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이하 양돈연구회)가 다음달 15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곡물가 위기!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사례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날 먼저 조진호 교수(충북대)는 '사료효율 증진을 위한 영양학적 접근'을 소개합니다. 홍석만 박사(우성사료)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축산업계 대비 전략'을 발표합니다. 홍성민 박사(CJ피그앤케어)는 '사료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공유합니다. 오후에는 임규인 대표(엘텍)가 '생시체중과 밀사 대책으로 폐사율을 줄이자'라는 내용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윤쌍식 팀장(부경양돈농협)은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사례를 중심으로 '생산비 항목별 비교 분석'을 소개합니다. 끝으로 안기홍 박사(안기홍 양돈연구소)는 '양돈 현장의 사료 허실과 사료비 절감 방안'을 발표합니다. 행사 참석은 유료이며, 사전 참가 등록 및 문의는 한국양돈연구회(031-781-5660, kpirs@hanmail.net)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23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 공모기한이 기존 7월15일에서 7월27일로 연장되었습니다. -22.07.17 돼지와사람]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가 제23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한국양돈대상'은 한국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공적을 치하하고자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후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시상은 지난 2010년부터 생산자(1명)와 연구 및 관련 산업(1명),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부문'은 농장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새로운 기술의 지속적인 추구 및 선도를 통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을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 그 외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26일 개최 예정인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에서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한국양돈대상'에
돼지 품종 가운데 'Duroc'이 있습니다. 미국 동부가 원산지이며, 적갈색 피모가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요크셔, 랜드레이스 등과 함께 3원 교잡종 돼지를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Duroc'의 한글 표기는 '듀록'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양돈 관련 글이나 자료에서도 대부분 '듀록'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 돼지고기 쇼핑몰에서도 '듀록'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가 개발한 종돈 이름도 '축진듀록'이라 해서 '듀록'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듀록' 대신 '두록'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최근 정부나 종돈업계의 자료에서 이런 표기가 두드러집니다. 듀록? 두록?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록'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우리말 표기를 정하고 있는 국립국어원에서는 'Duroc'을 '두록'으로 표기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것입니다. '듀록' 표기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듀록'이 아니라 '두록'입니다. 다만, '축진듀록'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여전히 '축진듀록'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
'돼지와사람'은 지난 1일 한국동물약품협회(이하 동물약품협회)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액 관련 공식 집계 자료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기사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구제역 백신 판매액이 소에는 너무 과도하게 잡히고, 반면 돼지에는 너무 적게 잡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항생제의 축종별 판매액도 오류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협회가 지난 19일 '돼지와사람'에 해명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요약하면 '구제역 백신'의 축종별 판매액의 경우는 잘못된 게 맞지만, '항생제'의 축종별 판매액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동물약품협회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년도별 동물용의약품등 수입·판매실적' 책자의 구제역 백신 축종별 판매실적 관련 내용은 소·돼지 범용제품은 모두 ‘소‘용으로 분류한데 따른 오류로 파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즉시 통계정정 및 정정자료 안내 예정이며,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자체로 분류체계 검토 및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돼지에 쓰인 구제역 백신 판매액은 157억 원에서 615억 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소의 경우 510억 원에서 52억 원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오는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첨단품목기술특화 전문교육'의 '양돈 일반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첨단품목기술특화 전문교육'은 첨단화·전문화 되어가는 국제 농식품 산업의 환경변화와 국내 영농현장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인의 품목전문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ICT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현장문제 해결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교육과정입니다. 이번 양돈 일반과정에서는 농장의 PSY 및 이유 후 출하 육성률 향상을 목표로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ICT 기반 환경관리, 경영관리 관련 이론과 기술, 현장컨설팅,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한동윤 대표(육일농장) ▶채수용 대표(수향농장) ▶김학현 대표(로즈팜) ▶조준희 대표(팜앤코)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 연구소) ▶신현덕 원장(신베트 동물병원) ▶김동욱 원장(함께 오래 동물병원) 등이 강사로 나섭니다. 교육 대상은 양돈장 운영 및 관리자급 농업인 및 후계농·승계농 등입니다. 양돈 경력이 최소 3년 이상이어야 합니다(후계농·승계농은 2년 이상). 모집 인원은 1기와 2기 각각 10명씩 총 20명입니다. 교육 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확진자 증가 여파로 헌혈자가 감소해 수술 환자를 위한 국가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는 국가의 혈액 부족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우리는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대공수협은 헌혈에 참가한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을 주도한 대공수협 이재호 수의사는 “수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그 생명에는 넓은 관점(원헬스, 인간 – 동물 –환경의 공존)에서는 인간도 포함된다"며, "미래 세대 수의사들로 이뤄진 대공수협에서 시작된 이번 헌혈 캠페인에 수의사 동료나 수의대생 등도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임기제(36개월)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체복무 중인 수의사입니다. 전국적으로 약 500여 명으로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가축방역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공수협은 이들 공중방역수의
경북도가 가축분뇨로 만든 고체연료를 실제 시설하우스 난방에 적용하는 시험 설비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경상북도와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지난 15일 청송 소재 토마토농장(2만㎡ 규모)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이용 농업용 열에너지 공급 및 열병합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시험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20년 8월 한전과 ‘축분고체연료 기반 농업에너지 생산모델 실증 및 정책수립’을 위한 업무협약(관련 기사)과 지난해 5월 한국전력공사·규원테크·켑코이에스와 축분연료 이용 농업 열병합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협약을 맺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실증시험설비는 축분고체연료를 활용해 농가에 2MWth 열에너지 생산·공급이 가능한 난방시스템입니다. 2MWth는 2만㎡(6,000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충분히 가온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량입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축분고체연료 연소 후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후처리 설비도 설치되었습니다. 경북은 연간 850만 톤 이상의 가축분뇨가 발생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퇴비(667만 톤, 78%)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양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의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가 지난 6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정식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앞으로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는 가축분뇨 퇴·액비 시료의 부숙도 및 구성 성분(T-N, T-P, 양이온, 중금속 등)에 대한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는 연평균 500곳 이상의 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퇴·액비 부숙도 및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었습니다. 관리원은 향후 지속적인 인력 및 시설 등의 보강을 통해 분석센터의 분석 역량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입니다. 또한, 퇴·액비 분석 자료를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DB)하여 국내에서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문제(악취, 탄소, 양분 등) 해결과 유기성자원의 활용 등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이번 비료시험 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퇴비·액비 부숙도와 성분 분석을 통해 양질의 퇴비·액비가 농경지에 환원되어 국내 유기성자원의 선순환과 악취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