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는 2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에게 범축산업계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21대 대선 관련 범축산업계 공약 요구사항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과 함께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기간 연장 및 무역 이득 공유, ▲ 축산농가 부채경감 대책 수립, ▲ 전기료 부담 완화 근본 대책 마련, ▲ 가축분뇨 이용 촉진 법령 신설 등을 요구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국내 축산업은 FTA 확대, 생산비 폭등, 전기료 급등, 환경규제 등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라며, “이제는 한우·한돈·토종닭 등 각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별도 법안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축산업은 국민 식생활과 직결된 필수 산업이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체계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절실하다”라고 말하며, “오늘 전달된 공약 요구사항은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도 정책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 차원에서도 논의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공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ASF 현장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야생멧돼지 서식 환경이 변화되고 야생멧돼지 출산시기(통상 3월~5월경)에 따른 개체수 증가, 봄철 영농활동 증가로 질병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방역정책과 실무교육을 주제로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직원들이 진행합니다. 2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전문교육을 주제로 국립생태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주관합니다, 3부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대응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영천시·군위군)에서 우수 대응사례를 발표합니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제작한 ‘야생멧돼지 ASF 대응 업무교육 영상’을 통해 신규 업무자의 이해를 돕고, 수렵인들에게 5대 방역지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물(스티커, 포스터 등)을 나눠 줄 예정입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3,200만 원 상당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도드람 조합원이 실제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자, 산불 피해가 집중된 안동시와 의성군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피해 주민의 식생활 안정과 생계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 뼈해장국과 삼계탕 각 2,000개씩 총 4,000개의 가정간편식을 전달했습니다. 기부 전달식은 22일 안동시청과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도드람 측에서는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최상식 이사, 심병칠 대의원,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안동시에서는 권기창 시장이, 의성군에서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이 함께했습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드람은 조합원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 지원을 신속히 실행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북 남원에 자리한 태성한돈은 모돈 600두 규모의 일관농장입니다. 2024년 기준 생존산자수 복당 11.7두에 비해 이유두수는 복당 11.4두, 이유 전 육성률 98%를 기록하며 높은 육성 성적을 자랑합니다. 출하 품질도 뛰어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 연중 1등급 이상 비율이 평균 80%를 웃도는 수치를 보입니다. 태성한돈을 이끄는 안상균 이사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부모님과 친척들이 양돈업에 종사하는 가정 환경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현장 감각은 그가 농장을 ‘관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각에 선진의 기술력과 컨설팅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났습니다. 태성한돈은 현재 선진의 순종돈과 웅돈, 사료는 물론, 양돈 전산 프로그램인 피그온까지 폭넓게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초기에는 타 회사의 종돈을 사용했지만, 공급 이슈와 PRRS 음성 농장 유지를 위해 2023년부터 선진의 두록을, 2024년부터는 순종돈까지 도입해 후보돈 선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유전자원과 철저한 위생 관리는 성적 향상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축산 생산자단체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 시작으로 지난 22일 천안에서 방취림 식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이란 축산악취 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축산농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종별·지역별 맞춤형 환경개선 활동을 오는 9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입니다. 그간 생산자단체가 각각 산발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면, 올해는 농협경제지주, 지역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한우협회 등이 같은 캠페인 아래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방취림 식재 ▶축사 내·외부의 청소·소독·정리 활동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 활동 등 농가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방취림 약 2만그루(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사진 컨테스트 개최(한돈협회), 낙농가 대상 축산환경 개선 자가 점검판 제작·운영(낙농육우협회)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식품
돈가 상승세는 소폭이나마 이번주에도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어느덧 4주째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4.13-19)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은 전주 평균(5584원)보다 110원(2.0%) 오른 5694원입니다. 3주 연속 상승입니다(관련 기사). 이 같은 도매가격 상승은 주당 도축두수가 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37만두대가 무너진 확실한 36만두대였습니다(36만5천). 한 달 전만 하더라도 38만두 중반대였으니 그 사이 2만두(-5%) 정도가 감소한 것입니다. 도축두수 감소는 상장두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관련 기사). 경매비율 2% 붕괴가 임박한 수준입니다. 상장두수가 감소하니 경락가격(도매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번주에도 도매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21일(월) 5695원 ▶22일(화) 5793원을 형성해 이틀간 평균 5742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지난주 평균(5694원)보다 48원 오른 가격입니다. 월요일 잠시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듯했으나 화요일 사실상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일 도매가격을 또 경신한 결과입니다. 한편 최근 도매가격 강세·상승세와 무관하게 유통
22일 현재까지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8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대 내 농장 환경에서 바이러스 항원이 다수 검출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구제역 발생은 지난 14일 확진된 무안 3개 농장(17-19차, 총 7천 마리 규모)이 마지막입니다. 해당 농장의 돼지에 대해서는 양성축에 한해 살처분이 결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처분 두수는 모두 26마리입니다. 이후 17일 영암 돼지농장 2곳의 환경시료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되었지만, 돼지 자체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아 발생건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확인 결과 이들 농장과 같이 오직 환경시료에서만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 농장은 9곳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환경 항원 검출 9곳은 돼지농장이 5곳이고, 소 사육농장이 4곳입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하면 지난달 3월 13일부터 지금까지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총 19건(영암 13; 모두 한우, 무안 6; 소 1, 돼지 5)입니다. 환경시료에서만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 농장건수는 11건(소 4, 돼지 7; 방역대 내)입니다. 현재 영암·무안 모두 방역대 이
전북도가 지난해 진안군(관련 기사)에 이어 올해 완주군을 대상으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6일간 비봉면 백도리와 고산면 율곡리 일원 42개 필지(93,093㎡)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공고했습니다. 지난해 5월 진안군 마령면이 지정한 이후 1년 만에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축산 농장은 일반 지역보다 더욱 강화된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축산 농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악취발생 업체들은 공고 후 6개월 내 악취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1년 내 방지시설을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주요 악취 발생 사업장은 가축분뇨 퇴비생산 업체 5곳이 중점 관리 대상입니다. 고산농협 공동자원화센터 등 5개 사업장은 완주군 관내 170여 한우농가의 분뇨를 처리하고 2000여 경종 농가에 퇴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완주군 악취관리지역 지정 예정 지역에 포함된 양돈농가는 없으나, 악취관리지역으로 공고된 고산면 바로 옆 소양면에 양돈농가들이 집중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주군에서는 돼지 7만5천 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주군 농업축산과 담당자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