘상주약감포크’ 명칭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은 특허받은 친환경기능성 돼지고기를 비롯해 감을 포함하는 가축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상주시 축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육류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상주약감포크' 브랜드의 특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주 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품질 좋은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주약감포크 농업회사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축산물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축산물유통법'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입법 발의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다음은 이기홍 후보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돼지와사람 대한민국의 한돈은 국민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며, 한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업입니다. 우리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국민 식량주권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발의된 '축산물 유통법'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한돈농가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우리는 왜 ‘거래가격 보고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첫째, 거래가격 보고제는 농가 수익에 불리한 제도이다. 현재 농가들이 적용받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는 경쟁을 통해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고 유통의 투명성이 보장되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