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 이하 축단협)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6일 서울경마공원 힐링하우스에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지원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축산 발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축단협과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며 경마공원을 대중에 개방하는 시점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가 운영하는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말산업을 포함한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축산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부금 지원 및 봉사활동도 조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경마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며 이를 통해 국내 축산업을 지원해왔습니다. 축단협 하태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단체와 마사회가 더욱 상생협력을 다지면서 경마공원 방문객 대상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며, "조속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관람객들이 우수한 우리 축산물을 직거래장터에서 만나
지난 17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 이하 양돈연구회)의 신기술양돈워크숍 행사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분위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성공하는 농장은 다르다'라는 주제로 양돈창업과 공동경영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전 워크숍에서 주로 생산성이나 품질, 질병예방 향상의 팁이나 노하우를 전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날 먼저 김만래 대표(화진농장, 경남 함안)가 '조합 직원에서 농장 경영까지'를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김 대표는 조합에서 수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2007년 모돈 70두 규모의 재래식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양돈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추가 농장을 매입해 현재는 모돈 380두 규모 2-사이트 농장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모돈농장은 PRRS 음성 상태이며, 임신돈 군사, 복층 자돈사, 액상급이 등을 도입하는 등의 앞서가는 시도를 마다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계영 대표(신덕산농장, 충남 예산)는 '건축전문가에서 양돈경영자로'라는 발표에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2층 돈사 신축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박 대표는 2002년 양돈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년간 건축관련 업무, 특히 구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 이하 축단협)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밝힌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대해 18일 규탄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정부 총지출 규모를 6.0% 인상한 것에 비해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경우 고작 0.6% 증가에 그쳐 이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는 기획재정부가 노골적으로 농업계를 무시하고 홀대한 것으로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농축산업 분야도 초·중·고 개학 연기로 인한 급식 중단 및 외식소비 부진, 농축산물 수요감소, 인력난 심화 등 각종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을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6.0%)만큼 증액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축단협은 농식품부에게는 '농민의 뜻을 받들어 예산당국과 소통을 좀더 강화해 농업예산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요구 규모는 총지출 기준으로 542.9조원으로, ’20년도 (512.3조원)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를 위한 한국판 뉴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ASF의 이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ASF의 이해'는 제목 그대로 산업관계자들이 ASF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입니다. ASF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도 발병했습니다. 현재 양돈농가에서 발병은 되고 있지 않지만, 북한이라는 변수와 함께 야생멧돼지에서 발병이 계속 이어져 현실적으로 당장 박멸이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에 언제든 농가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ASF에 오염된 해외 유래 축산물도 계속 발견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양돈수의사회가 이번 책자를 기획한 것은 당초 ASF 발병 이전 입니다. ASF가 발병하고 난 후 책자 발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난해 9월 양돈수의사회는 '국가공무원과 수의사 그리고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ASF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책 구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집필자를 모았습니다. 'ASF의 이해'는 그 결과물입니다. 책자의 크기는 'A5'로 작지만, 2백여 페이지에 ASF 관련한 웬만한 질병 관련 배경과 지식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ASF의 역사를 비롯해 현재 전세계 발병 상황, 병인론과
국내 대표적인 축산박람회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올해 행사 개최가 또다시 좌절되어 결국 내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 및 국내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박람회를 다음해로 순연하여 개최키로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2020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로 전시회 명칭을 변경하여 내년 9월 8일에서 10일 3일간 같은 장소인 대구 EXCO에서 열립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여파로 정부와 각 지자체는 ‘물리적 거리 두기’ 강화는 물론 하반기 축제, 박람회를 취소할 만큼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함께 지역적·기후적 요인 등 여러 여건이 전시회를 통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며, "내년 개최되는 박람회를 보다 성공적인 박람회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지난 1999년 이래 매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축산전문 전시회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11번째 행사로 당초 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파주시청 소속 고(故) 정승재 수의사의 유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다시 한번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승재 수의사는 파주시청 소속 수의직 공무원(가축방역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ASF 방역에 힘쓰다 지난 3월 20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해 10일 후인 30일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관련 기사).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의 제안으로 위로금 모금을 의결, 중앙회와 전 지부가 동참하여 모두 1천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지난 1일 수의과학회관을 방문한 故 정승재 수의사의 부인과 아들에게 모금한 성금을 직접 전달하며, 다시 한번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입니다. 허주형 회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에서 공직 수의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가축방역 업무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처우 개선 등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故 정승재 수의사의 정부 공식 '순직' 인정은 아직 입니다. 파주시가 유족을 도와 순직 신청을 위한 자료 수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오는 6월 11일 충북 C&V센터에서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첫 학술행사 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SF와 수의처방 등 크게 두 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ASF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발병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이 의무화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먼저 오전에는 오유식 학술부회장(베링거인겔하임)을 좌장으로 해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연구소), 김현일 대표(옵티팜), 김현섭 회장(양돈수의사회), 조호성 교수(전북대), 농식품부(미정) 등이 '국내 ASF 상황과 양돈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서는 조호성 교수가 '국내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상황과 대책'을 발표하고, 농식품부에서 'ASF 규정과 향후 SOP' 등을 소개합니다. 오후에는 '양돈수의사 진료 시스템 변화'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집니다. 토론의 좌장은 엄길운 임상부회장(피그월드 동물병원)이 맡고, 패널로는 선주섭 원장(홍익동물병원)과 이주용 원장(내포동물병원)이 참여합니다. 역시 심도깊은 토론을 위해 토론 전 대한수의사회에서 수의사 전자처방전에 대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가 '2020년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7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한국양돈대상'은 매년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여 공적을 기리고, 앞으로 더 많은 양돈전문가가 배출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후원합니다. '한국양돈대상'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추천된 후보자들은 산(産), 학(學), 연(硏), 관(官)을 대표하는 실무 단체의 대표자들과 양돈 농가 및 컨설턴트 등을 망라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에 의해 수상자로 선정되어, 10월에 개최될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생산자 부문에 우정규 대표(명성농장)와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이철영 교수(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사업 부문 각각 1명씩 선정됩니다. 생산자 부문은 '농장의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이 선정 대상입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