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 경북 경주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4일 오후 8시 56분경 경주시 신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약 9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샌드위치패널조, 4518㎡)이 전소되고 돼지 2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53번째 돈사화재입니다. 4월 들어서는 첫 화재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북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시청 축산과로부터 문자를 받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축산차량 농장 내 진입시설'뿐만 아니라 '강화된 차단방역시설(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관련 폐기물 관리시설; 이하 8대 방역시설)'까지 설치를 종용하는 문자였습니다. 해당 문자에서 축산과는 "농식품부에서는 8대 방역시설 설치와 차량의 농장 내 진입 통제 조치를 완료하지 못한 양돈농장에 대하여는 돼지써코 백신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 지원을 제한할 계획이다"며, "어차피 해야 할 시설이라면, 사전 준비를 통해 9월 말 이전에 완료함이 지혜로울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ASF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국의 돼지농가에 '축산차량 농장 진입 단계적 제한'과 함께 '8대 방역시설'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계획을 처음 밝힌 것은 지난 1월 14일 ASF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입니다(관련 기사). ※축산차량 농장 진입 단계적 제한 ASF중점방역관리지구 18개 시군(완료) → 영월 등 13개 시군(~3월말) → 충북북부·경북북부·경기남부권역(~6월말) → 중부권역(~9월말) → 남부권역(
돼지의 주철 패드 사랑을 아시나요? 돈사 바닥 슬러리 청소하는데 플라스틱 패드가 빠지지 않아서 고생해 본 경험은 양돈 농장에서 흔하게 하는 경험입니다. 플라스틱 패드 사이에 주철 패드를 껴 두면 바로 빠진다는 이야기에 주철 패드를 시공한 지 2년 만에 신박한 또 다른 쓰임새를 발견했다는 글이 네이버 밴드 '돼지'(밴드 장, 로즈팜 김학현 대표)에 올라왔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주철 패드는 돼지가 움직이는 일은 없고 사람이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라며 "돼지가 주철 위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해서 급수기 쪽에 주철 패드를 설취해 주니 급수기 쪽에 똥 자리를 잡지 않는다"라고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일석이조(一石二鳥)! 사람은 편하고 돼지들은 행복한 주철 패드! 주철패드를 이용해 돼지 똥자리도 잡아 보세요!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경남 산청에서 자돈 1천5백마리가 폐사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9일 저녁 8시 49분경 산청군 오부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동(280㎡)를 태우고 자돈 1,5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고자는 돈사에서 '펑'소리를 듣고 불이 난 것을 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주 경북 포항과 상주에서 이틀 연속 원인 모를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6일 새벽 4시 25분경 상주시 공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일어났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1천 7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잠정 3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25일 오후 3시 4분경 포항시 기계면 소재 양돈장에서도 원인 모를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돈사 396㎡가 소실되고, 육성돈 4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8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누적(27일 기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48건입니다. 재산피해 규모는 45억 8백만 원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53건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가축분뇨를 완전 정화시킨 재이용수를 마시면서 분뇨 액비와 재이용수의 제도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24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자원화공장에 방문한 원희룡 지사는 양돈농협 관계자와 양돈농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장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가축분뇨가 정화되는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원화공장 확대와 함께 공장에서 생산된 액비와 재이용수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자원화공장은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와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를 통해 액비로 만들고 역삼투압 처리방식으로 재이용수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원 지사는 “양돈농가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자원화공장을 운영하며 분뇨를 정화하고 있지만 법 규정과 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러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하며 “제주도정에서도 농가들과 같은 목표와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업데이트 25일 07:43]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 연장 특례를 담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의원 218명이 재석한 가운데 찬성 207, 반대 3, 기권 8로 의결되었습니다. 국회는 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함을 고려해 이번 특례는 공포 즉시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1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는 법률안이 24일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안으로 제안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에 관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벌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기간 연장 일부개정법률안)이 16일 법사위를 통과한 후 본회의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난히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에 관한 사항은 공포된 날부터 시행되고, 다른 개정규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됩니다. 공포일은 그 규칙을 게재한 관보가 발행된 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간 연장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 확산,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과 출국이 어렵다는 인정되는 경우 정책위원회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축산 신기술 보급과 축산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컨설팅)’이 오는 25일 첫 일정(울산, 흑염소)을 시작으로 한우, 젖소, 돼지, 닭, 흑염소 등 5개 축종, 전국 560여 명의 축산인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올해 맞춤형 종합상담은 총 39회(한우 26, 젖소 4, 돼지 2, 닭 2, 흑염소 5)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축산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담에 참여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입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비대면 상담과 현장방문 상담을 올해도 농가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상담 비중을 늘려 맞춤형 축산기술 지원에 힘쓸 예정입니다. 종합상담 총 39회 가운데 돼지 관련 상담은 경영,번식,사양,환경,질병 등을 주제로 5월 4일 김해(30명)와 7월 8일 화성(2명) 등 2회 열립니다. 김해 행사에서는 개별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이, 화성 행사에는 방문 컨설팅 형식으로 각각 진행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