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뽑혔습니다. 지난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이성희 후보가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희 당선인은 선거에서▲「농업인 월급제」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등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성희 신임 회장은 4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강원 홍천군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소탈한 취임식을 갖고 회장으로서 4년간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우리 농촌에 산적해 있는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일선 농업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 12만 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존재의 이유가 없음을 명심하고, 함께 힘을 합쳐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이하 양돈연구회)'가 매년 주최하는 '양돈기술세미나'가 오는 2월 19일(수)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제는 'ASF & 불확실성과 기회의 한돈산업 생존 전략' 입니다. 행사 당일 옵티팜 김현일 대표의 'ASF, FMD 등 해외 악성전염병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PSY 30두, 생산비 3200원 도전 사례(임상우 대표, 하늘에 GP )', '모돈, 생시체중, 저체중돈 관리(브리더스 오브, 덴마크)', '1등급 50% 품질 개선 및 직매장 경영 사례(박태환 대표, 태원농장)', 'ASF 위기와 한돈산업의 변화(이일석 이사, 카길애그리퓨리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양돈연구회는 "이번 양돈기술세미나에서는 현재 한돈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좋은 사례, 기술정보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은 유료이며, 관련 사전 등록 및 문의는 양돈연구회 사무실(031-781-566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대한수의사회의 제26대 회장으로 허주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회원들이 직접 선택한 첫 직선제 회장입니다. 15일 치뤄진 대한수의사회의 회장 선거는 최종 투표율 80.3%로 높은 투표 열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전체 유권자 7,173명 가운데 5,759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기호 5번으로 출마한 허주형 후보는 이 가운데 2,316표(40.4%)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것입니다. 허주형 신임 회장은 'Vet Vision in Korea(대한민국 수의사 비전)'를 모토로 ▶수의사와 동물을 위한 동물진료권 확보 ▶수의사를 위한 권익 확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수의사상 정립 등을 선거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산업동물 관련 임기 내 산업동물병원의 농장전담제 추진, 기업수의사의 수의사면허수당 신설 등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허 신임 회장은 '92년부터 인천에서 고려동물병원을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시 수의사회 회장('05~'14)을 거쳐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과 대한수의사회 자가진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의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허 신임 회장의 공식 임기는 3월 1일부터이며 임기는 3년 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오는 15일 2만여 전체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회장을 뽑는 첫 직선제 선거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제 26대 신임 회장을 뽑는 선거에는 5명의 후보(기호1 김중배, 기호2 양은범, 기호3 이성식, 기호4 상래홍, 기호5 허주형)가 출사표를 낸 가운데 지난 31일부터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8일, 선거를 일 주일 남긴 시점에서 온라인 토론회가 열립니다. 직선제 선거 도입이 불러온 큰 변화 가운데 하나이며, 이번 선거에는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로서 후보들은 회원들에게 확실한 표를 얻기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회는 8일 당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각 후보자 정견 발표를 시작으로 공통 질의에 이어 개별 질의와 상호 질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약 두 시간 동안 걸쳐 선거관리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생중계 영상은 이후 편집본으로도 회원들에게 다시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온라인에서 더욱 두드러져 보입니다. 짧은 선거 운동기간 일일이 모든 회원들을 방문할 수 없는 한계를 페이스북 및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을 적극 선거운동에 활용하
경기도 평택의 2세 한돈인들이 지난 26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행사를 가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시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양돈산업에서 새로운 시도로 앞서가는 2세 한돈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지난 26일 평택시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돼지고기 700인분을 기부하였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자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한 것입니다. 평택시 생활지원과 정문호 과장은 "독거어르신들이 고기를 드시면 잘 먹었다고 좋아하시는데, 잘 포장해서 드리니 참 좋아하시겠다"며 2세 한돈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평택시 2세 한돈모임을 이끌고 있는 경북종돈 이정수 대표는 "ASF와 지속적인 저돈가로 어렵지만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평택지역 2세 한돈인들은 농장에서 실무를 다지며 특히, '사양관리·분뇨처리'에 고민이 많아, 일년에 4번 분기마다 자체적으로 강사를 모시고 강의를 듣는 등 늘 배우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돈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양돈 핸드북이 제작되었습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주요 5개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양돈사양 및 방역관리 Q&A 핸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490여 양돈농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700여명에 달하며, 네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의 국적이 다수 입니다. 도는 이들의 양돈 관련 전문지식을 높이고, 양돈농장주의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 핸드북을 제작한 것입니다. 핸드북의 주요 내용은 ▶돼지와 농장에 대한 기본이해 ▶돼지의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돼지의 주요질병 ▶백신과 질병관리 ▶방역관리 등 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제 농장 현장에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사양관리 기술들을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양돈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들을 추가하였으며, 근로자 자신의 양돈 및 방역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셀프테스트 코너도 수록했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양돈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핸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이용해 축산현장에서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최농훈 교수 연구실 주관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축산현장 방역효율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있어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경기도청 최권락 팀장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유기조 소장은 ASF 방역 추진 사항과 관련한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발표하면서 다소 솔직한 생각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이들은 방역정책 가운데 실제 효과는 없고 민원만 발생하는 일부 보여주기식 방역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방제' 입니다. 농장 진입로를 하얗게 도포한 '생석회 벨트'에 대해서는 기대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판 재질의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이들은 농가 단위에서의 차단방역 헛점이 여전히 있음도 지적했습니다. 불량한 위생·소독, 개방된 농장입구 등은 대표적 입니다. 보여주기식 방역정책과 농장 단계에서의 차단방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가능하기 위해서 2020년에는 어떠한 실천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26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 위치한 '아이해듀'에서 '2020년 맞이 미래양돈포럼'이 열렸습니다. 연말 휴가 분위기 속 20여 명의 한돈산업 관계자들이 짬을 내 모여 진솔한 토론을 가졌습니다. 돼지와사람 이득흔 편집국장은 "2020년 새해, ASF 사태는 근절되기 보다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면서 향후 대응책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국장은 ▶한돈산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집단적 대응과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 ▶ASF 법률팀을 통한 희생농가 지원 및 향후 살처분, 수매·도태, 재입식, 폐업보상 등에 관한 법률 대응 ▶민간 차원의 ASF 백서 제작으로 정부의 ASF 정책 분석 등을 제안했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은 '경기북부 피해 농가들이 ASF 관련 소송을 제기했을 때 나온 결과를 앞으로 모든 농가들에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높은 수준의 ASF 법률팀이 구성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발행하는 ASF 백서는 정부 중심의 정책 근거 자료로 이용될 수 있어 민간 차원의 ASF가 꼭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