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저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파주와 김포의 남은 돼지 전체뿐만 아니라 연천군의 돼지 일부(발생농장 반경 3~10km 내)에 대해서도 수매와 예방적 안락사 처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의 양돈농가들도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연천군에서는지난달 18일 관내 백학면에서 ASF가 확진되어 발생농장을 포함해 반경 3km 내 4개 농가의 1만여두의 돼지가 안락사 처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에서는 유일한 발병 사례입니다.그런데 이달 2일 연천과 인접한 파주 적성면 흑돼지 농장(18두 규모)에서 추가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찬가지로 3개 농가 3천여 두의 돼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의 발생농장 반경 3~10km 농장에 대한 사실상 추가 안락사 조치로 연천군의 상당수의 농가들이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연천 발생농장과파주 적성발생농장 반경 3~10km 주변에는 각각19농가 1만8천여 두, 49농가 6만4천여 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연천군의 해당 농가들은 '연천군 예방적 살처분 대상농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8일 연천군에 전하는 항의서를 통해'
한국양돈수의사회 임상수의사위원회(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관련 농장방역조치 권고사항'을 제작해 양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포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최근 ASF가 파주와 김포에서 재발병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발병하지 농가에서 지켜야 할 차단방역 포인트를외부차단과 내부차단으로 구분하여제시하였습니다. 최근 양돈수의사회 소속 수의사가 검역본부와 함께 민간역학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발병농가에 대한 실제 사례를 분석해 내놓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먼저 외부차단에 있어▶농장 주변의 풀제거 작업▶외부인·외부차량 출입금지▶사료차, 돈분차, 출하차량의 소독 강화▶구서 및 전기안전관리 작업▶농장주변 펜스 설치 등을 강조했습니다. 부득이 외부인의농장 방문시에는 농장에서 마련된 출입절차를 이행하도록 하고 농장 입구에서 농장이제공하는 장화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양돈과 관련없는 택배 및 우편배달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또한, 사료 및 돈분, 출하차량에 대한 소독 시 최대한 시간을 늘려 농장에서 직접 소독하고, 운전자는 절대 하차시키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농장 주변 펜스와 관련해서는 쥐, 개, 고양이 등이 통
지난 3일 정부가파주와 김포 등의 양돈농가 돼지에 대한 일제 '선 수매, 후 예방적 안락사 처분' 방침을 내렸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경기북부 전지역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양돈농가들이얼굴 공개와#내농장은 내가 지킨다! #ASF 방역정책 변경요청 등의 #해시태그를 SNS에 게시하며, 한돈농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의견 개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양돈농가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 사진을 아래에 그대로 싣습니다. #경기 북부는 전쟁 중 #ASF는 직접 접촉이 발생원인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 #ASF 방역정책 변경요청
정부가 3일 파주와 김포 관내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 이외 양돈농가에 대해 수매와 예방적 안락사 처분을 통해 돼지를 모두 없애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4일 대한한돈협회경기도협의회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협의회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일방적 결정이며, 이로 인해 선량한 한돈농가들의생업이존폐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이에 응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모든 돼지들을 예방적 살처분할 경우 농장들은 재입식 전망조차 어려워 폐업의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고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해당지역 농가들과의 어떠한 상의 없이 ‘사형선고’와도 같은 일방적인 정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해당농가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농가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번 조치에) 동의한 농가에서도 살처분 농가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책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며, "수매 및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보상은 물론 재입식 제한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소득 손실 보장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수매 관련 가이드는 생체중90~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은10월 들어 폭락의 우려까지 있다고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지난1일 기준 전국(제주 제외)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등외 제외)경매 가격은kg당4,031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보다14.5%낮은 수준입니다. 10월2일 오후3시 현재 돼지고기 경락가격은3천800원대를 형성하면서 생산원가인4천200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가 도축이 재개되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소비자를 우롱하고 한돈농가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 가격은10월 들어 하락했습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소비자가격은 지난1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중품) 100g당2,177원을 기록했습니다.삼겹살 소매가는 지난달20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전날에는 평년보다3.6%이상 뛰었다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농가 입장에서는 공급이 많은데,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바로가기)이 올라왔습니다.청원인은 충북 괴산에서 양돈장을 경영하는 홍용표 대표(해강축산)입니다. 홍 대표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서 먼저 정부의 이번 ASF 발생에 따른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자신을 대한한돈협회 괴산군 지부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홍 대표는 "우리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한돈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ASF의) 끝이 보이질 않는 기나긴 사태에 언제까지 불안한 시간 속에 견뎌야 할지 의문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ASF 사태는 지난달 17일 첫 확진이후 현재 2주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11건의 양성 확진과함께 의심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벌써부터 사태의 장기화 조짐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아직까지 파주, 연천, 김포, 강화에 한정되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홍 대표는 "이번 발생이일정 수계 (지역)에 한정되기에 이 지역을 '자연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신속하고 조속하게 모든 행정과 업무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끝으로 홍 대표는 "한돈산업은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것이 돼지고기'라며, "이와 연계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은 차기 한돈자조금 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주요 임원을 선출합니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14일 임원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제5기 한돈자조금 임원을 뽑는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에 새로이 선출할 임원은 지역별 관리위원을 비롯해 관리위원장, 대의원회 의장 및 감사로서 지난달 당선된 한돈자조금 대의원 150명을 대상으로 선거로뽑습니다. 한돈자조금은 ASF 방역을 위해 전 농가가 비상인 상황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보다 큰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임원 선거를 예정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원 선거에 나설 대의원은선거공고 다음날인 15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서와 제5기 대의원으로 선출된 5인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 한돈자조금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선출 임원과 수는관리위원장, 대의원회 의장 각 1명, 감사 2명이며, 관리위원은 지역별로 ▲경기(서울·인천) 3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대전·세종) 3명, ▲전북 2명, ▲전남(광주) 2명, ▲경북(대구) 2명, ▲경남(부산·울산) 2명, ▲제주 1명 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세이프(SAFE) 한돈 세이브(SAVE) 한돈’’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한돈 소비심리 위축을타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마련되었습니다. 이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유명인의 ASF에 대한 '질문하고 답하기' 컨셉으로 영상을 제작하여,농식품부와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ASF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로는 2019년 한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영자'씨입니다. 이영자씨는 영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이 되나요? 지금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병해 다들 걱정이 많은데, 인체에 감염되지 않고 잘 익혀서 안심하고 한돈을 즐기면 된다”며 “우리 돼지 한돈 많이 먹고 한돈 농가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음 캠페인은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세를 탄 이재훈 셰프가 출연합니다. 이어 다른 유명인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