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양돈종합지원실은 이달 7일 조합본부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부경양돈대학 오리엔테이션 및 양돈리더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2기를 맞이한 부경양돈대학은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12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이론교육, 농장입소교육, 양돈전문심화교육 그리고 해외박람회 또는 교육기관과 연계한 연수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보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부경양돈대학 2기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이어 '2025년 양돈리더과정 1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로는 돼지키움 이일석대표가 ‘미래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양돈종합지원실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더욱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올해도 부경양돈대학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더불어 권역별 세미나, 전산농가 신속컨설팅 사업, 양돈클리닉센터의 종합검진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팜스 전산 성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이유 후 육성률은 약 85.2% 수준이다. 지난해 출하두수 1,902만 두를 기준으로 약 330만 두의 돼지가 이유 후 폐사하는 상황이다. 이는 축산 선진국인 유럽의 이유 후 폐사율(약 6.5%)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자돈사에서 발생하는 육성률 저하의 주요 원인은 크게 이유 스트레스, 급성 설사, 면역 저하로 나뉜다. 본 기고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첨가제 솔루션을 제시한다. 1) 이유 스트레스 솔루션 ‘비타라이프’ 자돈사의 육성률 저하 원인 중 가장 큰 요소는 이유 스트레스다. 모든 자돈은 태어난 지 21~28일령에 모돈과 분리되는 ‘이유’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자돈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① 액상 형태의 모유에서 가루나 크럼블 같은 고형 사료로 전환 ② 분만사에서 자돈사로 이동하는 환경 변화 ③ 다른 복의 자돈과 합사로 인한 서열 경쟁 이러한 영양적, 물리적, 환경적 스트레스가 동시에 발생하면 자돈은 식욕 감소, 성장 정체, 설사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위축되거나 폐사할 위험이 크다. 특히 이 시기는 소화기관이
경상북도는 지난 6일부터 ASF 발생으로 이동이 제한된 ‘심각’ 단계의 경기 양주시가 이동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관련 기사) ASF 위기 단계를 시군별 차등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12개 시군, 구체적으로 양돈농장 발생한 4개 시군(안동, 영천, 영덕, 예천)과 야생멧돼지 검출 및 인접 8개 시군(의성, 문경, 상주, 구미, 청송, 봉화, 영양, 영주)은 ‘심각’ 단계가 유지됩니다. 그 외 10개 시군은 위기 단계가 ‘주의’로 하향 조정됩니다. 추후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할 경우, 전국 단위 ‘심각’ 단계로 위기 단계가 다시 상향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이번 위기 단계 차등 적용으로 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기 양주지역 방역지역 해제에 따라 위기 단계 변경을 통해 위험도 높은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양돈농장에서는 8대 방역시설 관리 및 소독 강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북도에
지난 8일은 ASF가 국내 발병한지 정확히 2,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개 시도 46개 시군에서 사육돼지에서는 51건의 확진 사례가 있었고, 감염멧돼지는 모두 4,235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95개 농장의 돼지 58만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전국의 돼지농장은 외부울타리 등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ASF 상재국가가 되었습니다.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 을 강화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경북 의성에서 감염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다음 2,000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1일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 컨벤션에서 ‘2025 도드람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드람한돈 대리점주와 도드람푸드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2024년 성과 리뷰와 함께 2025년 사업 전망이 발표됐습니다. 도드람푸드는 올해 가공두수 목표를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8만두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리점과의 상생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확대된 장려금 정책과 다양한 지원사업 계획도 소개됐습니다. 도드람은 대리점의 운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과 조직 개선에도 가치를 두고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임채권 도드람푸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외식관련 한돈 인재 양성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이달 21일까지 참가 학교 23곳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전국 특성화고 약 20개 학교(600명), 조리 및 축산 관련 대학교 약 3개 학교(90명) 총 690명 규모입니다. 특강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특성화고에 머물렀던 교육 대상 범위가 조리 및 축산 관련 대학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매년 한돈자조금은 조리학교의 한돈 원물 이해와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강을 통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강 내용은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삼겹살 굽기 시연 및 블라인드 테스트 등 외식 트렌드도 접할 수 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유능한 젊은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다”며 “한돈자조금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이번달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축산업 박람회 ‘VIV Asi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VIV Asia 2025는 축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무역 박람회로, 동물 건강, 약품, 사료 생산, 육류 및 유제품 가공 등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박람회에는 1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대표 백신 브랜드인 ‘지백스(GVAX)’와 함께 항생제, 소독제 및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반려동물부터 축산동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 홀 3(CHALLENGER 3), 부스 번호 4830번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며, 방문객 및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람회 기간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신제품 홍보 및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GCVP Night’ 행사를 개최해 해외 거
'극다산성 모돈(Hyper-prolific sow)'은 일반 다산성 모돈보다 번식능력 면에서 보다 개량된 모돈을 말합니다. 가용 유두수 이상의 실산이 특징입니다(평균 15두 이상). 극다산성 모돈 도입을 통해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에 맞는 관리가 필수입니다. 때로는 기존 사고(패러다임)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극다산성 후보돈은 근육보다 지방에 촛점을 맞춰 육성합니다. 임신 초기 충분한 사료 급여는 배아생존율, 생시균일도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분만 전까지 사료 급여량 유지는 원활한 분만에 도움이 됩니다. 유도분만을 하는 경우 임신기간이 115일보다 길다는 점에 유의합니다. 체미돈의 기준과 처리를 재고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