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 경북재래돼지와 일반돼지 사이에 확연히 구분되는 특이 유전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경북재래돼지'가 마침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 ‘재래돼지 경북계통’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1996년부터 ‘한국재래돼지’ 유전자 고정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FAO 등재에 앞서 최근 경북재래돼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으로부터 엄격한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의 고유 축종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면 소비자에게 종축 또는 유전자원을 공급할 의무와 로얄티를 받을 권리가 부여됩니다. 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육규모 확대, 육종, 사양 및 가공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이정아 소장은 “이번 경북재래돼지의 FAO 등재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종자 전쟁 시대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는데
지난해 ASF 발생 이후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고 대책없는 1년여를 보냈던 ASF 희생농가들이 빠르면 오는 10월쯤부터는 재입식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정부로부터 나왔습니다. ASF 발생 후 13개월만의 일입니다. 그러나 재입식을 앞둔 ASF 희생농가들의 상황은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보상금으로 지급한 돈은 그간 대부분 사라졌고, 13개월 동안의 빚과 앞으로의 빚으로 살아가야 할 ASF 희생농가들에게 재입식은 선택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삶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최근 정부의 공식적인 재입식 허용과 관련하여 이들 희생농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광연 대표(미림농장, 경기 김포) 코로나 방역정책과 비교가 많이 됐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한 달만 장사가 안되어도 힘들다고 나라에서 돕는데,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정책으로 생계를 멈춘 채 1년 넘게 잊혀져왔다. 지금 ASF 희생농가들은 너무 힘들다. 앞으로 재입식 과정에서 혹은 이후 부도나는 농장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지자체는 민원 때문에 양돈농가들을 싫어한다지만, 농식품부는 국가 양돈정책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 이창번 대표(디디팜, 경기 연천) 재입식이
경북 영주 양돈장에서 야간 화재로 돼지 수백 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7일 밤 9시 49분경 영주시 상망동 소재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5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220㎡)이 불에 타고 모돈과 자돈 220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 월요일 충북 청주에서 원인 모를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오후 4시 14분경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6천9백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동(366㎡)이 전부 혹은 일부 불에 타고, 건물 안에 있던 돼지 3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신고는 농장 관계자가 돈사 안을 들렀다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소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의성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7일 오후 5시 3분경 의성군 사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는 인근 주민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1천7005㎡)이 불에 타고 돼지 1천57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5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3일 경북 김천과 4일 강원 횡성에 이어 3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09번째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강원도 횡성에서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4일 낮 12시 6분경 횡성시 우천면 소재 양돈장에서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블록 스레트 돈사 1동(198㎡)이 불에 타고, 돼지 114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3일 새벽 제9호 태풍 '아이삭'이 육지로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시각 경북 김천에서는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새벽 4시12분경 김천시 어모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농장에 의해 30여분만에 자체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의 일부가 불에 타고, 비육돈 1,1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07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약 140억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달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로 폐사한 돼지 숫자가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19일 기준 6천9백28 두 입니다. 시도 한우 돼지 육계 산란계 토종닭 오리 염소 꿀벌 대전 - - - - - - - 197 광주 2 - 1,562 - - - 74 719 경기 3 460 239,380 24,000 - - 709 강원 1 - - - 1,725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