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 찰라에 대한 단상’이라는 주제의 문악보 화백 초대전이 4일 경인미술관 아틀리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골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복한 농장(대표 김현섭, 전북 군산)의 후원으로 열립니다. 문악보 화백은 한국캐리컬쳐아티스트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캐리커처계의 대부로 통하는 인물화 전문 작가입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박인비 선수 등 유명 골프선수들의 스윙 동작을 모멘트 삼아 그린 문 화백의 작품 위주로 선정·전시되었습니다. 행복한 농장의 감사로 있는 신창섭 수의사의 작품도 우정 출연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제2의 인생인 화가의 삶에 대한 애정을 닮은 작품 세 점이 함께 전시됩니다. 문악보 화백은 "무엇보다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행복한 농장에 깊이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림픽에서 국위선양하는 선수들, 특히 국가대표 여자 골퍼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 아틀리에관에서 오는 10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이 될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 들어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5년부터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이 건립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착공이 이런저런 이유로 지체되다가 이번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것입니다. 사업비 564억원이 투입되며, 4만9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1㎡, 연건축면적 1만9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됩니다. 여기에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의 도축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12월이 완공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23년부터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경북북부지역의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27일 안동시 주최의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공모를 통해 총 15건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을 선정·발표한 가운데 경상북도의 '축분기반 바이오 리파인너리(Bio-Refinery) 산업 육성' 사업이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축분기반 바이오 리파인너리 산업 육성' 사업는 축분 고체연료 제조설비 구축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 전용보일러 보급 등을 통해 농가 온실가스 감축 및 토양 부영양화 해소 등 녹색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관련 기사). 내년까지 총 6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경북이 타 지역 대비 산지는 많고 평야가 적은 지역특성으로 인한 가축분뇨의 퇴비화 여건 열악 및 축산농가의 퇴비화 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제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입니다. 이로서 내년 균특인센티브와 함께 국비 26.1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경상북도는 현재 축분 에너지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186억 원을 들여 농가에 축분 파우더 생산 설비를 보급하고 있습니다(’20년 30개소, 42억원 ’21년 96개소 144억원).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기관의 질병 진단기술 표준화 및 검사능력 모두 향상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총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PRRS를 비롯해 브루셀라병·꿀벌낭충봉아부패병·뉴캣슬병·가금티푸스·병리진단 등 총 6개 검사 항목에 대하여 실시되었습니다. 앞서 검역본부는 대상 기관의 검사 오류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에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정도관리 결과 올해는 2020년에 비해 표준화도는 상승하고 부적합 기관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도관리 표준화 지표인 정확도와 분산도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정확도는 95.6%에서 97.6%로 높게, 분산도는 5.0에서 3.7로 향상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검사항목 평가 결과,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은 지난해 6개소에서 올해 3개소로 감소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들 부적합 기관에 대해 8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병성감정
농촌진흥청이 돼지고기 관련 소비자의 이런저런 궁금증에 대해 영상을 통해 짧지만 명쾌한 게다가 듣기에도 맛있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답변자로 나선 설국환 연구사는 먼저 '돼지고기는 도축하고 언제 먹는게 맛있나'라는 질문에 '맛은 주관적'이라고 전제하고, '쫄깃하고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도축 후 유통기간이 짧은 고기를' 그리고 '연하면서 감칠맛을 좋아한다면 일정 기간 숙성한 고기'를 각각 추천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을 숯불에 잘 굽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고기가 절반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 뒤집고, 전체적으로 붉은 기가 없어지면 다시 한 번 뒤집었다 먹을 것'을 권하며, 자주 뒤집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현대화된 축사 시설 도입으로 기생충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는 가운데 바짝 익히지 않은 미디엄 또는 미디엄 레어로 조리하면 더 맛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설 연구사는 삼겹살의 경우 육즙을 적당히 남긴 상태로 굽는 것을 추천하였으며, 홍두깨살을 뒷다리살에서의 맛있는 부위로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주사로 인해 목심을 꺼릴 필요없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매 분기 돼지 사육 및 도매가격 관련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농업관측본부'가 '농업관측센터'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정부의 수급 정책 수립과 농업인의 영농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인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여 나가는 동시에 ‘농업관측본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관측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7월 1일부로 ‘농업관측센터’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일반 연구부서에서 별도 사업부서로 독립입니다. 이에 농업관측센터장의 임명기준을 기존 ‘연구위원급 이상’에서 부서장 중 최상위 직급인 ‘선임연구위원’으로 격상하고, 인사 운영 권한도 부여했습니다. 농업관측센터는 앞으로 품목 중심의 기존 관측본부를 기능적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실측조사 도입에 따른 산지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모형팀도 신설하여 예측력 제고에 필요한 통계와 모형 설계·분석기능을 제고하는 등 ‘농업관측 고도화’를 통한 정밀 농업ㆍ과학농정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와 옵티팜(대표 한성준, 김현일),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 이하 조에티스)가 지난 1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번 MOU는 사실상 '돼지 웅취 예방 백신'의 국내 도입 및 보급이 핵심 내용입니다. '돼지 웅취 예방 백신'은 수퇘지 고기 조리 시 발생하는 불유쾌한 냄새인 '웅취'를 제거하기 위해 일선 농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과적 거세 방법을 대신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일반 백신과 마찬가지로 2회 접종을 통해 웅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거세는 돼지에게 고통을 유발합니다. 또한, 감염으로 폐사를 증가시키며, 생산성까지 떨어뜨립니다. 이 때문에 동물복지 관련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점차 이를 금지하라는 사회적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당장 거세 시 통증 완화를 위해 마취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비거세 수퇘지 사육 및 웅취 예방 백신 등의 도입을 통해 거세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Ending Surgical Castration). 이번 MOU를 계기로 앞으로 수의사회·옵티팜·조에티스는 국내에도 외과적 거세를 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 ‘한도니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한돈자조금에 대한 소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우리 돼지 한돈을 사랑하고 한돈 산업에 기여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서포터즈를 기획했습니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돈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받아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10팀의 서포터즈가 선발됐습니다. 발대식은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임명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서포터즈 활동포부 발표, 한돈자조금 소개 및 서포터즈 활동 안내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가이드를 주제로 콘텐츠 저작권 교육 및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플랫폼별 맞춤형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이날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명칭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공식 서포터즈명인 ‘한도니즈’는 한돈을 사랑하고 한돈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는 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