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농가 인터뷰(정리 부산울산경남지원 이경균 평가사)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돼지를 키우면서 등급판정 결과를 보고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못키우는 건지 긴가민가 하였는데 외부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나 혼자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준 것이 진짜지요. 그래서 다른 상보다 이번에 받는 상이 참 기쁘고 보람찹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30년 전, 저는 원래 양봉업자 였습니다. 양봉업 특성상 월동하는 겨울에는 일을 쉬어야 합니다. 양돈이라고는 하나도 몰랐던 때이지요. 그렇게 겨울에 쉬고 있는데 동네 친한 형님이 “놀지말고, 돼지 한 마리 줄테니까 키워봐”라고 해서 처음 그 한마리가 인연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그 한 마리를 애지중지 키웠던지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새끼를 13마리나 낳아서 그 당시 한 마리당 10만원, 총 130만원을 벌었는데 그때부터 제 인생에 양돈이 들어왔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농장을 운영해보니 뭐니뭐니해도 기
● 수상농가 인터뷰(정리 부산울산경남지원 이권섭 평가사)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2018년도에 지원장상을 수상하였는데 올해 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선 부경양돈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출하 성적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그 외에 여러모로 도움 주신 분들께도 아울러 감사인사 드립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동물을 좋아해서 항상 여러 동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먼 친척이 양돈관련 일을 하고 있었고 그분의 권유로 양돈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데, 지금부터 약 30년 된 것 같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출하제중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돈방 별 적정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부경양돈조합 관리 농가 중 수취가격이 제일 높은 농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농가를 운영할 때 지키는 본인만의 철학이나 규칙, 신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열심히 관리하고 안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그리
● 수상농가 인터뷰(정리 대전충남지원 박동원 평가사)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매일 최선을 다해 같이 일해주는 우리 가족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혼자라면 달성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더 좋은 결과를 내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2003년 프로그래머 일을 접고 농장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어깨 너머로만 보아 왔었는데 이제는 직접 책임을 지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지식 없이 일을 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하다보니 좋은 날이 온 것 같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다 얘기하시는 부분인데 실천하려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사료, 환기, 온도 등등 말이죠. 우리나라는 계절이 있어서 돼지가 잘 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저는 잘 클 때의 환
● 수상농가 인터뷰(정리 부산울산경남지원 차명렬, 정의헌 평가사)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정말 영예스러운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ASF와 고곡물가로 고생산비 시대에 농가들이 어려운 시기임에 돼지 등급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고급육 생산은 수익으로 이어지기에 출하체중 선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동물 키우는걸 좋아하여 고등학교 다니면서 방학때 공사장 인부로 일하며 목돈을 모아 작은 우사와 돈사를 직접 설계하고 소, 돼지를 몇 마리씩 늘려 나갔으며 그 시절에는 두수 늘어나는 재미에 즐거웠습니다. 그 이후 1992년도에 돈사를 새로 지어 양돈업에 30년간 종사하였고 2019년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한 아들의 권유로 현대화 돈사를 신축하여 가족농장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병차단을 중요시하여 소독, 방역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병이 유입된다
7대 방역시설 설치 기한이 올해 말까지로 불과 한 달을 남겨두면서 여기저기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7대 방역시설 전국 설치 완료율이 74%에 이른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 지자체들은 연일 관내 양돈농가에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설치를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이고 내년 백신지원 사업, 사료 구매자금 지원에서 제외하고, 외국인 인력 배정에서 배제하는 것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8대 방역시설 설치 등을 강제할 또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2일 입법 예고 했습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는 7대 방역설치를 안하는 경우 지자체가 사육제한 내지는 농장 폐쇄까지 명령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이에 농가들은 한 달여 남은 올해 말까지 설치 완료하는 것은 어렵고, 내년 3월까지는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설치가 어려운 이유가 있다고 하면 설치 계획서를 내는 농가에게는 일정 정도 기한을 유예 해주어야 한다는 의견 입니다.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액비 사용이 목장용지 등 초지에 편중되고 있어, 감귤원과 시설작물 등 농가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축분뇨 액비는 질소 성분 및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미생물제가 다량 함유돼 있어 화학비료의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으나, 축산분뇨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쓰임이 한정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에서 연간 약 61만 2,000톤이 생산되는 액비 중 약 97%가 목장용지 등에서 재배하는 목초 생산에 이용되고 나머지 3%는 골프장 잔디 관리 및 시설하우스 등에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가에서 액비를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지난 5월 강원도 소재 상지대학교와 ‘가축분뇨 액비이용 다각화 연구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및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달 21일에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가축분뇨 액비 이용을 다각화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해 가축분뇨 액비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김성일 수의사(돼지와 건강)는 지난 20년간 PRRS 음성을 유지하고 있는 한 농장에서 후보돈사에 양성 후보돈이 도입된 것을 확인한 후 PRRS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제거하고, 음성 상태를 성공적으로 지켜낸 흥미로운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김 수의사는 성공 요인으로 무엇보다 농장 구성원의 철저한 방역의식을 꼽았습니다. 농장에서는 이전에도 후보돈 도입 후 정해진 인력만 후보사 등을 출입하고, 출입 후에는 다른 돈사를 가지 않는 등 동선관리가 잘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김 수의사는 방역의식 유지를 위해 꾸준한 교육과 아울러 높은 동기부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토요일 새벽 제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2일 오전 5시 9분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304㎡)은 전체가, 2동(703.23㎡)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돼지는 모돈 45마리와 육성돈 300마리 등 11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잠정 재산피해액은 약 4억 3천 7백만 원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6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29번째 화재 사고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