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가 환경부에 국내 ASF 사태의 근본 해결을 위한 멧돼지 근본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재차 내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앞서 ASF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6월과 발생 후인 10월, 올해 3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서 한돈협회는 화천의 사육돼지 ASF 발생의 원인을 '환경부의 정책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사육돼지의 ASF 예방을 위해서는 멧돼지 감축이 필수임에도 환경부가 그간 소극적인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 안이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ASF 야생멧돼지의 확산뿐만 아니라 이번 양돈농장 ASF 발생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환경부에 야생멧돼지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 유입 차단 관련 특별관리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한돈협회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ASF 퇴치를 원한다면 농가를 잡지말고, 멧돼지를 잡아라!” 1. 지난해 10월 9일 연천 한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한돈농가와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년 만에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천 ASF 발생은 ASF 야생멧
현재까지 양돈농장에서의 ASF 양성 사례는 화천 2건이 전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10일 이후 추가 의심 사례도 없어 조기 확산 차단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12일 24시 기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호(휴업 19, 미사육 15, 살처분 농가 3호 제외, 경기도 244·강원도 114호)에 대한 ASF 정밀검사(혈액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또한 양성 확진된 두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 50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도 모두 음성입니다.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1,288호에 대해 전화예찰(응답 1,214호, 응답률 94.3%) 결과 역시 ASF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수본에 접수된 일선 농장의 의심신고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올해 양돈농장의 ASF는 현재까지 다행히도 지난해 ASF 발생와 비교해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시 예찰 과정에서 의심축이 여럿 발견되거나 이틀에 한 번 꼴로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한돈산업 관계자들로 하
지난 9일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일 인근 양돈농장에서 추가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번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의 원인을 '야생멧돼지'로 보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화천은 ASF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개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올해 1월부터 매월 꾸준히 발견되어 현재(11일 기준) 누적으로 290건에 달합니다. 단순 비교에서 최초 발생지인 연천(284건)보다 많고, 그외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생지역도 광범위 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의 화천의 ASF 야생멧돼지 상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부의 총제적인 멧돼지 관리 부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화천, 올해 첫 발생....역대 4번째 발생지역 지난 1월 6일 화천군 화천읍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65)에서 8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화천에서는 최초입니다. 이로서 연천, 철원, 파주에 더해 새로운 지역이 ASF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연천, 철원, 파주는 모두 지난해 10월 거의 비슷한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진되면서 한돈산업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특히나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양돈농장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이들은 ASF 확산도 문제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또 어떠한 강화된 방역정책을 들고 나올지 우려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9일 확진 당일 농식품부는 경기·강원 지역 지자체 축산과에 '멧돼지 방역대(10km) 농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농식품부의 보도자료를 통해 첫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보도자료에서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175호) 중 지자체장이 ASF의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여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를 실시키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돼지와사람'이 확인한 이번 희망 수매 강화방안은 구체적으로 ASF 멧돼지가 검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10km 방역대에 위치한 철원, 화천, 양구, 춘천, 포천 등 양돈농장 175호를 지정하여 오는 13일까지 희망 수매를 받습니다. 수매에 참여한 농장은 향후 방역상황이 안정된 이후 조속히 입식 절차를 진행합니다. 지역별 대상농장을 보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추가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사육돼지 ASF로서는 올해 두 번째이며, 역대 16번째 입니다. 해당 농장은 앞서 9일 확진된 농장(940두 일괄)과 불과 2.1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0일 예방적 살처분 실시 전 예찰 과정에서 양성이 의심되었고 같은 날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최종 ASF로 진단되었습니다. 이 농장의 사육 규모는 1075두로 자돈 전문 생산농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경기도 포천에 육성·비육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일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살처분이 완료되었고,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 2호는 검사 결과 '음성'이며,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농장주에 따르면 화천의 돼지가 포천으로 이동한 바 없습니다(업데이트 '20.10.11. 17:00). 현재까지 이 외 다른 추가 의심 신고 및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가 375호에 대한 매일 전화예찰과 함께 혈액시료 채취 검사, 가축방역관에 의한 임상관찰 등을 실시하
정부가 지난 9일 오전 5시부로 경기·강원에 내린 양돈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스탠드스틸 명령을 48시간에서 72시간으로 24시간 추가 연장했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 ASF 발생(10.8)에 따른 경기·강원 양돈농장·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축산차량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종전 '9일 오전 5시~10월 11일(일) 오전 5시”에서 '10월 12일(월) 오전 5시'까지 24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지역 양돈농장(375호) 대상 돼지 시료 채취와 정밀검사가 아직 진행 중으로, 연장된 기간동안 정밀검사와 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판단입니다. 관련해 중수본은 10일 16시 기준 293호(78%)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였고, 이 중 165호에 대해 검사완료(44%)를 한 가운데 추가 양성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축방역관의 혈액시료 채혈 과정 중 임상관찰 결과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GPS 축산차량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 발생농장과 도축장을 방문한 축산차량이 출입한 다른 양돈농가들을 확인하여 사육돼지 예찰을 실시한 결과,
정확히 1년만에 강원도 화천군에서 사육돼지의 ASF가 발생했습니다. 화천군은 지난 1월 첫 ASF 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290건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ASF 멧돼지가 확인된 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최근 환경부 장관은 모 신문의 기고글에서 "비무장지대와 산악 지형 특성으로 인해 야생멧돼지의 ASF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야생멧돼지는 통제가 어려우니, 양돈농가를 어찌해 보겠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밥줄까지 내놓으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가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를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최종 재입식 허용 결정이 된 5개 농가의 재입식뿐만 아니라 재입식을 위한 신청·평가 절차 모두 일제히 멈추게 되었습니다. 재입식을 위한 남은 세부적인 추가 논의마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수본의 대응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ASF 발생 상황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 양돈농장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결정하였습니다. SOP상 변경 500미터, 반경 3km를 넘어선 결정입니다. 살처분 대상 농장 숫자(발생농장 포함 3호)가 적다고 하나 이번 광범위한 살처분 결정에 대한 근거가 미약합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대해서도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농장과 의심축이 발견된 도축장은 모두 강원도에 있습니다. 중수본은 또한, 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모든 양돈농장(395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화예찰도 매일 실시할 계획입니다. 화천군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