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개체군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속도는 다양할 수 있으며 계절, 지형 구조 또는 야생멧돼지의 개체수와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EFSA)의 ‘Epidemiological analyses of African swine fever in the European Union(유럽의 ASF 역학 분석, ‘17.11 ~ ’18.11)’ 보고서에 따르면, 전파 속도를 계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과 예측 역학 모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보고서는 유럽의 사례를 두 방법으로 비교해 본 결과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얻은 값이 비슷한 범위 내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분석(7일 이내 발생 사건들을 하나로 묶음과 최근접거리 가정, 극단적 확산 제외)으로 연간 10km에서 20km 사이가 예측되었고 예측 역학 모델에 의해서는 연간 50km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실제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의 발생 사례에서는 1년에 14km, 25km의 전파 속도를 보였다(그림 1). 다만 전파에 인위적인 간섭이 개입된다면 모델은 커다란 왜곡을 나타낼 수 있다. 먹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올해 2월 9일 이전까지는 1차와 2차, 광역울타리 이내에서 발생되었고, 이전 양돈농가에서 발생된 지역을 크게 벗어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174번째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날 이후부터 광역울타리 밖의 화천지역에서 ASF에 감염되어 죽은 돼지들이 추가로 2차례 더 발견되었다. 발견되는 폐사체와 포획개체에서 ASF 확진 개체 수는 작년 10월 18건, 11월 15건 그리고 12월 22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1월부터는 83건 그리고 2월 17일까지는 89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기준 누적 총 227건 이다. 앞서 필자는 ‘돼지와사람’에 기고한 “우리나라 ASF는 끝난 것인가(바로가기)?"라는 글에서 2월 7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매일 4~6건 정도의 ASF 감염 확진 멧돼지가 발견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실제 2월 17일까지 발생한 케이스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매일 5.7건의 확진 사례가 발표되었다. 이에 환경부는 10일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 춘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
중국에서 2019년 12월 1일 첫 감염자를 확인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2020년 2월 11일 현재 국내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한돈산업의 'ASF'와 다르면서도 같은 점이 있다. 둘 다 통제하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되고,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과 예방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반면, 각각 사람과 돼지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ASF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ASF는 현재 더 이상의 양돈장 발생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174)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정부는 다음날인 10일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 부랴부랴 춘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 울타리’ 추가 설치가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에 ASF 바이러스는 아직도 살아있고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ASF가 완전히 박멸된 것은 아닌 것이다. 참고로 아직까지 ASF가 근절되지 않고
돼지 호흡기 질병 관리 관련 지난 'APVS 2019' 기간 중 열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심포지엄 영상, 두 번째가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두 번째 영상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아시아 양돈 테크니컬 매니저인 카를로 말라 박사의 강연으로서 '감염고리(Infection Chain™) 관점으로 바라본 양돈 호흡기 질병의 관리 방법'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감염고리(Infection Chain™)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제안하는 돼지 질병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입니다. 각 질병의 수평·수직 전파, 병원체 분비 형태, 후기 감염, 감염의 지속 등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병의 감염고리를 알아낸다면 이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예방고리(Prevention Chain)가 열리고 체계적 질병관리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감염고리와 예방고리는 마치 동전의 양면 입니다. 이 둘을 생각하고, 고려하는 것이 'Chain Thinking(체인 씽킹)' 입니다. 말라 박사는 주요 돼지의 호흡기 질병별 감염·예방고리를 소개하기에 앞서 'Chain Thinking' 개념 설명에 상당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는 '문제의 근원을 먼저 이
"검사 결과를 어떻게 이용할지 계획이 없다면 검사하지 마라. 약품회사가 무료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진단하지 말라." 지난 27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렉스 라미레즈 교수(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최신 양돈 질병의 진단 방법과 그 적용 사례' 강연을 공개했습니다. 강연에서 라미레즈 교수는 점차 규모화되고 있는 돈군에서의 효과적인 호흡기 질병에 대한 진단 방법과 최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전통적인 고비용의 혈액(혈청) 샘플 검사에서 벗어나 돈군의 질병 수준을 더 적은 비용으로, 쉽게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방법을 전했습니다. 라미레즈 교수는 돈군이 점점 커지면서 개체가 아닌 돈군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해졌다며, 진단 비용을 낮추면서 어떻게 하면 개체가 아닌 돈군의 상태를 더 잘 평가할 수 있을까를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특히, 돈군의 질병 정도인 유병률이 낮으면, 더 많은 샘플 검사를 하는 상황에서 적은 수의 샘플로는 돈군을 진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재의 혈청검사는 특정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야만, 그 질병의 유무를 알 수 있고, 모든 돼지가 같은 상황이 아니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의 심포지엄 강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순차 공개합니다. 'Building blocks for respiratory disease control(호흡기 질병 관리를 위한 벽돌 쌓기)'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기간 중 열렸습니다. 돼지 호흡기 질병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적인 모니터링 방법 등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강의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런데 ASF 사태로 인해 강연 영상의 일반 공개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첫 공개 강연 영상은 알렉스 라미레즈 교수(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최신 양돈 질병의 진단 방법과 그 적용 사례' 입니다. 오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베링거동물약품의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영상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아시아 양돈 테크니컬 매니저인 카를로 말라 박사의 강연으로서 1월 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같은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감염고리(Infe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양돈 전문가 교육 과정인 ‘양돈아카데미 2019 플래티넘’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협회, 조합, 농장 등 양돈산업 내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과 생각을 공유하고, 특히, 전세계 양돈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실질적으로 개별 농장에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RRS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오유식 테크니컬 매니저와 우남일 이사가 각각 'ASF 전파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PRRS 백신 사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튿날에는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부장의 '양돈현황과 현안'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양돈 주제 이외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박지현 코치)’ 워크샵에서는 참가자들의 역량개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감성소통으로 승부하라! 당신은 Warmer인가 Cooler인가(김지윤 소장)’라는 주제의 인문
양돈산업에 골치 아픈 돼지질병 가운데 하나인 '회장염(돼지증식성장병증)' 관련 웨비나(온라인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7월 12일과 8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양돈농장의 회장염 관리 방안'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앞서 5월 24일 '돼지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에 이어 회장염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미나로서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실질적인 양돈현장에서의 회장염 관리 방안을 집중 다룰 예정입니다. 먼저 7월 12일에는 '회장염의 특징과 국내 회장염의 역학'을 주제로 우리나라 양돈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회장염 발생 양상과 원인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어 8월 9일에는 '현장 경험을 통한 효과적인 회장염 관리 프로그램' 주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회장염으로부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생한 방안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웨비나는 특별히 주제 발표 이후 '실시간 생방송 질의 응답' 시간이 준비됩니다. 회장염 관련 평상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연자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